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있는 곳에서 턱까지 이어지는 부분에 돋아나는 수염을 무엇이라 부를까요?
구렛나루,구레나루,구렌나루....이렇게 다양하게 쓰고 있지만
모두 잘못이며 "구레나룻'이 맞는 말입니다." 나룻"은 수염의 고유어라고 해요.
이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옆머리의 귀와 눈 사이를 만져보면
맥박이 뛰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곳을 흔히 "관자노리"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틀린 말이고 "관자놀이"가 맞는 말이랍니다.
옛날 머리에 망건을 쓰던 시절 이 부분의 맥동 때문에
망건의 관자가 움직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합니다.
또 배와 가슴 사이에는 막이 하나 있는데 이 막이 경련을 일으키면
딸꾹질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의 이름은 횡격막(橫膈膜)인데 흔히 소리나는 대로 "횡경막"이라고
잘못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횡격막은 가로막,격막이라고도 하지요.
한자의 뜻을 생각해보면소리에 끌려 잘못 쓰는 일이 없을 겁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알쏭달쏭한 단어가 예상 외로 많아요....저도 새삼스러운 낱말이 많더군요^^
매번 들어올적마다 둘러보는데 댓글로는 첨 출석합니다. 부끄러워서,, 배울만큼 배웠다고 자부했는데 여기와서는 30점이나 될까요? ㅠㅠ 항상 잘 익히고 열심히 습득하겠습니다. 감사를...
저도 늘 방문해주시는 분들때문에 먼저 찾아보고 의문을 가져볼 뿐입니다. 같이 배우는셈이죠. 이렇게 겸손하게 말씀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부끄럽습니다^^
구레나룻(워낙 여러 군데서 나온 말씀이라..),관자놀이 맞고...횡경막 틀리고...
ㅎ~~ V님, 문제 형식으로 내지않았는데 알아서 시험보시네요^^
관자놀이.. 한 개만 동그라미.. 간만에 출석해서 공부하니라 머리가 지끈지끈 NO 너무 행복합니다..
3할3푼3리 이면 정상급 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