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색전증이란
폐에 피를 운반해 주는 폐동맥이, 혈전(혈액이 응고된 덩어리) 또는 지방세포 등으로 막혀 혈류가 나빠지거나 혈액을 보내지 못하게 되는 병으로, 중년의 비만한 사람, 흡연자에게 많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정맥 흐름이 나빠져 혈전이 생성되기 쉽다.
그밖에 임신, 출산, 수술 등으로 혈전이 생기며, 암세포, 기생충 등으로 폐동맥이 막히는 경우도 있다.
혈전은 다리나 골반 심정맥에서 시작되고 지방 색전은 골절 부위에서 생기기 시작한다. 색전 (혈액, 임파액 내에서 생기거나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은 혈류를 통해 심장을 거쳐 폐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 가지에까지 운반되며, 이로 인해 호흡 능력이 감소되고 때로는 폐조직이 사멸되기도 한다.
- ▶ 관련 신체부위
정맥 (특히 다리에 있는 정맥), 폐동맥, 폐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작은 동맥 가지, 부러진 뼈
- ▶ 나이/성별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성인에서 보편적으로 발생
- 증상
폐색의 발생 부위에 따라 증세가 다르며, 보통 다리에 부종, 동통이 생긴 후에 나타난다. 폐동맥의 주간이나 큰 가지가 막히면,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심한 호흡곤란, 청색증, 빈맥, 발한, 쇼크, 심장 박동이 빨라짐, 기침(때때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하면 급사하는 경우도 있다.
모세혈관이 막혔을 때는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 피로감 등을 느낀다.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함에 따라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 위험인자
- ▶ 빈혈 - 골절 - 비만증
- ▶ 흡연 - 임신 - 최근의 외과 수술
- ▶ 울혈성 심부전 - 심장 리듬 장애
- ▶ 60세 이상의 성인
- ▶ 오랜 기간 자리에 누워 휴식을 취해야 하는 손상이나 질병
- ▶ 비행기에서와 같이 오랜 기간 동안 자리에 앉아 있는 경우
- ▶ 다혈구혈증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현상)
- ▶ 경구 피임약 복용(특히 35세 이상의 여성)
- 진단
- ▶ 자가 진단으로 이상 여부 관찰
- ▶ 전문인의 검진
- ▶ 혈액 응고 인자와 응고 시간 측정을 위한 혈액 검사
- ▶ 흉부 X-선 촬영
- ▶ 폐의 컴퓨터 X선 촬영
- 합병증
- ▶ 폐에 공급되는 혈액의 50%이상을 막는 커다란 색전으로 인한 사망
- ▶ 크기가 작은 색전에 의해 일어나는 광범위한 폐출혈
- 치료
집중 치료를 하면 10-14일 이내에 치료될 수 있다. 우선 산소 호흡을 통해 폐 환기를 시키고 혈전을 녹이는 약과 혈액이 더 이상 굳지 않게 하는 약을 주사하고, 큰 혈관이 막혔을 경우에는 위급하므로 수술하여 혈전을 제거하게 된다. 폐 색전증은 재발하기 쉬운 병이므로 일상생활에서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 가정에서의 치료법
- 탄력 스타킹을 신거나 다리에 탄력 밴드를 할 것
- 다리를 꼰 채로 앉아 있지 말 것
- 오랫동안 앉아 있을 때는 발을 엉덩이보다 높이 올리고 있을 것
- 자리에 누워 있을 때 발을 올려줄 것
- ▶ 약물적 치료법
- 전문인의 지시
- 색전을 용해시키고 방지하기 위해 항혈액 응고제 사용
- 항 혈액 응고제의 용량은 안전 범위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조절되어야 함.
- 생활시 유의 사항
- ▶ 모든 증상과 색전 감염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자리에 누워 휴식할 것
- ▶ 누워 있는 동안은 혈액 순환을 위해 자주 다리를 움직일 것
- 전문인과 상담해야 할 경우
- ▶ 폐색전 증상이 느껴질 경우 (매우 위험한 증상임)
- ▶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 가슴에 통증이 느껴짐
- 기침할 때 피가 나옴
- 호흡이 짧아짐
- 치료를 했는데도 다리에 부종과 동통이 증가됨
- ▶ 항 혈액 응고제 복용 후 출혈 증상이 진전되는 경우
- 예방법
- ▶ 질병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오랫동안 누워 있지 말 것
- ▶ 회복기에는 누워 있을 때 또는 누워 있지 않을 때에는 탄력 스타킹을 신고 있을 것
- ▶ 외과 수술 후에는 다리 운동을 시작하고 가능한 한 걸을 것
- ▶ 흡연은 금할 것 (특히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35세 이상의 여자인 경우)
- ▶ 여행할 때는 매 1-2시간마다 서 있거나 걸을 것
- ▶ 불필요한 수술은 금하고 다른 방법을 적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