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전후한 숨은 야사가 있었군요
요즘 전쟁에 관한 책을 주로 보는데 어느책에서 이부분을 발견하고 작은 감동으로 전해져 찍어본것을 올려봅니다
대일 선전포고를 유일하게 반대한 미 여성 하원의원의 얘기입니다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미국전체가 분노에 들끓고 격앙된가운데 다음날 상하원 의원 전원이 대일 선전포고를 일사분란하게 거의 만장일치로 결의했슴 . 388 대 1
그런데 단 한사람 이를 반대한 사람이 당시 하원의원중 유일한 여성의원인 랭킹여사
자신은 여자이기때문에 전쟁터에 나갈수 없다 그런것처럼 젊은이들에게 전쟁터에 나가라고 강요할수 없다라는게 그 이유
그결과 그녀는 오랫동안 국민들의 비난과 살해 협박에 시달려야했고 결국 다음 선거에서 떨어졌슴
알다시피 자국이 침략받아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런 발언은 적국을 동조하는듯한 발언으로 여겨지며 매국노로 불리기까지 할사안임 더구나 상대가 힘있는 강대국도 아니고 전에는 전혀 신경도 안쓰던 어디 구석텡이에서 놀던 쪼무라기라고 여기던 일본이라 더 분노했을것임
하지만 이후 미국인들은 이때 랭킹 여의원의 소신있는 발언을 민주주의의 한 가치로 높게 평가하며 현재 미의회 앞에 그녀의 동상을 만들어 세워놓았다고...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어제 사드이슈로 중국에 갔던 민주당 의원들이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이들을 매국노, 사대주의자라고 비난하던 사람들로 시끄러웠다죠
보수신문을 봐도 관련기사에 '중국 좀 컸다고 이제 까분다 한판 붙자...' '중공놈들 뻥만세고 무서울것 없다 한번 싸워보자' 이런 댓글이 줄줄이 달립니다 북한관련 뉴스에도 마찬가지... 이러니 유력언론가는 틈날때마다 국민이 한 3일만 참아주면 전쟁 한번 할만하다라고 분위기를 띄우기도하죠
너무 감정적으로 전쟁을 쉽게 생각하는것같습니다 전쟁은 정말 무서운것이며 특히나 자국땅에서 벌어지는 내전은 인간이 겪을수 있는 최악의 지옥을 맛보게합니다 지금 시리아를 보면 잘 알수있죠
힘있고 충분한 국력이 있어도 전쟁은 가려야하는데 주위 4강대국과 교역하며 국민생존을 수출에 백프로 의존하는 한국은 정말 현명해야합니다
전쟁나면 힘없고 가진것없는 국민들, 청년들만 돌이킬수없는 피해를 봅니다 그사이 소수 부자들, 재벌들은 군수사업으로 큰돈을 벌뿐입니다 이들의 뒤에 있는 정치가도 마찬가지...
병자호란때 힘도 전혀 없으면서 북방 오랑캐라고 비하하며 대놓고 떠들다가 단 3일만에 한양을 내주고 추운겨울 벌벌 떨면서 임금이 머리를 조아린 치욕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전쟁, 피할수 없으면 선제공격이라도 해야하지만 그이전까지는 정치나 이념, 명분 따위 내던지고 최대한 실리를 추구하며 살길을 찾아야합니다
현명한 국민들이라면 정치권에 그걸 요구해야합니다
첫댓글 전쟁을 뒤에서 조종하는 개쇄키가 누구인가요?
자기와 자기 가족에게 아무 피해가 없는 놈입니다
으음
중국갔던 의원들을 매국노라고? 누가 할 소리를 하나.미국에 끽소리도 못하며 나라를 누란의 위험에 빠지는데도 시키는대로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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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요 민주당 정권때 국가보안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며 찬양고무도 한 박근혜도 있답니다. 그리고 외교에선 화전 양면을 써야지요. 박근혜와 수구당처럼 그럼 중국과 한판 붙어야 하나요?
민주당의 중국방문은 어쩌면 평화유지를 위한 마지막 실일지도 모릅니다
전쟁론의 저자이자 최고의 전술가로 불린
클라우제비츠의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습니다
'외교로 얻지못한 것은 전쟁으로도 얻을 수 없다'
'전쟁은 원할때 시작할 수 있을지언정 원할때 끝낼 수 없다'
제가 전쟁세대가 아니라 직접은 모릅니다 다만 북도발때 자대에서 정말 붙을거면 제대로 해보자는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인연으로 만났던 탈북예비역들도 남한아세끼야 뭐하는 분위기가 있더군요 실전을 겪어본것이 아니니 그렇겠죠 다만 간접적으로 경험한것은 시리안긴급구호중 ptsd조사차 부상군인집단을 몇차례 면접할기회가있었습니다 심층면담을하면서 단순한 내전임에도 그들이 겪는 고통이 매우컸죠 각설하고 재난구호다녀오면 저도 ptsd 겪습니다 지난해엔 유달리심해 치료목적이지만 정신보건연수를 1년간 받으며 같이 면담을 진행하며 좋아졌습니다 평화상황도 이럴진데 피를 보는 전쟁은.! 피할수없다면 싸워야한다지
만 전쟁은 최대한 막아야한다가 바른 대답이 아닐지요. 각자도생이라고 피해야하는것이 현명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죄책감에 살것 같습니다 지금의 심적부담도 끝까지 책임을 못다한 죄책감에서 오는것이라서요 하지만 전쟁을 부추기는것, 이유없는 자신감도 슬기롭지못한것 같습니다. 최대한 피하되 일전도불가피하다면 준비되어야죠. 정의없는 힘은 폭력이고 힘없는 평화는 무능이다. 낮술먹고 횡설수설입니다
간이 배밖으로 나왔다고 생각 드네요.
한국은 미국이 시키는 반중을 거부할수 없습니다. 문재인과 더민당 일부 의원도 이걸 잘 알죠. 다만, 선거에 써먹는 것 뿐...
미국의 강압에 반하는 주변국과의 우호적 관계로 전쟁을 막는다는 논리는 성립될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정말 그런 정치노선을 가지고 있었다면 앞장서서 대북특검을 할수 없었겠지요. 노무현 정권의 대북특검 후유증이 지금이죠.
당시 남북관계 속도를 냈다면 한중관계도 미국이 틀어놓기 힘들었을거예요. 방중한 더민당 의원들도 얼굴 광고일 뿐이고...
북한이 제안한 통일연석 회의는 쳐다보지도 않고 중국가서 저러는 건 사대질일 뿐이죠. 여야 모두 정치기회주의자만 득실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뭐 미사일 쏘고 하는 전쟁도 전쟁이지만 요즘같은 살인 더위에 원전만 박살내도 블랙아웃 될텐데.. 전기 수도 가스 절단 났다고 상상 해보세요 과연 며칠이나 버틸까요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아마 아비규환 될듯요..ㅎㄷㄷㄷ 암튼 미친것들 때문에 큰일입니다....
전쟁만은 일어나서는 안될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