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427차)~'17.06,25.일.독바위역-시산제터-독바위-불광역.

[쫑콩]

청산회 山行日誌

 1. 일시 : 2017년 6월 25.일.10시. ---------------------------------------427차 산행 

    2. 코스 : 독바위역-불광사-시산제터-독바위-자연공원길-참숯구이-불광역-해산.

    3.山行 素描 :    
                    
       불광역에서 6호선 환승. 
     자리에 앉자마자 전화기 꺼내 보는중에 누군가 옆구리 팍팍. 
     핵박사.  맞은편 자리에선 法海함장과 와룡선사가 웃고 있다. 
     흐~ 네명이 한칸에! 
     그뿐이랴! 화장실 들러가려니 신대장 웃으며 나오고. 합5. 흐흐...

 
       뭔가 상서로운 조짐 같기두 허구. 
     아니나 다를까?! 기표도 안한 중대장 선착해 있다. 
     마사오는 오는중.  7명이 불광사길로 출발. 
 
       달마바위앞에서 땀을 식히다가 함장 짐을 덜어준다며
     상주표 꿀곶감 빼먹기 시작하고. 
     당근, 신대장의 '엣날 막걸리' 한잔도 곁들이매 넉넉히 쉬어 간다.

 
     12時전. 일찌감치 시산제 터에 점찍는 자리를 맹글어 본다.
   각종 과일이나 떡등을 싸오던 핵박사, 오늘따라 헛기침 한번하더니 
   반찬 겸 안주로 먹거리 진설 시작하나니 고귀한(?) 계란말이, 명란젓이...
   솔바람 솔솔부는 나무 그늘 아래 옛막걸리, 신형 막걸리 칵테일 파티.
   바다가 소주같으신 법해함장, 지초로 담근 진도産 붉은 소주 한 병 턱~!

 
      남보가 있었대믄 목젖을 간질이는 이 내린 쐬주맛 한방에 갔을 터. 
     아흐~ 그 빈자리 아쉽고 아쉽도다. ㅜ.ㅜ   
     고저 하루 빨리 원대복귀하길 고대하는 수 밖에.

 
     독바위 고갯마루 밑 물가 자리. 
    가뭄에 물은 없어도 낮잠 즐기는 남녀 호사가들은 인산인해.

    우리 모두 빈자리 찾아 칠성판 깔고 칼잠일지라도 눈을 붙인다.   
 
     하산길. 수리바위 암장 훈련터는 폐쇄중. 몇년전을 돌아보개 된다.

    사마리탄과 전화 연락. 불광역 3번 출구에서 뒷풀 접선키로.
    2, 3분 간격으로 상봉. '맨유 홍' 덕분에 알게 된 참숯구이집으로 직행.
    韓牛1/3 가격에 맛은 두어배 좋은 수입산 전문점 '소근소근'.
    소를 근으로 주는 집. 쏘근대며 소문 나는 집. 부채살, 갈비살, 꽃등심. 흐~
 
      6.25 발발 67주년 오늘. 피난 시절 우리 데리고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이.
    사마리탄과 와룡은 탁주. 핵박,신대장,법해,사오마는 쏘맥. 
    나는 남은 붉은 홍주에 빨간 쐬주를 섞어 "홍빨"로 마셨다.
 
      식당 지척 거리 불광역에서 해산. 
     옛날 하산 코스로 잘 이끌어주신 와룡선사, 중대장에게 감사!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 와룡. 사마리탄. 중대장. 신대장. 핵박사. 마사이.  법해함장. ㅉㅋ. 이상 8명


 2.수입 & 지출   
 

       수입 : 8만냥.
 
       지출 : 14만8천5백발.
 
                 특별셑1,2kg 2, 9만8천+麥,쐬,濁 9, 3만4천5백+냉면4, 1만6천.

 
       시재 : 66만7천7백8십냥=73만6천2백8십냥(前殘)-6만8천5백발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17만냥(前과 同).                 


 4.여적(餘滴) : 
 
       담차 산행(7.09. 428차)

  
       서울대정문-수변공원정자-무너미-신공학관-낙성대.


   ♬ Keep What You Got - Roy Buchanan.
 
  

 

[쫑콩]

고기맛이 좋았는데...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