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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의 잘못으로 교도소 복역을 마치고 나온 20대 초반의 한 지적 장애인이 있다. 어려서부터 시설에서 생활 해왔으나 이제는 나이가 돼서 홀로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 출소 이후 그전에 기거하던 시설에서 도움을 받고 있기는 한데 홀로서기를 해야만 한다. 다행히 집은 매입임대주택으로 지원을 받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과 생활용품들이다.
밥솥, 냉장고, 선풍기, 세탁기, TV 등의 가전제품을 비롯해 옷장, 밥상, 그릇, 냄비 등의 생활용품이 전무하다 보니 집은 마련되었지만 당장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많다. 지적장애를 가진 청년이 첫 발을 내딛는 시기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새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있거나 후원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란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무지개 풍선’ 김선아 대표의 재능기부로 풍선아트를 배운 수완고 봉사동아리 ‘자두’의 자원 활동이 있었다. 북구 동림동 소재 한 복지시설에서 아이들에게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풍선아트를 다시금 재능 나눔을 통해 가르쳐주었다. 형 누나들이 와서 가르쳐준 여러 가지 모양의 풍선을 직접 만들어 본 아이들은 너무 즐거워하며 더위를 잊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 나눔은 줄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는 순환의 나눔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재능 나눔 속에서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플루트를 배우고 싶은 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플루트를 구입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플루트 연주자의 꿈을 저버릴 수 없었다. 재능기부센터에 연락이 와서 플루트 구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음악치료연구소의 이미경 소장이 악기를 기증하고 싶다며 연락을 해왔다. 이미경 소장은 평소에도 다문화와 장애인 가정 자녀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일에 앞장서온 재능 나눔의 전도사이다. 항상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달려가는 이미경 소장의 이번 악기기증으로 세계적인 플루트 연주자가 탄생하기를 소망해본다.
▶ 광주재능기부센터 소식 알림
▲발달장애 2급인 김모 군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실 봉사자를 찾습니다. 김 군은 2년 정도 피아노를 배우다가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피아노를 중단했습니다. 현재는 곰 세마리 등 동요와 가스펠송을 조금 치고 있습니다. 동구 학동 소재 시설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에 피아노 가르쳐주실 분은 연락바랍니다.
▲남구 월산동 소재 지역아동센터입니다.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쳐 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기타 강습 해주실 분 연락바랍니다. ▲전자렌지, 냉장고, 미니 컴포넌트, 선풍기, 에어컨 기부해 주실 분 연락바랍니다. (중고 가능)
▲북구 소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에게 토요일에 축구 지도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피아노를 포기하고 있는 고1 남학생에게 피아노를 지도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이 학생이 피아노로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재능기부 꼭 부탁드립니다. 일곡지구, 양산동이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라브리 주간보호센터입니다. 라브리는 지적, 발달장애 학생들이 이용하는 주간보호시설입니다. 저희 친구들의 재활을 위해서 댄스와 요가선생님을 모십니다.
▲7월3일 광주장애인미술협회에서 주최하고 어울림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주관하는 광주장애인 신인 및 중견작가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7월3일 3시30분 (공연20분가량) 오픈식 때 가벼운 식전행사를 진행할까 합니다. 국악(창)이나 관현악연주자의 재능을 소지하신 분들의 기부를 요청하오니 당일 공연과 전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 문의 (그밖의 센터에 대한 문의도 가능)
“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 N JOY” 전번 : 062)431-0918 카페 : 다음카페 ‘광주재능기부센터’ 메일 : jwc8713@naver.com 후원계좌 : 광주은행 080-107-011827 (예금주: (사)광주재능기부센터 나눔엔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