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방[7352]李白-망여산폭포 (望廬山瀑布) 一首( 110字 /10字×11)
望廬山瀑布 / 李白
망여산폭포 / 이백
一首( 110字 //10字×11)
西登香爐峰 南見瀑布水。
挂流三百丈 噴壑數十里。
歘如飛電來 隱若白虹起。
初驚河漢落 半灑雲天裏。
仰觀勢轉雄 壯哉造化功。
海風吹不斷 江月照還空。
空中亂潨射 左右洗青壁。
飛珠散輕霞 流沫沸穹石。
而我樂名山 對之心益閑。
無論潄瓊液 還得洗塵顏。
且諧宿所好 永願辭人間。
●여산폭포를 바라보며 2中 1首
서쪽에서 오르니 향로봉이요
남쪽에서 바라보니 폭포수라
떨어지는 물줄기 삼백장이요
뿜어대는 물보라 골짝이 수십리라
갑자기 번개불 치듯
백 무지개 숨었다 피어나듯
처음엔 은하수 떨어졌나 놀라고
반은 구름 속에 던져졌네
올려다 보니 기세가 웅장하고
장엄함이 조화로 공을 드렸도다
해풍은 끊이지 않고 불고
강에 비친 달이 도리어 천공을 비춘다
공중에 어지럽게 물이 뿌려지니
좌우로 푸르게 이끼낀 절벽을 씻는다
나는 진주알이 노을로 흩어지고
흘러내리는 물방울이 활바위에 용솟음치네
내가 명산을 즐기고
그 것을 대하니 더욱 마음 한가롭구나
경액을 씻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또한 세상 띠끌을 씻기 까지
이 역시 오래도록 바라왔던 것이니
오래 인간 세계를 떠나고 싶구나.
歘 = 문뜩 훌, 일어날 훌, 재빠른 모양 훌
河漢 = 은하계 / 黃河
*潨 = ( 本字 : 潀)
물들이 총, 물가,물소리 총 / 물가 언덕 종
*輕霞 = 아침 노을, 저녁 노을
*穹石 = 활 모양 바위
*瓊液 = 정수(精液)
瓊液․玉泉․白雪․陽訸, 皆精也.
<象村集 34, 道家經義說>
상촌선생집 제34권 / 설(說) 26수
도가의 경의에 관한 설[道家經義說]
수양가(修養家)들은 자기만 위한 작은 도(道)에 지나지 않으므로 부처처럼 끝없고 가없이 의논을 마구 펴 인륜(人倫)을 끊어 없애는 것과는 같지 않다. 그러나 그 글들이 대부분 본 뜻을 바로 나타내지 않고 다른 말을 빌려다 암시(暗示)한 말들이므로 수양을 하려는 자가 그 참뜻을 상고하지 못하여 드디어는 그 테두리 밖으로 마음을 치달리다 황당한 데로 앞을 다투어 나아가고 만다. 지금 그 본뜻을 근거해 본다.
곤륜(崑崙)은 머리이고 배꼽이라고도 하며, 단전(丹田)은 세 가지가 있는데 뇌(腦)가 상단전이고, 심장이 중단전이고 배꼽이 하단전이다. 이환(泥丸)은 뇌이고, 천정(天庭)은 두 눈썹 사이이고, 창화(蒼華)ㆍ태원(太元)ㆍ화근(華根)ㆍ운의(雲儀)ㆍ옥화(玉華)는 모두 머리털 이름이고, 천대(天臺)ㆍ중악(中岳)ㆍ신려(神廬)ㆍ장곡(長谷)ㆍ옥롱(玉隴)ㆍ영견(靈堅)은 모두 코의 이름이고, 은해(銀海)ㆍ명주(明珠)는 모두 눈의 이름이고, 영현(英玄)ㆍ명상(明上)은 모두 눈을 맡은 신(神)의 이름이고, 화개(華蓋)는 눈썹이다. 공간(空間)ㆍ교녀(矯女)는 모두 귀를 맡은 신의 이름이고, 유전(幽田)도 귀를 맡은 신의 이름이다. 자연(紫煙)ㆍ소운(素雲)은 다 눈동자이고, 대연(大淵)ㆍ금례(金醴)ㆍ옥영(玉英)ㆍ옥지(玉池)ㆍ예천(醴泉)은 모두 진액이고, 영근(靈根)ㆍ주조(朱鳥)는 모두 혀의 이름이고, 통명(通命)은 혀를 맡은 신의 이름이고, 정륜(正倫)도 혀를 맡은 신의 이름이고, 현응(玄膺)은 혀 밑으로 진액이 통하는 곳이고, 악봉(崿峯)ㆍ백석(白石)ㆍ나천(羅千)은 모두 이빨의 이름이고, 중지(中池)는 입의 이름이고, 옥루(玉樓)는 어깨의 이름이다.
영대(靈薹)ㆍ자방(紫房)ㆍ강궁(絳宮)ㆍ적성(赤城)ㆍ수령(守靈)ㆍ단원(丹元)은 모두 심장의 이름이고, 용연(龍煙)ㆍ함명(含明)은 모두 간장의 이름이고, 황야(黃野)ㆍ상재(常在)ㆍ혼정(魂停)ㆍ영원(靈元)은 모두 비장의 이름이고, 허성(虛成)ㆍ호화(皓華)ㆍ혼강(混康)은 모두 폐장의 이름이고, 위명(威明)ㆍ용요(龍曜)는 모두 담(膽)의 이름이고, 태창(太倉)은 위장의 이름이고, 현명(玄冥)ㆍ육영(育嬰)ㆍ현경(玄卿)은 모두 신장의 이름이다. 유관(幽關)은 두 신장의 사이이고, 은룡(隱龍)은 간과 담이고, 장성(長城)은 소장이고, 중루(重樓)는 목구멍이고, 소경(素瓊)은 침이고, 삼초(三焦)는 심장ㆍ간장ㆍ폐장의 기운이고, 내지(內芝)는 맥(脈)이고, 신화(神華)는 비장ㆍ폐장의 사이이다. 도강(桃康)은 정(精)이고, 황정(黃庭)은 오장 가운데 기맥(氣脈)이 유통하는 곳이고, 황동(黃童)은 황정의 기운이고, 황파(黃婆)는 태식(胎息)이다. 사해(四海)는, 심장이 혈해(血海)이고, 신장이 기해(氣海)이고, 뇌가 수해(髓海)이고, 비장ㆍ위장이 수곡해(水穀海)이다.
오호(五湖)는 오장의 진액이고, 구강(九江)은 소장의 기운이고, 삼도(三島)는 이마ㆍ심장ㆍ정신이고, 육지(六池)는 오장 및 입술ㆍ이빨의 사이이고, 신수(神水)ㆍ금파(金波)는 모두 진액이고, 경액(瓊液)ㆍ옥천(玉泉)ㆍ백설(白雪)ㆍ양수(陽酥)는 모두 정(精)이다. 삼지(三池)는 쓸개ㆍ혀ㆍ소장이고, 삼방(三房)은 단전의 이칭이고, 삼궁(三宮)은 단전의 가운데이고, 구실(九室)은 머리이고, 오아(五芽)는 오행(五行)이고, 삼신(三神)은 세 단전의 신(神)이고, 육정 육갑(六丁六甲)은 정간(丁干)과 갑간(甲干)이다. 삼기(三奇)는 태청(太淸)ㆍ단전ㆍ부적(符籍)이고, 팔경(八景)은 팔괘(八卦)이고, 육신(六神)은 육갑(六甲)ㆍ육정(六丁)ㆍ육부(六府)이고, 삼청(三淸)은 태청(太淸)ㆍ상청(上淸)ㆍ옥청(玉淸)이다.
삼원(三元)은 정(精)ㆍ기(氣)ㆍ신(神)이고, 옥신군(玉宸君)은 태청을 높여서 부른 이름이고, 구신(九神)은 삼원(三元)ㆍ삼단(三丹)ㆍ삼방(三房)을 합한 것이고, 자하전(紫霞殿)ㆍ예주전(蕊珠殿)은 비유한 말이고, 삼광(三光)은 해ㆍ달ㆍ별이고, 오령(五靈)은 오성(五星)이고, 도핵(桃核)은 태일군(太一君)의 이름이고, 울의(鬱儀)는 해의 신선이고, 결린(結璘)은 달의 신선이다. 오선(五仙)은 천선(天仙)ㆍ지선(地仙)ㆍ인선(人仙)ㆍ귀선(鬼仙)ㆍ신선(神仙)이고, 팔선(八仙)은 종려(鍾呂) 등 팔선이고, 삼관(三關)은 입ㆍ손ㆍ발이고, 또 배꼽 밑 세 치가 관이다. 삼로(三老)는 원로(元老)ㆍ현로(玄老)ㆍ노군(老君)이고, 삼혼(三魂)은 혼을 늘여서 부른 이름이고, 삼진(三眞)은 혼ㆍ심장ㆍ비장이고, 구미(九微)는 구신(九神)과 같은 것이고, 삼충(三虫)은 삼시(三尸)이다.
사연(四緣)은 몸ㆍ마음ㆍ세상ㆍ사물이고, 이약(二藥)은 안과 밖이고, 상약삼품(上藥三品)은 정(精)ㆍ기(氣)ㆍ신(神)이고, 삼가(三家)는 몸ㆍ마음ㆍ뜻이고, 오기(五氣)는 정(精)ㆍ신(神)ㆍ혼(魂)ㆍ백(魄)ㆍ의(意)이다. 연홍(鉛汞)은 심장과 신장을 단련한 것이고, 성태(聖胎)는 정신이 어리며 기운이 응결된 것이고, 탈태(脫胎)는 단전이 이루어진 것이고, 현관(玄關)은 드러나기 전의 기운이다. 영아(嬰兒)는 성태와 같고, 현빈(玄牝)은 생각이 붙어 있는 곳이고, 정로(鼎爐)는 몸과 마음이고, 칠반(七返)은 칠화(七火)의 성수(成數)이고, 구환(九還)은 구금(九金)의 성수이다. 신중부부(身中夫婦)는 성정(性情)이고, 진종자심(眞種子心)은 머리이고, 삼요(三要)는 눈ㆍ코ㆍ신장이고, 혹은 정(精)ㆍ기(氣)ㆍ신(神)이라고도 한다.
현귀(玄龜)는 신장이고, 주작(朱雀)은 심장이고, 오기조원(五氣朝元)은 정(精)ㆍ혼(魂)ㆍ백(魄)ㆍ의(意)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고, 목부금공(木父金公)은 오장이 서로 어미와 자식의 역할을 한 것을 가리킨 것이다. 목욕(沐浴)은 마음과 생각을 깨끗이 씻는 것이고, 양화(養火)는 생각을 끊는 것이고, 요당(了當)은 매우 빈 것이고, 용호(龍虎)는 심장과 신장이고, 추첨(抽添)은 음양(陰陽)을 밖으로 내리는 것이고, 삼검(三劍)은 번뇌와 색욕(色欲)과 탐진(貪嗔)을 베는 것이고, 팔경단(八瓊丹)은 단사(丹砂)ㆍ자황(雌黃)ㆍ공청(空靑)ㆍ유황(琉黃)ㆍ운모(雲母)ㆍ융염(戎鹽)ㆍ은석(隱石)ㆍ웅황(雄黃)이다. 십이과(十二科)는 모두 몸을 닦아 도(道)를 이룩하는 조목이고, 구난(九難)은 의식(衣食)에 핍박받는 것, 어른이 분함을 돋우는 것, 명예와 이익이 얽어매는 것, 은혜와 사랑이 끌어당긴 것, 재앙이 뜻밖에 닥치는 것, 맹사(盲師)와 약속하는 것, 의논의 차이가 나는 것, 뜻이 게을러지는 것, 세월을 헛되게 보내는 것이고, 십마(十魔)는 부(富)ㆍ귀(貴)ㆍ정(精)ㆍ욕(欲)ㆍ는(恩)ㆍ애(愛)ㆍ환(患)ㆍ병(兵)ㆍ성(聲)ㆍ색(色)이다.
도는 오기(五氣)와 오장에 있는 것인데, 쇠ㆍ돌ㆍ풀ㆍ나무에서 찾고 있으니 진 시황(秦始皇)이나 한 무제(漢武帝)와 같은 무리가 이러한 사람이다. 참으로 정신과 기운을 배양하여 맑고 밝은 덕이 몸에 있게 한다면 사람이 원래 타고난 수명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니, 여기에 뜻이 있는 사람은 허튼 말에 현혹되지 않으면 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고전번역원 | 송수경 (역) | 1990
※重複字 = 流
이 작품은 725년 당 현종 13년 전후로 이백이 금릉 지역을 유람하면서
여산(廬山)을 들렀을 때 여산 폭포의 거대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진경을 보고
그때의 감회를 詩로 남겼다.
望廬山瀑布망여산폭포 (李太白, 이태백 / 全唐詩·)
<서예 書藝 : 夢山>
西登香爐峰 (서등향로봉) : 서쪽 향로봉에 높이 올라
南見瀑布水 (남견폭포수) : 남쪽으로 폭포수를 바라보니
掛流三百丈 (괘류삼백장) : 삼백장 높은 곳에 걸려 흐르는 물길은
噴壑數十里 (분학수십리) : 수십리 골짜기로 뿜어져 내리네
倏如飛電來 (숙여비전래) : 물보라는 번개처럼 빠르게 날려오고
隱若白虹起 (은약백홍기) : 숨어 있는 하얀 물줄기 무지개처럼 일어나네
初驚河漢落 (초경하한락) : 처음에는 은하수 떨어지나 놀랐는데
半灑雲天裡 (반쇄운천리) : 반쯤은 구름 낀 하늘에서 떨어지네
仰觀勢轉雄 (앙관세전웅) : 올려다볼수록 그 형세가 웅장하니
壯哉造化功 (장재조화공) : 장엄함이 공을 들인 조화롭구나.
海風吹不斷 (해풍취불단) : 바닷바람은 끝없이 불어오고
江月照還空 (강월조환공) : 달빛에 강물은 도리어 하늘을 비추네
空中亂潀射 (공중란총사) : 공중에서 어지럽게 물줄기 쏟아져
左右洗青壁 (좌우세청벽) : 좌우로 이끼 낀 푸른 절벽을 씻어 내리네
飛珠散輕霞 (비주산경하) : 흰 구슬이 날려 노을 속으로 흩어지고
流沫沸穹石 (류말불궁석) : 흘러내리는 물보라 바위에 부딪쳐 용솟음치네
而我樂名山 (이아요명산) : 내가 명산을 즐기는 것은
對之心益閑 (대지심익한) : 산을 대하면 마음이 한가로워지기 때문이라네.
無論漱瓊液 (무론수경액) : 옥처럼 맑은 물에 입도 씻고
且得洗塵顏 (차득세진안) : 또 속세에 찌든 얼굴도 씻으며
但諧宿所好 (단해숙소호) : 다만 내가 좋아하는 이런곳에 살면서
永願辭人間 (영원사인간) : 오랫동안 인간 세상 떠나 살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