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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스크랩 Demis Roussos - Rain And Tears (가사 /해석/ 영상)
새빛 추천 0 조회 427 13.04.24 03:4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는 아침

하루종일 비의관련된 음악을 들어야 할거 같은 기분이네요 ^^*

 

 

Demis Roussos - Rain And Tears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빗물과 눈물은 서로 같은 거예요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하지만 태양빛 아래선 눈물을 빗물인 척 속일 순 없죠
When you cry in winter time
겨울에 당신이 눈물 흘릴 때

You can't pretend it's nothing but the rain
그것이 단지 빗물인 것처럼 그런 척 할 수는 없는 거예요
How many times I've seen
그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보아 왔었나요

Tears falling from your blue eyes
당신의 그 푸른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빗물과 눈물은 서로 같은 거예요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하지만 태양빛 아래선 눈물을 빗물인 척 속일 순 없죠
Give me a glance of love ah
날 사랑으로 바라봐 주세요

I need an answer love ah
난 대답이 필요해요
Rain and tears in the sun
태양빛 아래서의 눈물과 빗물

But in your heart you feel the rainbow waves
하지만 당신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무지개 물결을느끼고 있죠
Rain or tears both are show
눈물과 빗물은 둘다 보여지는 것

But in my heart there'll never be a star
하지만 내 마음속엔 태양빛이라곤 없기 때문이죠
Rain and tears are the same
빗물과 눈물은 결국 같은 것

But in the sun you've got to play the game
하지만 태양빛 아래에선 눈물을 빗물인 척 속일 순 없죠
Rain ah~~

 

ㅡㅡㅡㅡㅡ음악평론ㅡㅡㅡㅡㅡ

 

 프로 레슬링 선수나 역도 선수를 떠올리게 되는 거구의 남성.

얼굴에는 덥수룩한 수염이 가득한 이 사람이 정장이라도 입으면 시칠리아 섬 출신의 마피아 보스 정도로 착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외모와는 달리 가늘게 떨리는 미성으로 사랑받아온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 가수가 바로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다.

데미스 루소스는 1947년 6월 15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출생했는데 본명은 신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의 아르테미오스 벤투리스 루소스. 18세가 될 때까지 이집트에서 유명한 건축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1965년에 이집트가 좌익 정권의 국유화 개혁 정책에 휘말리게 되면서 재산을 모두 압수당했고 결국 그리스로 추방된다.

데미스 루소스는 원래 그리스 집시 출신이었던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청년기에 그는 집안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끊임없이 일해야 했고 돈을 벌기 위해 레스토랑, 바, 클럽 등을 전전하며 일 또는 노래를 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을 통해 그리스의 민속 음악에 심취하게 됐고 훗날 자신 음악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비잔틴 스타일을 확고히 익혔다. 그리스의 전통적인 민속음악에 현대적인 록 비트를 혼합한 데미스 루소스의 음악은 유럽 대중음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또 이 무렵 자신과 비슷한 음악적 취향을 지닌 키보드 연주자 반겔리스와 어울리기도 했다. 데미스 루소스는 한때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결국 반겔리스 등과 함께 '아프로디테의 아이(Aphrodite's Child)'를 결성했고 이들은 '레인 앤 티어스(Rain And Tears)', '스프링, 서머, 윈터 & 폴(Spring, Summer, Winter & Fall)' 같은 골든 팝 수준의 히트 곡들을 남기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68년과 1969년에는 롤링 스톤즈에 버금갈 정도의 레코드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고 데미스 루소스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갑부가 됐다.

그는 밴드 해산 후인 197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굿바이 마이 러브 굿바이(Goodbye My Love Goodbye)'를 비롯해 '아랑페즈 협주곡'을 편곡해 가사를 붙인 '팔로우 미(Follow Me)' 등의 솔로 곡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리고 반겔리스와 함께 만든 리메이크 곡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나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등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노래다.

인상만큼이나 넉넉한 마음과 배짱까지도 지닌 데미스 루소스는 1985년 6월 14일 그가 탄 비행기가 공중납치되는 사건에 휘말렸다. 테러범들에 의해 납치가 된 그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불러주며 진정시켜 피해를 최소화시켰다고. 그런 모습에 감동한 범인들도 결국엔 기내에서 맞은 데미스 루소스의 생일까지 축하해 주었다는 일화는 당시 세계 토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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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30 21:01

    첫댓글 간만에 좋은음악 올리셨습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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