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보는 바나나 열매가 또 신기하다.
가장 고약한 냄새로 유명하지만 실은 가장 맛있는 열대과일 두...리...안....
두리안과 쬐끄만 게찜을 안주로 생맥주 한잔 하고...
야시장을 거쳐 숙소로 돌아오니 한국 청주에서 2년간 맛사지를 하고 왔다는
여인이 있어 한참 얘길 나누고 나중에 한번 들리겠다고 하였다.(쥔장의 동생임)
다음날 밴을 타고 치앙라이 투어에 나섰다.
중간 휴게소에는 노천 온천탕이 있어 손을 넣어보니 무려 90도...
기념품점에는 남근 공예품들이 즐비하다.
피리와 병따개 기능이 있다.
White Temple의 기념탑이 요란하다.
작은 물의 정원을 건너 자리한 화이트 템플은 태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히며 관광객들을 불러모은다.
입구 좌우에는 지옥을 상징하는 듯 절규하는 손들이 빼곡하다.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있다.
뒷편으로도 길게 부속건물이 이어진다.
다음 코스는 Long Neck 마을이다.
입구에 있는 대나무들이 엄청나게 크다.
입장하면 초가 지붕에 길게 늘어선 간이 건물로 보이는 것이 전부이다.
각 칸마다 긴목의 여인들이 앉아서 수직물을 짜고 있다.
어릴적부터 목에 끼우는 링이 막상 들어보니 꽤나 무겁다. 6-7키로는 될 듯...
1년에 한개씩 목에 끼운다고 한다.
특별히 링을 벗은 모습이 사진으로 나와있다.
잠잘 때에도 이렇게 하고 죽을 때까지 링을 낀 채로 산다고...
어린 아이때 부터 이렇게 생활하고 있다.
계절은 겨울이지만 15도~30도의 기온이니 모내기를 한 곳도 보인다.
다음 코스는 골든 트라이앵글... 마약재배로 유명한 쿤사가 제거당하고
일반 농지로 바뀐 이 곳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개국 국경이 걸쳐져 있다.
사진은 라오스 땅이다.
여기는 태국땅.
메콩강을 가르며 가이드가 지역에 대해 한창 설명중이다.
이 넓고 긴 메콩강은 4,000km가 넘고 물고기도 많아서 최대 200kg 짜리도
잡힌다고 한다.
라오스땅 면세점에 건너가 기념품도 구경하고 다시 태국땅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린 곳은 태국과 미얀마 접경 지역이다.
아주 작은 도랑을 경계로 양국이 마주한 곳인데 태국의 최북단이라고 쓰여있다.
밤 10:30에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 한잔 하면서 일과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