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목사/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막 5:21-24, 35-43)
(요약)
회당장 야이로를 통해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을 배운다. 그가 엎드렸듯 예수님을 주로 삼고 겸손해야 한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그가 많이 간구했듯 충실한 기도의 생활이 필요하다. 기도는 많이 할수록 좋다. 그는 응답의 지연에도 주님의 말씀 붙들고 실망치 않았듯 말씀에 서야 한다. 성경의 모든 말씀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시다. 그리고 죽은 딸 앞의 훤화하는 앞에서도 실망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언제나 함께 하신 주님이 계시니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설교)
나폴레온 힐이라는 사람은 현대인에게 7가지 불안이나 공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가난에 대한 공포 입니다. 둘째, 실패에 대한 불안 입니다. 셋째, 질병에 대한 공포 입니다. 넷째, 사랑을 잃을 것에 대한 공포 입니다. 다섯째, 노후에 대한 불안 입니다. 여섯째, 자유 상실에 대한 불안입니다. 일곱째, 죽음에 대한 공포 입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상의 두려움에 자유로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워드 워즈라는 사람은 “두려움은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서 당신의 마음을 괴롭힌다.” 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눈이 천 개라 공연히 쓸데없는 것까지도 끌어당겨 고민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러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두려워하지 말라는 우리 주님의 말씀처럼 반가운 말씀이 또 있을까요? 우리 주님께서는 밤 사경에 풍랑만난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두려워 말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풍랑이는 바다를 잔잔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 시간에도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잔잔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에도 병들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회당장 야이로에게 우리 주님께서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고 하시며 딸을 죽음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주신 복음입니다. 우리 성도들 혹시 무엇에 두려움을 느끼십니까? 이 시간에 두려움을 극복한 회당장의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온갖 두려움에서 온전히 구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회당장 야이로가 주님 앞에 어떻게 했습니까?
1. 예수님 앞에 나와 엎드렸습니다.
22절에 “회당장 중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그랬습니다. 회당장이라고 하면 한 지역의 유지요 지도자입니다. 유대의 회당에는 그 회당을 관리하는 장로의 그룹이 있고 장로의 그룹의 가장 우두머리를 회당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백성의 원로요 종교지도자입니다. 그런데 그는 모든 체면을 다 버리고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신 30대 초반의 젊은 예수 앞에 가서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겸손했습니다. 이처럼 두려움을 이기려면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을 나의 주구로 믿고 나의 왕으로 믿어 겸손히 엎드리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행2:21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여기 “주”란 주인 주이지만 왕을 뜻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왕 삼고 그 앞에 순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여 주여 부르지만 그 발 앞에 경외하며 순복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적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도 나는 너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이 시간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왕으로 믿고 감사하며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2. 예수님 앞에 나와 많이 간구했습니다.
야이로는 예수님 앞에 나아왔습니다. 그리고 부르짖어 간구했습니다. 23절에 “많이 간구하여 가로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 했습니다. 회당장은 적게가 아니라 많이 간구했습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좋습니다.
요나가 풍랑 만나 바다에 던져져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을 때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이 때 한 일은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우리 주님도 잡히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기독교 전문잡지인 가이드 포스트지에 실린 ‘알렉산더 풀루무어’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그는 65세가 되도록 한 번도 아파 본 일이 없었는데 어느 날 병원에서 전립선암이라는 선고를 받습니다. 그는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아버지도 바로 자기 나이에 전립선암을 선고받고 두 달 만에 돌아가셨고, 삼촌도 두 사람이나 그 병으로 죽었고, 사촌도 몇 사람이 그 병으로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 이제는 내 차례가 왔구나!’ 하는 순간 맥이 풀리고 아무 의욕도 없었습니다. 그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낙심하여 운동도 사업도 다 정리하고 사람조차 만나지 않고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깊은 우울증과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어떤 누구의 위로도 희망적인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낫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는 못하고 대신 ‘하나님, 사람이 한번은 가겠지만 지금 제 마음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이 두려움을 없이 해주세요. 이 무서운 두려움 자체를 가져가세요.’그는 오직 이 하나의 제목으로만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죽어도 주님과 만난다는 소망이 생겨나면서 두려움의 공포가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죽음조차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 거 이상하다.’ 하면서 모든 삶이 정상으로 돌아와 어느 사이에 잃어버렸던 체중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 하는 말이 “이건 기적이요. 다 나았으니 다시 병원에 오지 마시요.”했다는 간증입니다.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여 두려움을 이기고 나니 주님이 주신 그 평안이 그 불치의 병까지도 다 이겼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32:6에 “이로 인하여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했고, 시34:4에도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했습니다. 예수님 앞에 나오십시오. 그리고 부르짖어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바로 기적의 출발입니다.
3. 그는 응답이 지연 되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청을 승낙하시고 그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 한 사건이 생겨납니다. 열두 해 혈루병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깃에 손을 댐으로써 여인의 병이 낫고 예수님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체되었습니다. 죽어가는 병든 딸을 눕혀놓은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급했겠습니까? 촌각을 다투는 때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이로는 인내했습니다. 야이로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하나님의 응답이 늦을지라도 기다려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집에서 비보가 날아옵니다. “딸이 죽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시나이까.” 속히 예수님을 보내고 그냥 오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떤 사본에는 이 말을 듣고 야이로가 너무 놀라서 쓰러질 뻔 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절망적인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야이로에게 말합니다.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그러자 그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는 주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잡았습니다. 이처럼 “나는 절망이다. 나는 죽었다.” 하는 분 계십니까? 나는 절망할 것이다가 아니고 죽을 것이다가 아니라 나는 죽었다. 나는 절망이다 하는 분들 계시다면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는 주님의 말씀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야이로를 절망에서 구한 것은 바로 이 말씀이었습니다.
4. 야이로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8절을 보면 회당장의 집에서는 이미 훤화하며 통곡하며 초상집 분위기였습니다. 훤화란 말은 ‘소요하며’ 의 뜻으로 초상집에 소동이 일어나고 곡하는 모습입니다. 이미 상황은 끝났습니다. 주님께서 아이가 잔다고 말씀하시자 다들 비웃었습니다. 그러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몇 제자들을 데리시고 들어가셔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 즉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자 소녀는 잠에서 깨어난 것처럼 살아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배고픈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재주 많은 사람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말해 놓았더군요. 그 차이는 약 80가지인데 그 중 한 가지 ‘프로는 자신의 일에 목숨을 걸지만 아마추어는 자신 일에 변명을 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아마추어처럼 이러쿵저러쿵 상황 따라 흔들리지 말고 믿음에 목숨 거는 신앙의 프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그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 변치 않고 끝까지 동행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좌절하고 낙심하고 두려울 때 회당장처럼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두려워 않고 믿기만 한다면 주님은 우리를 두려움에서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나의 구주 나의 왕으로 삼고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고 간구하며 약속의 말씀 끝까지 붙들고 실망치 않고 전진해 나가셔서 두려움을 온전히 이기고 또 이기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토막상식)
오리 알
오리 알에는 레시틴(난유)이 다량 함유되어 위장안정은 물론 혈액정화와 간장 신장 췌장을 강화시키고 지방간이나 고혈압 협심증 미용 이뇨 신장 당뇨 등에 크게 도움을 주며 필수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어 완전식품이기도 하다. 오리알에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계란에 비해 월등히 좋은 지방산이 풍부해 염려하지 않아도 되며 포만감 지속시간이 길어 다이어트에 응용되기도 하는 만능식품이기도 하다. 계란도 활동하는 경우에는 좋은 에너지원이 되며 특히 난유만 짜낸다면 좋은 약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