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뉴스] 기독도서 특집 "숨바꼭질" : 스타목사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사건 재조명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오늘은 지난 8월에 출간된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특집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책은 지난 8월에 출간되었으나 이틀 전 온라인상에 이 책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슈화되고 며칠째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신천지뉴스에서도 이 기사를 다루며 진실공방, 그리고 한국 목회자의 자질문제가 수면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목회자들의 자질문제는 여러 곳에서 다루어졌으나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사건 재조명이 이렇게 이슈화되는 이유는 전목사가 기독교계에서 유명한 스타목사였기 때문입니다.
교인 100명도 안되던 작은 교회를 2만 명의 대형교회로 키운 실력자이기도 하고 “파워00”으로 시작된 파워시리즈는 출판할 때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저도 기성교회를 다니며 즐겨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ㅠㅠ)
무엇보다 젊은 층의 인기를 받았던 전목사는 각종 세미나에 초청강사 1순위로 뽑히며 스타목사로써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스타목사로써 목회를 하던 중 2009년 성추행 의혹이 붉어졌고 이듬해인 2010년 전목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 사임서를 제출했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피해 성도님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뒤 교회를 떠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알리지 않았으나 자숙하는 듯 보였던 전목사는 2012년 홍대새교회 담임목사로 목회를 시작하여 현재도 재직 중에 있다고 합니다.
단지 교회건물의 이동만 있었을 뿐 여전히 목회자로써 강단에 서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제가 오늘 기독도서 특집으로 다루려는 내용은 책의 내용이 아닙니다.
목회자를 신격화하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전목사의 범죄는 일반 기업이나 사회였다면 중범죄에 해당되겠지만 피해 성도들에게 구체적인 사과 한번 없이 지금도 목회자로써 강단에 서고 있는 전목사와 그 목회자를 강단에 세운 한국교회.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피해를 당한 여성 교인 대다수는 "목사님 흔들지 말라""심판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채 교회를 떠났다고 알려졌습니다.
과연 이들이 앞으로 천국을 소망하는 제대로 된 신앙을 할 수 있을까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2012년 6월 삼일교회 교인들은 노회에 전 목사의 목사직 탈퇴를 요구하는 면직청원서를 4번이나 냈지만 아직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5번째 청원서를 다시 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수익금도 교회 내 성범죄 피해자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하는데 교회내 성범죄가 지속적으로 있을 것 이라는 전제가 다시 한 번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이제 한국교회는 자신들의 현주소를 인정해야 합니다.
곪아 터진 것은 인정하고 상처를 닦아내며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의 목적은 영생과 천국이라 하였습니다.
당장의 유익을 위해 진실을 외면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라도 수면위에 띄우시고 돌이킬 길을 열어주실 때에 깨닫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신천지 특집 - 기독도서 "숨바꼭질"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현주소
기사출처 : 신천지뉴스(www.sc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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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만희 총회장님 바라기 오월~ 원문보기 글쓴이: 오월
첫댓글 하나님외의 다른신은 믿지 말라고 하셨는데 목자가 신격화된 모양새네요.
진정으로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리지말고 초심인 성경으로 돌아가야겠지요.
맞습니다. 목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목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봐야하는데 말이죠.
그 말이 성경적인지 아닌지...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