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깨웠습니다오늘도 일찍일어나 찬물에 깨끗이 목욕을하고 분홍립스틱과 당돌한여자 연속극을 봅니다. 오늘은 고등학교 중간고사 시험첫날입니다 문방구에가서 콤푸터 볼펜2개를 사주고 시험을 잘보라고 격려합나다 그런데 당신아침밥좀 차리지 하고 부탁을합니다. 택도없는소리한다고 한마디하고 내방으로 옵니다 조금있으니 아내가 식사하이소 하고부릅니다 못이기는척하고 밥을 먹습니다 돼지등뼈 푹고운국에다 옥상에서 띁어온 열무며 배추를넣어끓인국과 마을쫑무침 양반김으로 해서 밥을먹습니다.
차를타고센타로 콧노래를 부르며 풍물교실로 갑니다. 도착하니 밥을 해서가지고간다며 압력밥솟에서 기차달리는 소리가납니다 제가 돌잔치할때 줄려고 했다며 찬조봉투에 10만원을 드리니 회장님 5만원 회원분이3만원으로 찬조금이 도합18만원이라 모두가 줄거운마음으로출발합니다. 채소며 이동돗자리등 을실고 차3대에 13명이타고 포항으로 향합니다 가다가 북영천 휴계소에들려 용변을 본후에 포항으로 향합니다.
포항죽도시장에가니 각종해산물이 천지 비까리입니다 미끼한 바닷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도다리 광어 우륵 멍개 해삼 물 소주 초장등을 사서 차에실고 구룡포를 지나 오천 바닷가장기리에 정자가있습니다 그곳에 돋자리를 펴고 회를 초장에찍어 처먹기 시작합니다 술잔이 한순배식돌아가고 매실주까지 먹을것이 풍년입니다 찜통에다 찌개를 끓이고 밥과 방금담아온 맷젓김치등으로 배를 채웁니다. 식사사 끝나자 그자리에서 창이시작되는데 1시에시작하여 5시까지 그칠줄모릅니다 .
남자들을 야외에서 방사를 하는데 여자분들은 변소가 없어 걱정입니다 솔밭사이에 잠수함처럼 생긴 방공호에서 소변을 보라고 제가 이야기해서 야외변소로 사용합니다 그때에 마을분들이 고함을 치며 달려옵니다 나는 예비군 방공호인줄알았드니 바다신에게 제사를드리는 굿당이라며 그신성한곳에다 소변을보면안된다고해 미안하다며 사과하니 우리마을어느곳에서나 볼일을보라고 당부합니다 신당에 여자의 벗은 궁등이를 내밀었으니 해신이 화를냈을까? 빙그레 웃었을까 그것이 의문입니다..
일행중에는 쑥을뜯기도하고 약쑥이라며 삶마서 먹기도 하고 집냉장고에 두면 냄새도 제거된다며 한움큼씩 뜯어 비닐주머니에 넣고 깨끝이청소를하고 무열왕능이있는 감포로 와서 소나무숲에서 수박을 깨트려먹고 경주 보문단지로해서 경주에서 영천 고경으로 향합니다 언덕진곳을 향해오는데 전화가옵니다 받다가 다음에전화하기로하고 바로 끊어버립니다 그고개는 작년 마을경로당에 관광시켜준다고하여 영천에왔다가 버스전복사고로 많은어르신분들이 운명을 달리한 그장소 근처입니다.
영천고경에는 호국묘지로 6.25참전용사 .월남전 참전용사. 그리고 군대생활 10년이상 장기복무한분들이 별세하면 묻치는 국립묘지입니다 저도별세하면 그곳으로갑니다 그곳을지나 고경으로향합니다 2년전만해도 칼국수1천원인데 지금은 1천5백원을 합니다 두부는 2천원이고 김치며 간장이 먹음직 스럽게 나옵니다.국수와 두부를 맛있게먹고 차를다시배정합니다.동구청근처로 가실분이 3분을 태우고 집으로 향하니 불로동 ,영진전문대학. 신암육교 ,모두가 내려주기만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양에서 와촌갓바위뒷쪽으로 해서 내가조금불편해도 다른어르신분들에게 서비스를 해줍니다 모두집까지 모셔 드린다고하니 고맙다고합니다 모두집앞까지 태워드리고 집에오니 10시가넘었습니다 한번을만나도 소중한만남인데 약간의 손해와 고생이 다른분들에게 희망이 된다면 하는것이 제소망입니다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는육상경기장에서 제5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 구경갑니다 달리기 창던지기 넓이뛰기 등을 구경할 계획입니다 오늘도 우리금춘가족 여러분 모두 식사 잘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끝.
첫댓글 하루를 아주 즐겁게 잘 보네셨습니다. 육선생님이 가시는 곳곳마다 행복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풍물을 하시는 분들과 야유회를 하며 먹는 식사의 맛이 꿀맛이겠습니다. 더러는 해신에게 굿을하는 곳에서 엉덩이 까내리는 여인도 만나면서 말입니다. 기본 마음이 봉사 체질이라 조금 늦더라도 일일이 집까지 태워주는 배려에는 그 누구도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또 아름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육선생님의 이글을 읽다보면 생활하시시는 모습이 삶의 활력소가 생기는거 같아요 즐겁구 행복해 보이십니다 남을위해 배려하고 봉사하시면서 살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요 오늘도 수고하셨구요 남은시간도 편한시간 되시길 빕니다 ^.^
하루여행이 아기자기 너무 즐거운데요 재미나게 표현하시고 긴글 쓰시느라수고하셨습니다 잘읽고갑니다 늘 즐겁고행복하십시요
햇살아우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포항 바닷가에서의 일상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긴글쓰시느라 수고 하신 육선생님. 보람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하루하루 를 너무 알차게 지내시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쬐금 거시기도(?) 하고 ㅎㅎㅎㅎ
내내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