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에 데뷔하여 한국에는 78년도 부터 현대에서 조립생산된 그라나다는, 알기로는 독일 포드에서 생산 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우측핸들도 많이 있는거 보면 영국에도 생산기지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동시대의 미국 포드의 그라나다도 있었는데, 이름만 같았지 서로 완전히 다른차량 이었습니다, 외관은 물론이고 엔진도 완전히 다른차 였죠 ... 미국포드의 그라나다는, 역시 미국답게 디자인 투박하고 듬성 듬성 크기만 했고 별 멋대가리는 없었습니다 ... 지금도 그렇지만~ ㅎㅎ
독일이나 영국에서는 인터넷 수집이 너무 많을 정도로 아직도 이 오래된 그라나다가 왕성하게 운행을 하고 있고, 70년대 차량은 빈티지 축에도 안들어가기에 가격도 걍 중고값 이라서 70년대 향수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거 같군요
이 차량을 좋아하는 것은, 다름이 아닌 ... 디자인 그것 하나입니다, 지금봐도 현재의 어떤 차량보다 디자인이 쎄련됐다고 생각되는군요, 누가 디자인 했는진 모르지만 대단한 안목과 감각입니다
아마 81년도 까지 구버젼이 나오나가 82년부터 80년대 중후반 까지 신버젼이 나왔는데, 오히려 신버젼이 외관적으로 이것저것 군더더기가 많아 원판의 세련됨을 팍팍 갉아 먹었습니다, 장비는 좋아졌을 망정, 디자인은 원판 구버젼이 훨신 세련됐습니다
현존 하는 모든차 포함, 가장 멋진 디자인과 현대적 감각의 40년된 차량을 영구히 같이 하는것도 참 의미있는 일 같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