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Power Bar"라는 제품으로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몇년 전 부터는 "Power Gel"의 신제품을 내 놓았습니다. "Power Bar"는 마치 쌀 강정 처럼생겨서 매우 딱딱한 것이 흠이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같은 성분으로 "Gel(죽처럼 먹기에 쉽게)형식으로 만든것이 바로 파워젤입니다.
브랜드 name이 곧 "Power Gel"입니다. 아마도 한국에서도 마라톤화등을 판매하는 운동구점에서 판매를 하지 않을까하고 추측할 따름입니다.
"Power Gel"을 설명하기 위하여는 마라톤을 완주하기 위하여 필요한 칼로리를 먼저 이해하셔야 합니다.
먼저 보통 성인 남자가 보통의 통상적인 일을 하면서 필요한 칼로리가 약 2,500 Kcal입니다. 이 필요한 칼로리를 위하여 보통사람들이 하루에 세끼의 식사를 합니다. 그래서 약 한끼당 800 Kcal의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달릴경우 특히 마라톤을 할 경우 매 mile당 약 100 Kcal가 소요되니까 전 마라톤 구간이 26.2 mile이기 때문에 약 2,600 Kcal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한끼를 아무리 잘 먹고난 후에 마라톤을 한다 할찌라도 800 Kcal 정도만 공급을 받으니 마라톤 전 구간 26.2 마일을 달리기에는 에너지가 태 부족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훈련을 적절히 하지 않은 분들이 갑자기 마라톤에 참가하여 약 30 Km지점에서 현기증을 느끼는 것이 곧 에너지 고갈 상태 즉 영어로 "hit the wall"을 당하게 되어 포기 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막고 적절히 필요한 에너지를 전 마라톤 경기중 공급하기 위하여 물론 평소에 새밀한 계획하에 음식을 조절한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당일 역시 마라톤중에 적절히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훈련을 한 분이면 하프마라톤 정도는 에너지의 공급없이 완주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히 훈련이 안된 분들은 약 15 Km 지점에서 파워젤등을 복용하시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드시 물을 충분히 같이 드셔야 하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과 파워젤의 비율은 대강 3:1 정도로 드시면 됩니다.
파워젤 하나가 보통 약 150 Kcal 정도이니까 풀 마라톤을 위하는 15 Km, 25 Km, 35 Km 지점에서 각각 약 두개 정도를 복용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기억하실 일은 허기가 느끼기 전에 꼭 드시라는 것입니다. 물 역시 목마름을 느끼기 전에 물을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파워젤은 무슨 특별한 괴성분이 있어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고농도로 함축된 탄수화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달릴때에 필요한 에너지가 탄수화물에서 주로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마라톤 경기 바로 전날은 불고기 파티를 하는 것 보다는 국수 파티를 하는 것이 뜀박질하는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으로는 백번 좋다는 것은 알고 계시지요!!!
또 하나 기억하실 일은 이런 파워바 혹은 파워젤을 미리 구입을 하셔서 먹는 연습을 해 두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대회 당일에 처음으로 사용하시면 배가 이런 파워젤에 적응이 되질 않아 오히려 고통을 당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평소 주말 LSD 하실 때에 반드시 먹는 연습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