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성탄의 기쁨을 안고 오늘 복사들은 신년회를 하러 가게되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누구보다 동탄능동성당의 봉사자로써 열심히 말씀을 실천한 우리 복사들의 신년회입니다.
성탄때 초대장을 만들어 복사들에게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그 때 부터 저희 복사들은 너무나 이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합니다.^^
복사들의 신년회를 마련해 주신 장유 스테파노 신부님과 모든 신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2024년 첫 성모신심 미사가 있는 날입니다.
저희 복사들 11명 모두는 미사에 참례를 하였습니다.
오늘 신부님의 강론 말씀처럼 복사들은 어쩜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거대한 세계를(예수그리스도) 몸안에 품고 살아가는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자녀가 아닐까요?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드디어 신년회 자리로 출발 합니다.
(성모신심 미사 후 유아세례가 있는 관계로 저희 복사들은 신부님의 강복을 받기 위해 30분 동안 기다렸습니다. 빨리 가고싶은 마음은 알지만 신부님의 강복이 빠질 수 없겠죠?)
아웃백에 도착했습니다. 맛있는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 빵이 너무 맛있다며 빵으로 배를 채우는 아이들~
(애들아~ 조금만 참아 빵으로 배를 채우면 맛있는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먹을 수 없단다.ㅠ)
어어어~~~~~ 보이시나요? 합성 사진이냐고요? 아닙니다.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모두 알고 계시는 동탄능동성당의 장유스테파노 신부님 이십니다.
신자분들도 궁금하시죠? 신부님께서 왜 여기에 계신지요?
갑자기 음식을 먹고 있던 아이들의 눈이 돌아갑니다.
어~ 이상하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설마??? 우리 아이들의 첫 반응이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깜짝 방문을 하셨던거죠.
세상에 저도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음식을 먹다 벌떡 일어나 한참을 눈만 깜빡였습니다.^^;;
오늘 신부님의 깜짝 선물은 성공하셨습니다. 저희 모두 얼마나 놀랬는지요?ㅎㅎㅎㅎ
신부님께서 아이들 챙기신다고 드시지도 못하고 계시네요.ㅠ
한 명, 한 명 복사들의 이름을 부르시며 많이 먹어야 한다며 챙겨주시니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해 볼게요.~~
열심히 먹다보니 어느정도 배가 찬것 같아요.^^
신부님께서 복사들과 함께 식사를 한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런 선물을 손수 마련해 주셨네요.^^
깜짝 이벤트 입니다.
종이 상자에 번호를 직접 붙이시고, 비닐팩에 번호표를 담아 제비뽑기로 달력 그림이 담긴 컵을
한 명 한 명 이름을 부르시며 선물을 전해주셨습니다.
깜짝 이벤트 2번째 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복사들을 위하여 자모회에서도 작은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선물의 내용보다 포장이 더 고급스럽죠???.ㅎㅎㅎ 복사자모회 총무님의 수제 포장이었습니다.^^)
영광스러운 동탄 능동성당 복사들을 소개합니다.
중1 박서준 아녜스 / 초5 홍민주 라파엘라 / 초4 이재윤 노엘 / 초6 김서정 클라라
중1 엄세인 소피아 / 중1 조우경 엠마 / 초6 김성욱 요셉 / 중1 이민제 레오
초6 송시후 스테파노 / 중1 안지연 그라시아 / 중1 신민준 율리아노
여기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신부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습니다.
여러분~ 신부님 카드 보셨나요? 빛이 나더군요.^^
저희 복사들은 신부님의 카드로 맛난 아이스크림도 먹었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복사들의 신년회 소감]
1. 이민제 레오 : 복사단이 모두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같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신부님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모임이 기대됩니다.
2. 이재윤 노엘 : 저는 이번에 아웃백에 가서 설레고 기대되었습니다. 오래 전에 가보았지만 너무 오래 전이라 간 것도 기억이 안났기때문에 거의 처음이었고 성당에서 아웃백같은 곳을 가는 건 처음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서 빵을 먹고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을 때 신부님이 오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신부님께서 성당의 누군가와 성당 밖에서 식사를 하시는 일은 없었기때문입니다. 신부님과 함께 해서 약간 긴장됐지만 평소와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신부님덕분에 스테이크도 더 먹어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다하고 너무 배불러서 저녁을 못먹을 것 같은 정도였는데 아이스크님도 사주신다고 하셔서 아이스크림을 남길까봐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더 배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선물을 받고 시계인 것을 알았을 때는 안그래도 시계가 필요했는데 이번에 받아서 좋았습니다.
신부님께 하고 싶은 말:
신부님, 이번에 저희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스크림과 스테이크도 감사해요!
3. 김서정 클라라 : 작년엔 애슐리에 갔었는데 올해는 아웃백에 가서 좋았고, 선물뽑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신부님께서 오셔서 깜짝 놀랬고, 사복 입은 모습을 첨 봐서 신기했습니다. 항상 신경써주시는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4. 김성욱 요셉 : 새해와 성탄을 맞이하며 한껏 들떠있었던 제 마음을, 이 복사단끼리의 값진 시간을 통해
더욱 감사하고 기쁘게 된것 같습니다. 신부님과의 흔치 않은 이러한 식사 기회도 너무 새롭고 좋았고, 또 신부님께서 친구처럼 재밌게 대해주서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신부님과 자모회분들이 준비해주신 선물들도 너무 마음에 들고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복사단끼리의 시간이 많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5. 홍민주 라파엘라 : 저는 복사단 신년회가 처음이었는데 아웃백에 간다고 해서 너무 설렜고 기대됐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이 깜짝등장하셔서 너무 놀랐고 신기했는데 거기다 선물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복사단회식할때 또 신부님이 오시면 좋겠습니다
6. 신민준 율리아노 :
아:아웃백에서 많이 먹고
웃:웃고 재밌었습니다.
백:백번 더 가고 싶습니다.
신부님이 오셔서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하셔서 너무 좋았고, 복사들과 함께 식사해서 기뻤습니다
신부님과 자모님들께서 선물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 엄세인 소피아 : 오늘 복사들이랑 아웃백을 갔습니다.
작년에는 애슐리에 갔는데 이번에는 아웃백에 갔습니다. 저는 작년보다 이번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복사들도 있었고 문화상품권이 아닌 다양한 선물도 주었고 신부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 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고기도 먹고 난 후에 신부님과 복사 동생 친구들과 아이스크림도 먹어서 더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일은 제 머리속에 꼭 남아있을것 같습니다.
신부님과 함께한 소감:
처음에는 복사 동생 친구들과 복사 선생님들만 가시는줄 알았습니다. 아웃백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신부님께서 깜짝 등장을 하셔서 신기했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 밖에서 신부님을 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 신부님께서 사복입으신 모습도 처음 보았고 신부님과 함께 밥을 먹는 것도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신부님과 많은 이야기를 할수있어서 좋았고 신부님과 더 친해질수 있었던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신부님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8. 박서준 아녜스 :2024 년에 처음으로 복사단원들이 모두 모이니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무엇보다 아웃백에서 다함께 음식을 먹으니 혼밥을 할때보다는 훨씬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음식을 먹던 도중 장유 스테파노 신부님께서 갑자기 나타나셨습니다. 처음에는 사복을 입고 계셔서 누구신지 못 알아보았지만 곧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셔서 분위기가 조용해졌지만 다시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이후 뽑기를통해 컵과 선물을 고르며 모두의 입꼬리가 올라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소중했던 시간이었고, 다음에는 입단하는 새로운 친구들과도 좋은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9. 안지연 그라시아 : 복사 친구들과 오랜만에 같이 밥을 먹어 좋았고 선물 뽑기도 하여 좋았습니다.
신부님께서 선물로 주신 컵의 그림이 특별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 송시후 스테파노 :복사친구들, 동생들, 형누나들과 아웃백에 간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 선물을 준다고 하는데 엄마가 뭔지 안알려주고, 포장할때도 못보게 해서 엄청 궁금했는데 오히려 뭔지 모르고 뽑기를 하니 재미있었다.
신부님과 함께 식사를 하니 어색한 느낌이었지만 신기하고 이자리에 함께 해주신 것이 감사했다.그리고 신부님께서 우리 복사단을 위해 달력그림과 성경문구가 새겨져 있는 컵 선물까지 주시니 더 감사했다. 그리고 신부님께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복사단 모두에게 사주셨다. 신부님께서 오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아이스크림까지 사주시니 더 감사했다.
11.조우경 엠마 : 작년에 갔던 에슐리보다 좋은 아웃백이여서 좋았고 많은 선물 중 2023년도 달력 컵과 귀여운 무드등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신부님과 함께 식사하고 개인 면담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보입니다.
서정이도 집에 와서 뽑은 선물을 뜯어보며 자기에게 딱 필요한걸 뽑았다며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저에게 고백을 했더랬죠. 🤔
“엄마, 나 찬거 먹으면 안되는데 신부님께서 아이스크림을 사주셔서 어쩔수 없이 먹었는데…”
그래서 제가 “의사쌤이 찬거 먹지 말랬는데 신부님이 아이스크림 사주셔서 먹은거니까 괜찮을거야. 혹시 기침 심해지면 신부님께서 책임지실거야. 걱정하지마~~” 🤣
멋진 신년회를 준비해주신 신부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의 복사활동으로 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다른 무엇보다 신부님께서 함께 해 주신게 복사들에게 가장 큰 선물과 기쁨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신부님의 등장과 신부님께서 준비해오신 선물 때문에 회장님과 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선물뽑기가 빛을 잃을까 잠시 걱정했지만 ^^;; 이것또한 즐거워해주니 고마웠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언제나 네~ 하고 응답하는 우리 복사들에게 항상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낍니다. 공부하느라 힘들고 친구들과 놀고싶은 유혹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봉사하는 복사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도 미사전례를 잘 부탁합니다~ ^^
어제 신심미사후 성당청소를 하는날이라 아이들이 쉼터에서 기다리는모습을 보면서 복사단 신년회를 아웃백에서 하냐고 살짝 부러워했답니다😂🤣
저도 사진을 한참 들여다 봤어요ㅋ
합성인줄알고요🤣
신부님께서 직접 복사단 아이들위해 깜짝등장과특별선물까지 정말 아이들 생각하시는 모습에서 한번더 감동을 받았네요😍
정말 특별선물은 정말 특별하더라구요^^
늘 신부님 곁에서 봉사하는 복사단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내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