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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박종태목사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라 /욥기 33장 13~18절
6.25동란이 발발한 후 북한에 계신 어느 목사님이 교회를 버리고 피난을 가야할지 안 가야할지 알지 못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났더니 새들이 머리 위를 맴돌다가 남쪽으로 쏜살같이 날아가곤 하더랍니다. 그리고나서 마음에서 음성이 들리기를 “두려워 말고 남쪽으로 피난가라” 하시니 마음에 평안이 와서 피난 나와서 하나님의 큰일을 많이 하다가 세상을 떠나신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거듭난 신자는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또 들으려고 기대하고 듣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인간의 정욕대로 무슨 일을 결정하고 시행하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위험한 일인가를 깨달아야 성숙한 신자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고 시편 40편 8절에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이사야 48장17절에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우리의 생각하고 말하는 것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유익하고 복된 길로 인도하시기를 원하시는데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분별해 듣지 못하고 인간의 고집과 정욕대로 행하기 때문에 실패하고 불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시편 119편 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James Kenedy 목사님은 “하나님은 내가 성경을 연구하는 만큼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성경 말씀입니다. 성경 말씀을 많이 듣고 읽어야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지난번 대선 때에도 선거 결과가 전혀 제 생각과 다르기 때문에 상심하고 낙심이 돼서 어쩔 줄 몰라할 때, 기도하는 중에 말씀을 통해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이사야 55장 8~9절). 우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고 받아들였습니다.제가 처음 금란교회에 부임했을 때 참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때 소문으로는 금란교회가 목사 잘 내쫓기로 유명했는데 나같이 부족한 것이 어떻게 감당할까 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나서 “성경책 펴보라”는 영음이 들려 펴보았더니 사도행전 18장 9~10절이 나왔습니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그후 별별 고난을 다 당하고 밀 까부르듯 하는 시험을 당해도 이 말씀을 생각하면 든든하고 안심이 되곤 했습니다. 또한 설교자의 말씀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듣는 대로 순종해야 됩니다.
2. 환경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민수기 22장 25절부터 보면 선지자 발람이 탐욕에 눈이 어두워 발락이 시키는 대로 갈 때에 탔던 나귀가 발람의 발을 담벼락에 비벼 상하게 하니까 채찍을 들어 칠 때에 나귀가 천사가 앞을 가로막아 선 것을 보고 엎드렸습니다. 또 채찍으로 때리니까 나귀가 입을 열어 말하기를 “내가 네게 무엇을 하였기에 나를 이같이 때리느뇨”라고 말할 때에 천사가 나타나 “네 나귀가 나를 세 번이나 피하지 않았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였으리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배반했을 때 닭 우는 소리를 듣고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사무엘상 15장에 보면 사울왕이 아말렉과 싸우러 나갈 때 사무엘을 통하여 “아말렉을 쳐서 이긴 다음에 남녀노소를 다 진멸하고 소와 양을 다 진멸하고 하나도 살려두지 말라”고 했는데 인정 많은 체하고 왕 아각을 살려주고 기름진 좋은 소와 양을 살려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사무엘 선지에게 임하여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은 근심하며 밤을 세워 기도했지만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지 아니하셨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사울왕은 사무엘에게 “여호와의 명령을 다 이행했습니다.”고 말할 때에 마침 소떼, 양떼의 소리가 “음매 음매” 하고 들려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사무엘이 대노하여 “이 들여오는 양의 소리와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하니까 “아, 그거요? 당신의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살려가지고 온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무엘이 “당신은 탈취하기에만 급하여 하나님께 악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하니 사울이 또 변명하니까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입니다.” 그리고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결국 전쟁에 패해서 아들과 함께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나귀의 소리, 닭 우는 소리, 우양의 소리를 통하여 영혼을 깨우치고 양심을 찌르고 경고하시기도 하십니다. 어떤 때는 사기꾼을 통해서도, 도둑놈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손해가 나도 위험이 와도 말씀이 들려올 때 순종해야 합니다.
3. 양심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양심은 영혼의 창문이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서 햇빛이 들어오듯이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로마서 9장 1~2절에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3장 20절에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거든 하물며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일까보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문에 흙탕물이 많이 묻어서 더러워지면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과 같이 양심이 깨끗하게 보존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잘못한 죄가 있으면 그때그때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4. 기도한 후 영감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할 때 우리가 할 말만 일방적으로 해버리고 말 때가 많이 있는데 사실은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영음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문제를 놓고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빈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실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충분히 깊이 기도하고 나서 떠오르는 생각, 혹은 영감이 하나님의 음성일 때가 많습니다. 정욕이 앞서면 잘못된 음성이 들려올 수도 있습니다.
5. 뜨거운 소원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실 때에 우리 속에 “뜨거운 소원”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어떤 소원을 가지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은 기도할수록 눈 녹듯이 없어지고 하나님의 기쁘신 뜻이면 환경과 여건이 불리하더라도 그 소원이 점점 뜨겁게 일어납니다. 그것은 소원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6. 지혜와 계시의 영으로 들려옵니다.
에베소서 1장 17~18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 알게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면 하나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십니다.
김성은 전 국방장관이 해병대 여단장으로 있을 때 공산군을 잡아다 놓고 명령에 의해 총살시키려고 하는데 이 가운데 빨갱이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 어떻게 골라낼까 하고 고민하며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더랍니다. 주먹밥을 전부 나누어주고 밥 먹기 전에 기도하는 사람이 있나보니까 100여 명이나 되더랍니다. 그래서 애매하게 죽을 뻔한 사람을 살렸다고 합니다. 또 한번은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군인들이라 총기 오발 사고로 죽는 병사가 그렇게 많아서 소대장, 분대장들도 죽는 것을 보고 “총기 사고 낸 사람은 총살한다.”고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를 낸 병사는 참으로 성실하고 모범적인 병사였기 때문에 총살을 시킬 수가 없고 명령을 실천해야 모든 장병들이 조심하겠기에, 기도하던 중에 좋은 생각이 났는데 마침 사형시키려던 괴뢰군이 있어서 보자기를 뒤집어 씌워서 처형을 했더니 모든 장병들은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죽었어야할 군인은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7. 꿈과 환상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본문을 읽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하시는 것을 스스로 진술치 아니하시나니 네가 하나님과 변쟁함은 어찜이뇨 사람은 무관히 여겨도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의 이상 중에 사람의 귀를 여시고 인치듯 교훈하시나니 이는 사람으로 그 꾀를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에게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욥기 33장 13~17절)고 했습니다. 잠깐 조는 순간에 어떤 환상을 보기도 하고 깊이 잠들 때에 꿈으로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 차 안에서 잠시 졸 때에 앞으로 될 일이 환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사도 바울에게 밤에 환상 중에 말씀하신 것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도 하시고 음성도 들려주십니다. 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거나 불순종하면 큰 손해를 보거나 불행과 재난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올 때 어떤 손해가 오고 고통이 와도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지 않으면 점점 그 음성이 희미해지다가 무디어져서 들리지 않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잘 듣고 순종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해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① 듣기를 원해야 되고 기대해야 합니다.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시편 40편 8절에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주의 음성을 듣고 주의 뜻 행하기를 원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② 겸손해야 듣습니다. 교만하면 마귀의 소리만 들려옵니다. 시편 25편 9절에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③ 믿음이 있어야 듣습니다. 히브리서 11장 6절에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로마서 14장 23절에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했고, 이사야 48장 17절에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④ 순종의 자세를 가져야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명령이라도 순종할 자세를 가져야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고, 순종할수록 점점 더 명확하게 들려옵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는 자세라야 합니다. 불순종하고 거역하면 점점 흐려지다가 단절되고 맙니다. 매일 매일,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정하고 행동하여 승리와 성공의 생활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박종태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