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순 회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여성세무사회 되겠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귀순)는 13일 서초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전국에서 회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9회 정기총회 및 제50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가졌다. 당초 이날 행사는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를 이유로 계속 연기됐었다.
김귀순 회장(사진)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성세무사회는 1986년 창립돼 남성회원에 비해 인적 물적으로 절대적으로 열세이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으로 30년 가까운 세월 끊이지 않고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와 이제는 회원 1천명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적인 여성전문가단체가 되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 한사람의 힘은 약할 지 모르나 '한사람은 나무를 살릴 수 있지만 힘을 합치면 숲을 살린다'는 말처럼 우리 여성세무사회가 힘을 합치면 우리 사회에 엄청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함께하는 정신으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도 적극 참여해 존경받고 사랑받는 여성세무사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구정 세무사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도와준 여성세무사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세무사회가 어머니 같은 자애로움으로 세무사회를 많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여성세무사회 총회에는 경교수 부회장, 임정완 윤리위원장, 이동일‧백정현 감사, 유영조 총무이사, 윤석남 연구이사, 유재흥 전산이사 등 세무사회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세무사회장, 한헌춘 전 중부세무사회장, 임채룡‧유재선 전 세무사회 부회장, 이종탁 세무대학세무사회장, 구재이 세무사고시회 총무부회장, 황선의 종로지역세무사회장 등 세무사업계를 대표하는 회원들이 각 테이블을 돌며 회원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눠 마치 오는 6월12일 치러질 예정인 서울세무사회 회장선거 전초전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를 토해냈다.
한편 성세무사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여성세무사회의 최대행사인 금년도 ‘가을전국대회’는 항도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국가사업인수, 여성단체협의회 가입 등을 위해 여성세무사회를 사단법인으로 추진하는 안건을 내년 정기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