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이 아빠에게 준 생일선물 ♡
실직한 40대 초반의 가장이 퇴직금으로
이것 저것 사업을 하다가 경험 부족으로
모두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채소 가게를 열고
부부가 열심히 일했습니다.
남편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트럭을 몰고
농산물 시장에 가서 채소를 사 오고, 아내는
가게를 보다가 밤 늦게 짐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그래도 벌이가 괜찮아서
회사 다닐 때보다 나았습니다.
또 부부가 같이 일하니까 정도 더 들고
좋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바쁘다 보니 자신의
생일도 몰랐는데,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가게에 와서 봉투를 내밀었습니다.
“아빠, 이거 아빠를 위한 거예요.” “뭔데?”
“뜯어보세요.”
‘아빠, 생신을 축하합니다. 아빠에게 좋은
선물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제 마음의
선물입니다.’ 하는 생일 축하 편지였는데
그 안에는 쿠폰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생일 선물 쿠폰이에요.
등 10분 안마해 드리는 쿠폰, 구두 닦아
드리는 쿠폰, 라면 끓어 드리는 쿠폰,
심부름 해 드리는 쿠폰 단, 한장에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슴.
그러나 기분이 좋으면 두 번도 해 드림’
그것을 읽고는 아버지가 울었답니다.
“여보, 나는 다 잃은 줄 알았더니 나는 부자야.”
하며 울었답니다. 딸의 생일 편지를 보고
울었답니다.
☞ 양곡말씀『제152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