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간: 청양군은곡면효제리 분골고개~645지방도~문박산(337m)~29번지방도
~284봉~청양군청양읍장승리 여주재
산행거리: 13km 산행소요시간: 6시간15분
<맴버들...>
청양군 이라고하면 언뜻 떠오르는것이 맵기로 유명한 청양고추, 그리고 "콩밭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 누구나 다아는 유행가의 제목인 칠갑산이 있는곳이다.
충청남도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고있어 바다로도 연결이 않되고, 중부내륙으로부터의 개발에서도 소외되고있어
2002년 현재 인구 약38,000명. 군 치고는 인구가 상당히 적은편이다.
따라서, 하기좋은말로 오염이 덜됀 까닭에 모든 공해로부터 자유롭다.
09시00분 분골고개
<분골고개>
고개옆 청운가든 마당에 차 두대를 주차시켜놓고(본인은 이번에도 본진과 이곳에서 합류) 콘크리트 도로옆 밋밋한 사면을 오르면 능선에 소나무가 울창하다.
바닥은 솔잎으로 인해 푹신푹신하고, 하늘은 맑다.
능선에 묘 11기를 지나...그런데 비석이 4개밖에 않서있다. 나머지는 가묘인 모양이다.
09/20, 645지방도를 가로질러 청양 방향으로 약50m 간다음 우측 둔덕의 고추밭을 지나 산소를 통과한다. 약간 이른감이 있지만 넓고 아늑한 산소에서 일잔을 기울이고.....
거리도 짧고 산도 힘들것 같지않아 초장부터 여유를 부린다. 09/50, 봉분앞에 태극기가 꼽혀있는 김해김씨 지묘를 통과하고...
이 구간에는 산소가 정말 많다. 인구도 많지않은데??
멀리 좌측으로 저수지가 보이고, 마을이 가까워서 그런지 우측마을에서는 스피커소리가 요란하다.10/05, 용인이씨 종종묘를 지나고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문박산이다.
10시15분 문박산(337m)
<문박산 정상>
오늘구간에서 제일 높은봉우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완만하게 올라와서그런지 힘이 별로 들지않는다.
정상에는 잡목이 무성해서 전망도 썪 좋지않고....
다만 어떤 열성적인 등산객이 개인적으로 정상표지를 만들어 나무에 매달아놨다. 증명사진 한장찍고, 완만한 능선을 내려오면 능선우측 사면에는 자작나무가 울창하고, 멀리 산등성에는 작은 사찰도 하나 보인다.
바위능선을 지나 전방에 보이는 철탑을 바라고 가다보면 능선에 울창하였던 소나무들을 죄다 벌목해놨다. 뭔가 할려고 하는것 같은데 ...그대로 두는게 나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참...
<벌목 현장>
11시10분에 마을콘크리트도로를 가로질러(이곳이 지도상 원골고개 같다.) 밋밋한 능선을 올라갔다 내려가서 잡목숲속의 철탑을 통과하여 작은 마을길과 만나고...이곳에서 좌측 마을길로 가도되지만 우리는 이미 밭으로 개간된 능선을 따라 직진해서 축사옆을 통과한다.
악취가 진동하는 축사를 지나면 급경사 절개지와 만나고, 그 밑에 거대한 공장시설이 버티고있다.
절개지가 너무높고 급경사라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청양~홍성간 29번국도와 만난다.
11시35분 29번국도
<29번 국도>
이 도로는 청양에서 비봉을 거처 홍성으로 가는 2차선아스팔트 도로다. 길 맞은편에 장례식장이 있고,길을 건너 장례식장 마당안으로 들어가서 사면을 오르면 정맥능선이다.
정맥에 떠억 허니 차지하고있는 매일유업 철책을 따라간다. 11/55, 매일유업 급수탑에서 철책을 버리고 우측능선으로 올라 2번송전탑을 지난다.
12시00분~12시40분. 넓고 편편한곳에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12/45, 수목원을 지나고...
능선주위로 노간주나무가 상당히 많다.
그리고는 온통 거리적거리는 잡목숲....13/10, 고갯길을 지나 다시 넓은 산판도로. 13/15, 금녕김씨 산소를 통과하고 곧이어 함평이씨, 윤씨 합장묘도 지난다.
13/20,에 임도를 버리고 좌측능선으로 올라 우측은 콘크리트, 좌측은 자갈길로됀 고갯길을 지난다. 아마 이곳이 지도상의 박정거리인것 같다. 전부 야산이라 현위치가 지도상 어디인지 분간이 잘 않간다. 다시 벌목현장..
군데군데 조선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있다. 옛날에는 이 일대가 조선소나무로 뒤옆여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좌우가 급경사인 날능선을 지나고...오늘 구간에서 처음으로 산세가 그럴듯해 진다. 13/50, 9번송전탑을 지나 봉우리에 오른다. 지도상으로 볼때 청양읍내 에서 완전히 벗어난것 같다.
14시20분 320봉
<320봉>
정상에 삼각점이 있고...이 근방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어디 뚜렸한 지형지물이 없어 이곳에서도 증명사진 한장 찍고....14/50, 284봉을 넘어 작은 봉우리들을 몇개지나 내려가면 15/00, 능선삼거리..이곳에서 도로뱡향인 좌측으로 내려가면 국도와 연결됀 마을 소로에 닿는다.
15시15분 여주재
<여주재>
해발 210m인 이 고개로는 청양~보령간 36번 국도가 지나고..고개마루에 구봉휴게소가 자리잡고있다.
그리고 고개이름이 여주재라 여주에 사는 우리로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 산행은 능선이 완만하고 구간이 길지않아서 그런지 대원모두 여유가있고, 힘들이 약간씩 남아도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