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용생활인들이 세족실에서 발만 씻어도 양말 한켤레씩 선물로 드립니다.
* 2010년 8월 1일부터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한 권 읽고
독후감을 발표하면 3000원의 장려금을 드립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발표를 하여 노트 한권을
다 채우고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2012년 11월 10일 (토)
◎이용 생활인수 : 153명(회원:142명/신규회원:11명)
오늘은 세탁 40명과 샤워 76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오십세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 교수님, 정준호 교수님 외 6명의 의료진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63명이었다.
맛있는 떡과 빵, 귤, 과자, 요구르트, 쥬스, 커피, 녹차, 사탕을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진료시간을 가졌다.
상담은 박00(52세) 대구에서 20년넘게 인쇄소를 운영했는데 친구에게 보증을 잘못 서주어 1년전에 부도나고 그때부터 수원역에서 노숙을 한다며 잠잘방을 부탁함.
1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려주면 일하러 나가겠다고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침낭,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이00(67세) 경주에서 식당을 했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 5년전에 문을 닫고 가족들과도 불화가 생겨 현재 인천에 있는 친구집에서 얹혀사는데 눈치가 너무 보인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잠잘방문제로 11일 오후 2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 예약함.
3개월동안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과 베낭을 부탁하여 베낭,패딩잠바,목폴라,바지,팬티,양말,목도리,내복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민00(34세) 10년넘게 자동차 정비일을 했는데 팔을 심하게 다쳐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6개월째 도원역에서 노숙을 한다고 하소연함.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안경을 부탁하여 안경을 지원함.
갈아입을 겨울옷을 부탁하여 침낭,패딩잠바,목폴라,바지,조끼,목도리,장갑,팬티,양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내복, 목도리, 털모자,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를 나누어주었다.
2012년 11월 11일 (일)
◎이용 생활인수 : 133명(회원:131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38명과 샤워 81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바나나와 귤,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독후감발표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세족실은 18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윤00(46세) 부산에서 15년넘게 횟집을 운영했는데 아내의 외도로 싸움이 잦아지고 결국 1년전에 이혼하고 알콜중독에 빠져 1년째 영등포역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갈아입을 겨울옷과 운동화를 부탁하여 침낭,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팬티,양말,운동화,모자를 지원함.
온몸이 아프고 감기로 고생한다며 약값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김00(62세) 20년넘게 공사장에서 노동일을 하다가 허리와 다리를 다쳐 5년전부터 일을 못하게 되어 수원역에서 2년넘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갈아입을 옷과 가방을 부탁하여 가방,패딩잠바,목폴라,바지,팬티,내복,양말,목도리,장갑,빵모자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59세) 을지로역에서 4년째 노숙을 하고 있는데 온몸이 아프고 날씨가 추워지니 감기몸살로 고생중이라고 약값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2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주면 일을 나갈 수 있다고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겨울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팬티,양말,빵모자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도서대여 : 45명 / 독후감발표 : 38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내복, 목도리, 털모자,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를 나누어주었다.
2012년 11월 12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56명(회원:152명/신규회원:4명)
오늘은 세탁 46명과 샤워 77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에게 나누어주고, 이용인 집중상담을 실시하였다.
세족실은 23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최00(38세)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서 10년넘게 배를 탔는데 여자를 잘못 만나서 돈을 다 뜯기고 영등포역에서 6개월째 힘들게 산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당뇨 합병증과 알콜중독으로 아무일도 못하고 어렵게 살아간다고 큰 병원에서 진료받아보는게 소원이라고 하여 13일 오전 11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청바지,팬티,양말,목도리,마스크,모자,운동화를 지원함.
잠한번 실컷 자보는게 소원이라며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곁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안00(51세) 양계장 사업 실패로 1년전부터 동인천역 주변에서 노숙을 하는데 사는게 어렵고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부탁함.
2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을 살려달라고 부탁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겨울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모바지,팬티,양말,빵모자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45세) 원주에서 10년넘게 중국집을 하다가 친구 보증을 잘못 서주어 1년전에 부도나고 그때 아내와도 이혼하고 지금은 서울역 근처에서 외롭고 힘들게 살고 있다고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하소연함.
노숙생활이 너무 힘들어 자살도 생각했다고 말이라도 할 수 있는 친구를 부탁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골덴바지,빵모자,장갑,팬티,앙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도서대여 : 41명 / 독후감발표 : 46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내복, 목도리, 털모자,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를 나누어주었다.
2012년 11월 13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57명(회원:154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1명과 샤워 82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상담을 하면서 맛있고 먹고,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하여 억울하거나 법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이용생활인들과 상담을 하고 작게나마 도움을 주었다.
세족실은 26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오00(71세) 부산에서 30년넘게 유리공장을 하다가 사업이 잘 되지 않아 3년전에 부도가 나고 그때부터 어려워져 부평역에서 노숙을 한다고 함.
기초생활수급자를 부탁함.
겨울옷을 부탁하여 침낭,패딩잠바,목폴라,솜바지,내복,팬티,양말,목도리,가방을 지원함.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전00(43세) 택시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나서 머리를 다쳐서 6개월동안 병원에서 있다가 그만두고 모은 돈도 병원비로 다 날리고 6개월째 노숙을 하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온몸이 아프다며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24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함.
3개월째 옷을 갈아입지 못했다며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바지,팬티,양말,목도리,베낭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2장을 지원함.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중. <P>도서대여 : 48명 / 독후감발표 : 34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내복, 목도리, 털모자,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를 나누어주었다.
2012년 11월 14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49명(회원:147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80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오늘 센터를 방문한 모든 이용생활인들에 찜질방티켓을 한장씩 선물하였다.
세족실은 25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신00(56세) 우체국택배일을 하다가 도박에 빠져 일을 그만두고 모은 돈도 다 쓰고 용산역에서 1년째 노숙을 한다며 다시 일어서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주소라도 올릴 곳이 있으면 자활근로를 할 수 있는데 주소 올릴 곳만 알아봐달라고 부탁하여 17일 오전 11시 민들레 센터장님과 상담 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패딩잠바,목폴라,바지,팬티,양말,빵모자,장갑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안00(63세) 20년넘게 대전에서 문방구를 했는데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빚만 겨우 갚고 문을 닫고 파고다 공원 근처에 여인숙에서 생활하는데 방값이 3개월이나 밀려서 쫓겨나게 되었다고 한달만이라도 도와달라고 부탁하여 20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겨울옷과 운동화를 부탁하여 내복,패딩잠바,목폴라,솜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3개월째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고00(29세) 편의점에서 근무하다가 게임중독에 빠져서 6개월전에 해고당하고 2달째
서울역부근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갈아입을 옷과 침낭을 부탁하여 침낭,패딩잠바,목폴라,바지,팬티,양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두달째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배달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48명 / 독후감발표 : 46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패딩잠바, 목폴라, 바지, 내복, 목도리, 털모자,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비누, 면도기, 수건, 찜질방티켓를 나누어주었다.
첫댓글 잠시 따뜻했던 날씨가 오늘 밤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모두 감기는 안걸리셨는지요?
행복한 민들레 희망센터 이야기가 제 마음을 평온하게 해줍니다.
절망인 이웃들을 위해 작은 사랑을 나눠주시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께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눈물나게 감동입니다!!
힘들고 가난한 이웃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도와주시는 두 분의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민들레 공동체 사랑 안에서 힘든 이웃들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0^
희망센터 일기를 감동으로 듣고 삶을 대하는 가난한 이웃들의 달라진 태도가, 힘든 이웃들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도 변화되었습니다. 늘 수고하시는 수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민들레 희망센터가 있어 고마운 오늘입니다^^
바람이 아무리 차도, 세상살이가 아무리 힘들어도 마음만은 따뜻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희망센터 덕분입니다. 조개속에 진주를 발견한 것처럼 정말 행복입니다. 무엇인가 갈망하던 것을 찾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민들레 희망센터 덕분에 하루하루 생기를 얻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민들레 마을에서 봅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토닥여주는 솝가한 사랑을 삶으로 보여주는 민들레 수사님은 희망입니다.
제가 찾던 희망을 여기서 보더니 너무 반갑네요~ *^^*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는 제 삶의 지혜서입니다. 사랑을 어떻게 삶 구석구석에 스미게 하고, 사람 생각하고 사람 대접하는 삶터를 일구어 갈까 하는 걱정과 산처럼 쌓인 할 일들이 버겁기만 할 때 민들레 희망센터 안에서 힘을 얻습니다. 2013년에는 힘든 이웃들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축. 성탄!!!
세상사는 이치를 서영남 선생님께 배웁니다. 민들레 공동체 식구들과 서로 나누면서 함께 가는 민들레 희망센터의 나눔과 사랑의 가치가 소중합니다. 화이팅!!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진정 한 폭의 수채화 같고, 동화같이 아름다운 민들레 희망센터에 하느님의 축복과 은총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2013년도 우리 모두 힘내요!! *^^*
사람인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사람답게 사는 일인지 민들레 희망센터가 채찍질하고 일깨워줍니다.
민들레 희망센터를 통해서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절망인 이웃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되어줌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독후감발표 짱!
민들레 희망센터 풍경을 보다보면 점점 잊히고 멀어져 가는 것, 그리고 놓친 것을 '아하' 하면서 발견하게 됩니다. 따뜻한 일상 이야기와 사진으로 저의 메말랐던 마음을 잔잔하게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민들레 수사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