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 비닐하우스 화재 ▲
1988년 10월 9일 서울 서초동 170-20소재 비닐하우스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발생.
2천815만원의 재산피해와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 부산 동의대 화재 ▲
1989.05.03 부산 동의대에서 일어난 화재로 경찰관 7명 사망
89년 5월 부산 동의대에서 학생시위를 진압하던 경찰 7명이 숨진 사건. 5월 1일 학생들 이 노동자파업 지지결의대회를 갖고 가야3 파출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공포 10발을 쏜 것이 이 사 건의 발단이었다. 다음날 학생들은 경찰총기난사규탄 실천대회를 열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관 7명을 납치, 학교도서관 7층에 감금하고 연행된 학생 9명과 교환석방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3일 새벽 경찰이 무리한 구출작전을 전개하던 중 도서관 7층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 경찰관 7명이 중화상을 입고 숨졌다. 이 사건으로 경 찰은 학생 94명을 연행, 77명을 구속했으며 이종현 총학생회장 등 4명에게는 살인혐의 등을 적용했다. 이 사건직후 동의대는 89일간 휴교했고 과격시위 자제의사를 표명했다.
▶ 거성관 나이트클럽 화재 ▲
1991년 10월 17일 대구 서구 비산 4동 333-2 거성관 나이트클럽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되었으나 종업원이 전기합선으로 오인하여 전기 메인스위치를 차단하는 바람에 어둠 속에서 출입구를 찾지 못해 4명이 부상당하고 16명이 유독가스에 질식. 사망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
▶ 서울정신과의원 화재 ▲
'93.4.19 충남 논산군 논산읍 서울정신과의원에서 담배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나 34명이 사망하고 2명의 부상자를 내었다. 재산피해액은 700만원.
▶ 지하 통신구 화재 ▲
1994년 3월 10일 15시 30분경 서울 종로5가 지하 통신구에서 전기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통신구내 경보설비, 소화설비 등의 미설치로 인한 화재 자동감지 및 초기소화가 불가능하여 화재 진압의 어려움 속에 1억3천3백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화재는 진화되었다
▶ 내셔널프라스틱 공장 화재 ▲
1994년 6월 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내셔널 프라스틱 제품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8명(사망1,부상7)의 인명피해와 4억8천8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되었다. 특히 화재진압 중이던 (故)허귀범 소방대원이 순직하여 소방관으로서는 처음으로 1994년 12월 6일 하오 2시 대전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 제주 대한항공 화재 ▲
1994년 8월 10일 11시 22분경 서울을 출발하여 제주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대한항공소속비행기가 착륙 중 충돌에 의한 화재로 6명이 부상당하고 600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되었다.
▶ 충주호 유람선 화재 ▲
1994년 10월 24일 오후 4시 15분경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충주5호 유람선에서 기관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다. 특히 안전수칙을 무시한 정원 초과로 2억6천만원의 재산피해는 물론 62명(사망29, 부상33)의 엄청난 인명이 피해를 입었다.
▶ 도시가스 폭발 화재 ▲
1994년 12월 7일 오후 2시 51분경 서울 마포구 아현3동 한국가스공사 아현 공급기지에서 도시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엄청난 화재가 일어났다. 이 화재로 61명(사망12, 부상49)의 인명피해와 6억원의 막대한 재산피해가 나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되었다.
▶ 부산 국제시장 화재 ▲
1995년 2월 11일 오후 5시 10분경 부산 중구 신창동 2가 국제시장 1층 타월대리점에서 이동식 난로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1층과 2층의 점포 31개를 모두 태우고 1명의 인명피해와 3억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진화되었다. 화재가 발생되었으나 종업원이 전기합선으로 오인하여 전기메인스위치를차단하는바람에어둠속에서 출입구를 찾지 못해 4명이부상당하고 16명이 유독가스에 질식.사망하는 대형화재가 발생하였다
▶ 경기여자 기술학원 방화 ▲
'95.8.21 경기 용인군 구성면 경기여자기술학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53명의 사상자를 내었다.
(사망:37명, 부상:16명) 재산피해액은 650만원에 달한다.
▶ 부천 LP가스 충전소 폭발 화재 ▲
1998년 9월 11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 대성에너지 LP가스 충전소에서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으며 연쇄폭발이 이어졌다. 불기둥은 1백미 터까지 치솟았으며 인명피해 56명, 건물6채, 차량 50여대가 완전 소실되었다. 이 폭발로 인하여 소방관 18명이 화상을 입는 피해가 발생했다.
▶ 씨랜드 참사 ▲
99년 6월 30일 오전 1시 20분 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 씨랜드 청소년 수련관에서 화재, 6살 천수영양 등 유치원생 19명과 교사 4명 등 23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 등으로 미루어 이날 불이 301호에서 전기합선이나 모기향에 의해 발화돼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씨랜드 수련원은 장부에만 철근콘크리트로 돼 있을 뿐 52개의 조립식 콘테이너 박스를 콘크리트로 된 건물 1층위에 26개씩 2개층으로 쌓은 가건물이다.
▶ 인천 호프집 화재 ▲
1999년 10월 30일 오후 6시 57분께 인천시 중구 인현동 119. 4층짜리 상가건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진화되기까지 불과 23분 사이에 125명(31일 오전 1시 현재 사망 54, 부상 71명)의 사상자를 낸 대형 참사였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사상자가 지하층도 아닌 2층에서 어떻게 발생했을까. 원인은 우선 50여평 규모에 불과한 ‘라이브 Ⅱ 호프’집에 이날 1백20여명이 북적된 데다가 가게 내부는 의자들로 빽빽이 차 있어 통로 공간이 겨우 한사람이 다닐 수 있을 만큼 비좁은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불이 난 뒤 미처 대피할 공간을 찾지 못한 채 서로 뒤엉켜 인명피해가 더욱 컸다는 게 소방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특히 유리창으로 돼있던 대형 창문을 나무판넬 등으로 멋대로 폐쇄한 것도 대형참사를 부른 주원인이 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도의 중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있는 김우영(17. 선인고 1)군은“2층 호프집에 앉아 있던 중 카운터쪽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밝혀 밀폐된 창문이 엄청난 인명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뒷받침했다. 즉 문 쪽에서 불길이 치솟은 가운데 유일한 탈출구인 출입문이 막혀 상당수의 사망자들이 주방옆 화장실에서 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가게 내부의 내장재와 의자 등 집기도 인화성이 강한 것으로 돼 있었던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지하 「히트 노래방」에서 화재가 처음 발생하자, 대부분이 대피하느라 정신이 없어 각 층마다 설치돼 있는 비상경보기를 작동시키지 않아 2층 호프집에서는 화재 발생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특히 화재 발생시 작동하는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사상자가 늘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이다.
관할 중부소방서는 1년에 한차례씩 소방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과연 이같은 문제점들을 제대로 적시했는지 의문이다. 이에 따라 형식적인 소방점검이 이같은 대형 참사를 초래한 요인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층에 수많은 학생 등이 몰려있는 호프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하에서는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전기공사와 페인트 작업을 한 것도 문제점이 아닐 수 없다.
씨랜드 화재사건에서 「안전 불감증」이 대형참사를 몰고 온 것처럼 이번 호프집참사에서도 「안전 불감증」이 또다시 드러난 셈이다.
▶ 광주 예지학원 큰 불 ▲
대입전문학원서 불...7명 사망, 24명 중경상
5월 16일 밤 경기도 광주시내 대입전문학원 건물에서 불이 나 학원생 7명이 숨지고 강사와 학원생 등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오후 10시42분께 광주시 송정동 8의5 대입전문 예지학원에서 불이 나 최형기(19), 이광민(19), 김경록(19)군 등 남자 5명과 여자 2명 등 학원생 7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또 학원생 강미영(19)양과 강사 복소중(28)씨 등 24명이 중경상을 입고 광주 성심병원, 분당 재생병원 등 인근 9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학원 건물 4층 옥상에 설치된 99㎡ 규모의 가건물에서 발생해 15분만에 진화됐으며, 피해 학원생들은 불이 날 당시 가건물 안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학원건물 건너편 간판가게 주인 박모(35)씨는 '가게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학원 옥상쪽에서 연기가 나면서 학생들이 계단 아래로 뛰어내려 불이 난 것으로 직감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이 꺼진 화재현장에는 불에 그을린 서적과 벗겨진 신발 등이 곳곳에 널린 채 다급했던 당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불이 곧바로 꺼졌음에도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교실로 사용되는 옥상 가건물의 출입구 쪽에서 발화되는 바람에 화재현장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기 때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처음 불이 난 것으로 알려진 옥상 입구 쪽에 흡연실이 설치돼 있다는 학원측의 말에 따라 담배 불씨가 발화의 원인이 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들은 모두 광주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불이 난 예지학원은 지상 4층 연면적 905㎡의 슬라브 건물로, 재수생들을 기숙시켜가며 입시준비를 하게 하는 대입 전문학원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경기도 광주 예지학원 화재 사고와 관련, 전국의 기숙형 입시학원에 대한 일제 점검을 각 시도교육청에 긴급지시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유관기관 합동 점검 결과 시설 불법 개조 등 불법운영 사실이 적발되는 학원에 대해서는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습중지명령 또는 등록말소 조치해 사실상 휴.폐원시킬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에 등록해 운영되고 있는 기숙형 입시학원은 경기도 17개, 경북 1개, 경남 2개 등 모두 20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