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18일 오후 5시15분
롯데시네마 6관 상영작
관객수 : 대략 50명
상영시간 : 2시간 30분
원제는,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트랜스포머: 리벤지 오브 더 폴른
Revenge를 복수가 아닌 역습이라고 한것은..
적당히 속편 냄새 풍기면서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같은.. 뭐 그런 느낌나게 한 것으로 눈감아 줄 수 있겠는데..
로봇의 이름인 폴른을 굳이 우리말로 패자라고 번역한 것은 아무래도 흥행을 위해서라면 제목쯤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보기전에 시사회후기, 각종 악플러들의 후담에도 불구하고 극장엘 가지 않고서는 못배기는 손가락안에 꼽는 급수의 영화중
하나, 그이름도 트랜스포머 되겠다.
개봉하고 무려 2주나 참을 수 밖에 없는 개인사정이 있었기에 영화상영내내 흥분의 도가니
였다. 무려 두시간 반... (솔직히 중간에 약간 졸았다. 계속되는 로봇의 향연~)
메가트론 조차 그 앞에서 찌그러져 있게 만드는 이번 편의 악역 대빵! 폴른
항상 "복수는 나의 것"이라고 말하며.. 타도! 프라임을 외치는 복수의 화신 이다.
플론의 포스가 변신로봇에 다소 지루해하는 팬들에게 다소 위안이 될 캐릭터인지는 몰라도 현재 헐리우드와 일본에서는
이영화 맥없이 무너지고 있고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매일매일 약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약간은 뻔한 변신로봇에 질려 '거북이 달린다' 같은 한국영화로 가는 분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질린다해도 이 화면에 든 비용은 극장으로의 발걸음을 그나마 가볍게 만들어준다. 영화관람료인상을 이제나저제나
미루고 있던 극장에서는 이영화 트랜스포머개봉에 발맞춰 일제히 인상하고야 말았다.
일명 '트랜스포머 현상'이라고 칭한다.
어처구니 없지만 아무도 말못하고 영화보러 가고야 만다. 이 엄청난 흥행력..
무더운 사막에서 오르고...
또 오르고...
계속 달리고...
또 달린다...
그이름도 당당한 뉴마티즈 GM 의 글로벌 미니 3총사로 영화에서 꽤 비중있는 로봇역으로 등장한다.
미국에서 두달동안 5000대나 팔렸다니 홍보가 좋긴 좋은가 보다. 영화내 이름은 '비트'
이 영화를 꼭 봐야만 하는 또하나의 이유, 아래를 보시라.
미카엘라 바니스 역의 '메간 폭스' 두둥..
보고.
또 보고.
계속봐도..
재미(?) 있다. ㅋㅋ
영화의 또하나의 배경이 되는 샘의 대학교는 '펜실베니아대학' 과 '프린스턴대학' 이란다.
모두 명문이라 부모님이 무척 자랑스러워하며 학교에서 많은 촬영분이 할애된다.
게임프롤로그에서나 볼 줄 알았던 캐릭터가 영화에서까지.. 간지 철철..
우훗..
아마겟돈을 생각나게하는 장면
주연배우인 샤이아라보프보다 몇십배의 개런티를 받는다는 감독 '마이클베이' 워낙 유명한 반면
만드는 영화마다 똑같은 패턴이라는 지적도 많이 받는다. 여러분도 다 아실거라는..
많은 영화후기에 이 영화의 전체적인 플롯과 시나리오를 혹평하는 사례를 많이 접했다. 나역시 영화의 줄거리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엉성한 면이 많이 드러난다. 하지만 단언컨대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즐거움을 추구하는
영화팬들이라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라 생각된다. CG수준과 사운드의 거대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으면
그자체가 영화감상인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첫댓글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범블비한대 있었으면 부러울께 전혀 없겠다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