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신통에 능했던
십대제자인 '목건련' 에
대해서 공부해 보았습니다.
입정
부처님의 제자 중에 가장 신통에 능했던
제자가 '목건련' 이었습니다.
목건련은 사리불과 절친한 도반이었으며
부처님을 스승으로 모시기 전..
'산자야'라는 스승 밑에서
사리불과 공부했었습니다.
목건련은 부처님 밑에서 공부한지
한달만에 '아라한'과를 얻게 됩니다.
(자료마다 기간은 조금 변수가 있습니다만...)
'아라한'은 공부단계의 한 경지를 얻
은 사람을 말합니다.
이 경지는 '번뇌심이 쉬어진 사람'을 말하며
'아라한'을 '마땅히 공양 받을 만한 성자'란 뜻도 있고
'악을 떠난 사람'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목건련은 효심이 강한 아들이었습니다.
'백중'날 의 기원이 된 목건련의 효심에
대한 이야기를 공부해 보았습니다.
목건련은 효성 또한 지극했습니다
. 중국에서 찬술된『우란분경(盂蘭盆經)』에
의하면 그는 어머니를 아귀도(餓鬼道)의
고통에서해방시키는 효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목건련의 어머니는 출가 사문을(스님) 비방하며
미신을 믿어 축생을 함부로 죽여 귀신에게
바치고 바른 인과의 도리를 믿지 않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질르다 저 세상으로
가 버렸다고 합니다.
효심한 지극한 목건련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신통력으로 천상계와 인간계를
두루 살펴보았으나
어머니 모습을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옥계를 돌아보자,
아니 거기서 아귀도의 굴레에 묶여
고통당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게 아닙니까.
'아귀'란 배는 남산만큼 큰데 입은
바늘구멍만큼 좁아 배고파도 음식을
넘기지 못하고 아우성치는 중생을 말합니다.
그는 생각다 못해 음식을 장만해서
지옥계로 내려가 음식을 드리려 했으나,
순간 갑자기 그 아귀도의 고통을 받는
어머니 입에서는 목구멍이 너무 좁아서
음식을 섭취할 수 없었습니다.
목건련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는
그러한 사태에 직면해서 별 도리가
없음을 직감하고 부처님께
도움을 청해봅니다.
'네 어머니의 죄가 너무나 커서 너의
신통력으로도 구제할 방도가 없다.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출가 사문들이(스님들)
하안거를(여름동안 집중 수행기간)
마치고 자유스러운
수행에 들어가는 음력 보름 7월 15일에
시방의 여러 사문들을 초청해서 진수성찬과
그 해에 농사지은 신선한 햇과일들로
공양하면, 그 공덕으로 인해 현세의
부모들이 모두 재앙에서 벗어난다.
뿐 아니라 현세의 부모들은 장수와
복을 누리게 된다.'
이 말씀을 듣고 그는 스님들께 공양을
올려 어머니를 아귀도에서 구해내게 됩니다.
이『우란분경』의 가르침으로 오늘날도
우리 사찰에서는 돌아가신
선조들을 천도하는
'백중'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란분재는 다른 말로 백중(百衆) 또는
백종(百鍾) 중원(中元)이라 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족 명절로도
자리잡아 왔습니다.
백중 혹은 백종이라는 말은 100가지 음식을
차려놓고 불.법.승 삼보께 공양을 올려
저 세상으로 간 부모님들이 좋은 세상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법회에서 나온 것입니다.
퀴즈시간....^^
1. 5월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선원에서는 '등'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도 부터는
아기 부처님 스스로..
접수를 할 수 있도록 공지를 했습니다.
등 접수 비용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 어린이 법회에 참석하는 어린이에 한해서..)
단..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하던지..
용돈을 아껴서 돈을 모으던지 해서...
몇천원이건 ...몇 만원이건..
스스로 '등접수하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
누가 대신 자신의 마음을 밝힐 수
없음을 인식시키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 4월 7일(일) 청주 무심천으로 어린이들과
벗꽃 축제에 구경가보려고 합니다.
신청접수구요
오전 중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주에
다시 공지 하겠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연화등이
'어린이 전용 개인 연화등 ' 입니다.
매년.. 현대인력 사장님이신..
'정한 거사님'이 보시해
주신 '연화등'입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그냥 장식으로만
연꽃등을 달았습니다만..
올해는 떠오르는 생각이...
아기 부처님 등을 따로 이색적으로
달아도 좋을 듯 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
아주 청아하네요.
오늘은 '선아'와 '선가'가 첫 스타트 ..
연등을 접수 하였습니다.
오늘은 법회를 마치고 한 생각이 떠올라서..
갑자기 아이들과 서로 안아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만...
제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아기부처님들 끼리
서로 수줍음이 많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당분간 좀..실험적으로 시도해 보겠습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요..
* 즐거운 공양시간 !
오늘도 공양간에서 아기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기 위해
정성을 다해 주십니다.
평택에서 일부러 ..어린이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먼길을 행차하신..
어머님 위대하십니다.@@
오늘의 메뉴 중에 '고로케'가 등장하는 군요
상큼 발랄~
행복 에너지로 공양간이 환하네요~
먹는거 하나하나. .
수행입니다.
오늘 선요가 공양을 하다가 뒤를 돌아보며. .
회주스님을 부르는 음성이 들려서
쳐다보니. .
애교 섞긴 음성으로...
"시님~ 다음주는 시님이 만들어 주신 . .
'김치볶음밥' 해주시면 안되나요?"
다음주는 '김치 볶음밥' 신청하셨습니다.
오늘에서야 눈치챘습니다.
다음주 법회가 '선요'의 생일이라는 것을...
ㅎㅎㅎ
공양간 당번 보살님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줄넘기하러 나오셨군요 ^^
* 신나는 난타수업!!
오늘은 어린이들도 무대에
직접 서보았습니다.
그런데 무대가 좁기도 하고..
무대에는 안서겠다는 어린이들이..
있어서 지금 상황은..
다 무대에 서지는 못할 듯합니다..
좀 지켜보겠습니다.
고학년들이 연습을 하니..
저학년 어린이들도 흥이 나는지..
춤을 추는 군요 @@
깜찍하네요 ~
오늘도 모두 덕분으로 사랑이
무럭 무럭 자라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