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립
폴립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주로 내시경을 하다가 위 점막에 폴립이나 대장폴립 얘기하기도 하죠. 산부인과에서도 폴립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실 겁니다. 자궁내막폴립이나 자궁경부 폴립이 있겠죠. 폴립이라는 것은 작은 혹을 의미합니다. 주로 혹을 구성하는 세포가 재생력이 활발한 부위에서 생기죠. 자궁내막이나 소화기 장기 점막은 세포의 탈락과 재생이 매우 빠른 층입니다. 그래서 폴립이 잘 생기죠.
자궁내막폴립과 경부폴립은 조직상 비슷합니다. 어디에 생겼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폴립 초음파 사진입니다.
자궁내막과 명확하게 구분이 될 정도면 꽤 크기가 큽니다.
염증으로 인한 부정기 출혈과 동시에 착상을 방해하는 불임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사진1> 자궁 내막 폴립 사진
화살표 자궁내막 안의 폴립 소견 - 어느 정도 크기가 큰 경우에 확인 가능

<사진2> 자궁내 물을 주입 후 본 초음파 상 명확한 폴립이 확인

<사진3> 자궁경을 통해 본 자궁내막폴립 소견
자궁암 검사를 하다가 잘 진단되는 자궁경부 폴립입니다. 작은 혹이 자궁경부를 막고 있습니다. 역시 염증을 통한 출혈이 주 증상이 되겠습니다.

<사진4> 자궁경부폴립
어떤 경우든 폴립은 제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왜냐하면 크기가 계속해서 증가하면 증상을 유발하고 결국 나중에라도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폴립은 조직검사 상 큰 문제는 아니지만 크기에 의한 증상은 환자분을 귀찮게 할 수도 있는 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