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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원문보기 글쓴이: 고다니엘
2015년 할로윈 데이의 주인공은 '전시안'이다. 시대의 징조들 2015.10.26. 17:45 http://blog.naver.com/esedae/220520108235 |
I. 할로윈 데이
1. 나팔절
레위기 23장에 소개된 이스라엘의 7대 절기 가운데 봄에 지켜야할 4개의 절기 - 유월절과 무교절 그리고 초실절과 오순절은 예수님의 초림 사건으로 이루어질 일(이루어진 일)들을 예표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가을에 지키라 명하신 나팔절과 속죄일 그리고 장막절은 예수님의 재림 사건 때 일어날 사건들을 예표하고 있다. 이 세 절기 가운데 ‘Rosh Hashanah’로 알려진 나팔절은 특별히 예수님의 공중재림과 이때 일어날 ‘휴거사건’을 예표하고 있다.
휴거사건을 설명하고 있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 가운데 하나인 고린도전서 15장 52절에서는 바로 이 휴거의 사건 때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휴거의 사건 때, 살아있는 성도들이 변화되는 일과 함께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이 부활하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렇게 변화되고 부활한 영광스런 모습으로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으러 공중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처럼, 휴거의 사건을 예표하고 있는 나팔절은 성도의 부활 사건을 소망하는 절기이기도 한 것이다.
참고>> 나팔절 - Rosh Hashanah
2. 할로윈 데이의 유래
할로윈 데이의 유래를 살펴보자.
할로윈은 본래 약 2500년 전 아일랜드의 켈트(Celt)족이 사메인(Samhain)이라는 죽음의 신을 섬기면서 죽은 후 인간의 영혼은 사메인에 의해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종교에서 비롯되었다. 켈트족은 일년에 한 번씩 사메인 신을 달래기 위하여 희생제사를 드렸는데 그 날이 일년의 끝 날인 10월 31일에 행해졌다. 켈트족은 거칠고 강퍅한 민족이므로 희생제사를 드릴 때 사람까지 번제로 드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그 종교집단은 밤에 검은 옷과 검은 두건을 쓰고 횃불을 밝히고 마을마다 다니며 강제로 처녀를 제물로 받아 인신제사를 드렸는데, 마을에 가서 “처녀를 바칠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다그치고 처녀를 바치지 아니하는 마을은 전체 불살라 버렸다고 한다.
지구 북반구에 있는 아일랜드는 겨울과 여름이 대부분인데 10월 31일을 여름의 끝이고, 11월 1일은 겨울의 시작으로 여겼다. 그리고 여름이 끝나는 10월 31일에는 각종 유령과 마귀와 귀신들이 찾아와 산 사람 속에 들어가 다음 해에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믿었다. 그래서 켈트족은 그 유령과 귀신들을 속이기 위해서 집 안의 불을 끄고 사람이 안 사는 집처럼 꾸미고, 동물의 가죽을 뒤집어쓰기도 하며, 또는 귀신들이 도망가도록 하기 위해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복장이나 가면을 쓰고, 밤에는 동네마다 장작더미를 쌓고 불을 피웠다고 한다.
한편 4세기경 로마제국이 세계를 장악하였을 때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로마의 속국이 되었고 로마 황제가 정책적으로 기독교를 국교화 하자 속국으로 있던 나라들이 자신들의 종교도 기독교로 개종하였다. 켈트족의 사메인 숭배 풍습도 인신제사를 제외하고 그대로 기독교 안에 들어왔으며 그 사메인 의식은 몇 세기에 걸쳐서 전 유럽에 퍼져나갔다. 악습이 퍼지는 것을 염려한 로마 카톨릭의 교황 그레고리 4세는 주후 840년에, 5월 13일로 지키던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를 11월 1일로 바꾸고, 그 전날인 10월 31일을 그 전야제(All Hallows Evening)로 정하여 로마 카톨릭의 죽은 자 숭배일과 켈트족의 사메인 종교풍습과 연계시켰다. 그 전야제를 All Hallows E’en으로 표기하다가 나중에는 Halloween으로 바뀌었다. 아일랜드와 스콧틀랜드 사람들이 미국에 이주하면서 그 풍습이 대대적으로 미주에 퍼지기 시작하였다.
현재 Halloween Day는 사탄숭배자나 악마주의자들의 최고 명절로 자리잡았고 매 할로윈 때마다 세계 각처에서 사탄 숭배자들이 옛날 켈트족들이 행하던 대로 동물제사를 드리며 심지어는 몰래 인신 제사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할로윈 파티에서 사탄숭배자에 미혹되어 가입하는 자들도 많아진다.
이 할로윈 데이는 개신교와 정 반대되는 날이기도 하다. 마르틴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로마 카톨릭을 대항하여 카톨릭의 타락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이 기록된 문서를 독일의 위텐베르크에 있는 성당의 문에 계시함으로써 종교개혁을 일으킨 날이다. 그 종교개혁으로 인해서 잃어버렸던 성경을 다시 평신도들의 손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참 신앙의 길이 열리게 된 중요한 날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날에 많은 크리스챤 가정의 자녀들이 이방종교의 나쁜 풍습에 젖어 들고 있다. 그래서 지금 개신교의 교회에서는 Halloween Day 에 크리스챤 자녀들이 이방 민족의 풍습을 본받지 않게 하려고 교회 내에서 10월 31일을 “종교개혁일”로 지키면서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신광철, ‘할로윈의 유래와 현실’)
3. 부활신앙을 조롱하는 할로윈 데이
이처럼, 본래 사탄을 숭배하던 이방인의 풍습이 ‘죽은 자를 숭배하는 날’ - '할로윈 데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교회(로마 카톨릭) 안에 자리 잡게 되었고, 이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원과는 상관없이, 오늘날의 할로윈 데이는 ‘할로윈 코스튬’이라고 해서, 사람(귀신)들을 놀래키기 위해서 얼마나 기발하고 기괴한 분장을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랑켄스타인, 뱀파이어, 좀비로 분장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며, 파티를 열어 웃고 즐기는 날로 변모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 할로윈 데이를 전후해서 개봉하는 헐리웃의 영화들과 할로윈 코스튬의 단골 주제인 살아있는 망자, 바로 ‘좀비’에 대한 이야기는 기독교 부활 신앙에 대한 일종의 ANTI-TYPE이요, 조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12년 할로윈 데이에 맞춰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좀비 강아지에 대한 영화 '프랑켄위니' - 이것이 부활을 묘사(조롱)하는 헐리웃(일루미나티)의 방식이다.
성경은 죽은 자의 부활을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썩지 아니할 영광스런 몸’으로 다시 사는 것(고전 15:51-54)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하지만, 사탄의 문화로부터 비롯된 할로윈 데이는 '죽은 자의 부활'을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 ‘좀비’와 같이 '썩고 천박하고 저주받은 몸으로 다시 사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예수님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사건을 예표(소망)하는 이스라엘의 절기들(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이 펼쳐지는 가을마다, 사탄 마귀는 자신을 숭배하고 추종하는 자들을 통해 만들어낸 마녀들의 절기 - 할로윈 데이를 통해,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성도들의 신앙을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할로윈 데이의 단골 분장인 '좀비' -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Anti-Type이요 조롱인 것이다.
II. 2015년 할로윈 데이의 단상
1. 할로윈데이를 맞아 피의 광란파티(Blood party)가 열린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할로윈데이 기간에 세계 최초로 “Blood Rave(피를 뿌리고 춤추는 광란파티)”가 열린다. 이 파티에는 5천 리터의 피가 뿌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홍보하는 아래 페이스 북 포스트를 보면(현재 전 세계에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 역자주) 10월 31일 이 파티가 개최되며 현재 728명(9월 10일 현재는 4,371명으로 참가자가 늘어난 상태이다. 역자주)의 사람들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익명을 요구하고 있는 이 파티의 기획자는 이것이 전 세계에서 열리는 최초의 blood party가 될 것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피의 광란파티 Blood Rave를 홍보하는 페이스북 포스트, 한글로 된 안내문을 보고 우리나라에서도 참여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0일 현재 4,371명이 참석을 신청한 것으로 되어 있다.
The Blood Rave는 1998년 개봉했던 뱀파이어 영화 Blade의 첫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영화를 보면 사람들이 춤추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천장에서 피가 뿌려지는 장면이 등장한다. 파티의 기획자는 이 장면을 진짜로 구현하길 원하고 있다. “이걸 실제로 해본다면 훨씬 짜릿할 겁니다.” 한 관계자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아래는 영화 Blade에서 보여주고 있는 blood party의 모습니다.
기사원문>>Blood Rave to douse Amsterdam dancers in gallons of blood
2. 2014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숨진 신해철의 1주기를 앞두고 피라미드 무덤이 공개되었다.
작년 10월 27일 가수 신해철이 마녀들의 축제 혹은 사탄 숭배자들이 인신제사를 드리는 날로 알려진 할로윈데이(10월 31)를 며칠 앞두고 갑작스런 의료사고 숨을 거두었다. (2014년 할로윈 데이는 본래 신해철의 장례식(발인과 하관)이 예정되어 있던 날이기도 했다.)
살아생전 스스로를 마왕(Devil's King)이라 부르며 머리에 뱀의 문신까지 새겨 넣고 발표하는 앨범마다 노골적인 일루미나티 상징들을 보여주곤 했었던 신해철의 무덤이 얼마 전 공개되었다.
피라미드로 만들어진 무덤에다 전시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신해철의 사진을 새겨넣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신해철의 무덤 사진을 보니, 역시 부엉이 바위(몰렉신의 제단?)에서 의문사를 했던 노무현 전대통령의 무덤이 떠오른다. 많은 의문을 남기고 떠난 이들의 죽음에 일루미나티들이 관여한 것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피라미드로 무덤을 만든 것인가?
관련기사>> [단독] 故신해철 묘비 베일 벗어…26일 ‘햇빛’, (스타투데이)
관련글>> 마왕 신해철과 호루스의 눈 그리고 666
신해철의 죽음을 애도하며 만든 유작 앨범의 모습. 매의 얼굴에 호루스의 눈과 숫자 666 이 선명하다.
2008년 발매된 넥스트 앨범 6집의 제목은 아예 666이었다.
신해철은 머리에 뱀의 문신을 새겨놓고 스스로를 '마왕'이라고 일컬었다.
신해철의 지난 앨범에서도 호루스의 눈과 오컬트의 상징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피라미드와 전시안 모양으로 만들어진 신해철의 무덤. 부엉이(몰렉신?) 바위에서 의문사를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무덤(아래, 봉하마을 묘역)도 피라미드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다.
3.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발표된 가수들의 앨범과 영화와 상품 속에 등장하는 전시안 - 2015년 할로윈 데이의 주인공은 전시안이다.
A. 태연의 솔로곡 "I"(eye?)
앨범의 홍보영상에서 한쪽 눈(eye, 전시안)을 강조하고 있다.
B. 아이유의 노래 "스물 셋"에 등장하는 전시안
앨범 표지 왼쪽 상단에 전시안 하단엔 카발라의 생명나무가 그려져 있고 아이유 머리엔 마컨의 상징인 나비가 앉아있다.
Mk Ultra Project 섹스 키튼의 상징인 고양이 모습을 한 아이유가 끈을 물고 있다. 오드 아이 고양이처럼 한쪽 눈은 갈색, 한쪽눈은 호루스의 눈 색깔이기도 한 푸른 눈을 하고 있다.
C. 전시안을 강조한 소유 권정열의 노래 '어깨'의 티저 사진들
D. 요즘 인기를 끄는 오세득 쉐프가 보여주는 전시안과 도너츠 프랜차이즈 '크리스피 크리미'에서 할로윈을 맞아 내놓은 전시안 도넛 박스
E. 올 한 해 큰 인기를 끌어던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와 외눈박이 '몬스터'를 캐릭터로 만든 상품들
올 할로윈 데이와 크리스마스에는 외눈박이(호루스의 눈) 캐릭터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