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이가 졸업을 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성현이를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4년내내 적응이 안되었다고 말하는 성현이가 졸업을 한 것만으로도 기적이지요. 감사할 뿐입니다. 선교지에서 자란 아이들을 제3의 아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국인도 캄보디아인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학교에서 조교도 하고 4학년때는 학교에서 일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자란 아이가 아니어서 일처리 할때 조금 다름이 있고 영어를 할줄 알아 감사하게 잘 마쳤습니다.
졸업 하고 나서는 학교에서 더 일을 해도 되지만 공익근무를 해야되어서 우선 그만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현이의 앞길을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 주세요. 공익도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데 근무환경이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 주세요. 공익은 3개월이 많은 21개월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이니도하셨던 에벤에셀 하나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여호와이레 하나님께서 성현이가 가야할 곳으로 이미 준비해 놓은줄로 믿습니다.
성현이의 삶을 통해 영광받으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졸업식 때 참석을 하고 싶었지만 선교지의 상황이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인데 아들은 괜찮다고 합니다. 왜 오냐고 합니다 ㅠ.ㅠ 선교사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 의 현실입니다. 이 현실이 마주칠때 가끔 속상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이 우리 아들들의 아버지이시고 인도하여 주심에 믿고 맡기며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