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시옷도 그렇고......
정말 우리 국어 문법대로 제대로 쓰려면 참 어렵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내서 한글맞춤법을 대대적으로 손질할까 봐요.
받침 두개 짜리도 한 개로 확 바꿔 버리고
누구나 쉽게 쓰고 배울 수 있게 말이죠. ㅎㅎ
"되요"라고 해야 할 지, "돼요"라고 써야 할 지
정말 헛갈릴 때가 많지요.
"되"인지 "돼"인지 써야 할 자리에
"하"나 "해"를 넣어 보면 됩니다.
"하"를 넣어서 말이 되면, "되"를 써야 하고
"해"를 넣어서 자연스러우면 "돼"를 쓰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해"야 합니다] 가 옳은 표현이니 "되야 합니다"가 아니라 "돼야 합니다"로,
["하"고 싶은] 이 옳은 표현이니 "돼고 싶은"이 아니라 "되고 싶은"으로 씁니다.
하지 싶다-되지 싶다
하면-되면
해도 좋다-돼도 좋다
.....
"율"인지 "률"인지는 "ㄴ"받침이 앞에 올 때에 유의하면 됩니다.
달성률, 발전율, 이자율을 예로 들면
"율"이나 "률"앞에 모음으로 끝나는 말이 있으면 "율"을 씁니다.
이건 쉽습니다.
이률이 아니라 이율, 이자률이 아니라 이자율 처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율"이나 "률"앞에 자음으로 끝나는 음절이 올 때는
"ㄴ"으로 끝나는 음절 다음에만 "율"을 씁니다.
"발전율"처럼 "율"앞에 "전"자가 "ㄴ"받침으로 끝나는 음절이니 "율"로 씁니다.
그 외에는 "달성률"처럼 "률"로 쓰면 됩니다.
"ㄴ"자 다음에 "율"이 와야 하는데 만약 "률"이 오면 역행동화라고 하나요?
뒤의 "률" 영향으로 앞의 "ㄴ"이 "ㄹ"발음으로 바뀌어 버리니 그렇게 쓰면 안됩니다.
"신랄"이란 단어를 보면 "실랄"이라고 발음을 합니다.
이런 원리로
"발전율"을 "발전률"로 쓰게 되면 "발절률"로 발음을 해야 하므로 어법에 맞지 않습니다.
(기억에 의존해 쓰는 글이라서, 혹시 다르게 아시는 분들은 수정설명 해주셔도 좋습니다.)
복잡한 것 말고 우리가 흔히 저지르기 쉽고 또 바로 잡기 쉬운 것을 적어 보았습니다.
뭐 말만 통하면 되니 "개떡같이 적고 찰떡같이 알아 보는 것"으로 해도 좋습니다.
제가 조만간 확 바꾸어 놓을게요. ㅎㅎ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항상 "되"와 "돼" 를 쓸 때 마다 힘들었는데 잘 배우고 갑니다,
괜찮죠? ㅎㅎ
ㅎㅎ 전공자보다 더 쉽게 풀이 해 놓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런가요? 그래서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 "김"공입니다. ㅎㅎ
이런건 잘 배워 두어야 되요.
안그러면 잘 틀리게 되요~~^^
아~ 교육의 보람이 없도다.
ㅎㅎㅎ
잘 안돼요^-^
자력갱생 ㅎㅎ
머리에 쏙쏙들어오게 풀어줘 대단히 감사합니다 ^^ (내가쓴 댓글도 틀린것이 없는지 ...ㅋㅋ)
알아 보면 되니까 뭐 큰 일은 아니죠.
아~학창시절 국어시간에 소설책보지말구 공부할껄^^
소설책 열심히 본 덕에 소셜. ㅎㅎ
바람님의 좋은 참고 말씀입니다.
우리 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려워요. 아마 짧은 발전사 때문인 듯.
바람처럼 확 간단하게 바꿔 봐요.
그러게 말입니다.
당췌 시간이....... ㅎㅎ
정말로 한번 문법체계 전체에 도전해 보고 싶더군요.
전공 영 잘못 선택했어요
배워도 돌아서면 또 깜깜....
막상 쓰려면 또 아리까리~~
워쩌요 한계령,,,,암튼~감사합니다.
혹시 울렁증? ㅎㅎ
마음 편할 때 보시면 쉽게 다가오고 어지러울 때 보시면 어지럽고 그럴걸요? ㅎㅎ
ㅎㅎ~~건망증 이라고 ...
'돼'는..
'되 + ㅓ' 랍니다..
구래서..
'되어'를 붙여서 말이 되면 '돼' 가 맞구여..
말이 않되면 '되'가 맞습니다..
예:
왕자가 개구리가 됐어(맞습니다):개구리가 '되었'어(말이되지여..?)
올챙이는 자라서 개구리가 돼지(틀립니다):개구리가 '되어'지(말이 어색하지여..?)
이경우는 '개구리가 되지'가 맞습니다..
됐네 이사람아 (되었네 이사람아..) (0)
먹어야 돼 (먹어야 되어) (0)
돼먹지 않은 사람들(되어먹지 않은 사람들) (0)
먹어야 돼잖아 (먹어야 되어잖아?,X), 먹어야 되잖아 (0)
생각하게 돼더라(생각하게 되어더라?,X) 생각하게 되더라(0)
그는 됀사람이야(그는 되언 사람이야?,(X) 그는 된사람이야(0)
이방법도 아주 좋네요. 감사합니다,
위에 쓴글보다 이처럼 설명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저두 기억에 의존해서 쓰는 글이라..
바람처럼님께서 '혹시 다르게 아시는 분들은 수정설명 해주셔도 좋다' 고 하셔서..
결국은 같은 말입니다만..
제가 '되'와 '돼'를 구별하는 방법을 올려바씀니다..
고맙습니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