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숙 선생님이 동시집을 내셨습니다.
짧은 흰머리가 멋진 정정숙 선생님 마음에 어린이가 살고 있었네요.
빙긋 웃음지며 읽었습니다.
동시에 맞는 그림을 외손녀 김정현이 그렸네요.
정감있는 그림도 마음을 어루만져줍니다.
정정숙 선생님 동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택시를 타고
택시를 타고 기사의 눈치를 본다.
"예전에는 택시에 강아지 안 태웠지요."
"요즘은 손님이 없어서 가려서 못 태워요."
나이든 기사가 씨익 웃는다.
강아지 안고 기사 눈치 보던 할머니
"네."
품에 안긴 강아지 쌔근쌔근 꿈나라 중이다.
판다
엄마 아이바오는
새끼 푸바오가
사춘기를 겪고 있어
속이 상한다
높은 나무에 오르면
위험하다고 타일러도
소용없다
아이바오가 푸바오를
앉혀놓고 앞발로
탁, 탁, 탁, 매질하는 모습이
우리 엄마랑 닮아서
웃음이 절로 난다
푸바로를 보면서
나는 엄마 말씀
잘 듣기로 했다
(TV '동물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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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사계절 / 정정숙 동시집
노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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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4 15:1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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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정정숙 선생님 동시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노년의 동심을 참 곱게도 그려내셨네요.
얼릉 동시집 읽고 싶어지네요.
거듭거듭 축하드립니다.
정정숙 선생님
동시집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어쩜 그리 감성이 고우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