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중화항이 연안항으로 신규 지정돼 앞으로 선박의 정박과 입.출항이 자유롭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27일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열어 경남 통영시 산양읍 미륵도에 위치한 중화항을 국가 연안항으로 새로 지정했다.
연안항이 국가항만으로 지정되면 제반 사업이 국비로 추진된다. 따라서 중화항에 국비 1,200억원이 투입돼 해상교통시설과 화물부두,
해양관광 및 레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해수부는 오는 2월중으로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여 3월중에 입법예고와 각종 규제심사를 거쳐 4월중으로 법개정을 마칠 계획이다.
중화항의 국가 연안항 지정은 인근의 국가어항인 삼덕항에 어선과 여객선이 함께 드나들면서 본래의 국가 어항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관광객과 도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면서 이 같은 혼잡을 분산시키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삼덕항은 어항 진. 출입항로가 좁아 크고 작은 해상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근본적인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던
상황에서 이번 중화항의 연안항 신규지정은 어선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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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행의 참맛 원문보기 글쓴이: 새순女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