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난 나에게 넌
삽입곡: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 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른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가사말처럼
제주에서 소중했던 우리의 환상적인 라이딩을 기억하며
잠깐 쉬어갑니다.
한자동 동영상 삽입곡으로 가장 많이 사랑하는 곡입니다.
언제나 들어도 아름다운 가사와 노래로 쉼을 가져 보세요.
끽다거님은 말하셨지요.
"우리 너무 안쉬는거 아니예요?"
촬영하느라 동분서주 뛰어다니는 끽다거님에게도 좀 휴식을 줍시다.
라이딩 평균 속도가 20킬로만 되어도 촬영하기가 수월합니다.
20킬로에서 좀 더 빨라지기 시작하면 저는 촬영을 포기합니다.
한번 촬영한 후 따라가려면 에너지를 너무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죠.
끽다거님이 촬영을 할때는 속도 한템포만 천천히 달려주는 쎈스와 배려가 필여합니다.
달려나갈때 보면 정말이지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져 버립니다.
뷰 좋은 포인트를 잡고 여유있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심이 생겨납니다.
고생 많았어요.
아정님 말씀에 의하면 부강조아님보다 열배는 더 많이 달렸을거라고요.
누구일까요?
이번 제주 원정라이딩의 히어로 커크 총무님 입니다.
앞 뒤 옆으로 종횡무진 달리며 후미에서 케어하고 차량 제어하고 회원님들의 안전을 위해 가장 많이 신경 써주신 커크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랜 경험과 라이딩 실력이 제주원정에서 빛나던 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에서 최선을 다하는 커크총무님이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첫날 우리의 숙소 '사계쉼팡' 입니다.
산방산과 유채꽃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흑돼지 삼겹살 파티에 산들바람은 불어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 맛남을 가졌습니다.
뽀빠이님의 흑돼지 삼겹살 최고였습니다.
부강조아님의 구호입니다.
"자전거는 못타도 고기 굽는거는 내가 자신 있지."
자전거를 못타는대신 모 하나라도 잘하는게 있어야 한다고 고기를 열심히 구웠습니다.
3일차 라이딩을 포기하고 여객선 승선 수속 밟는거 도와주시고
회원님들의 짐을 맡아놓고 지키느라 눈뜬채로 잠을 청하기도 했지요.
저희가 완주할 수 있었던건 다 부강조아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장금표 김치찌게 빼놓으면 서운하시죠?
우리 원정길에는 셰프 최장금만 있으면 아침 굶을리가 없어요.
최장군님의 손맛은 한자동 회원이라면 누구나 다 인정하는 별 다섯개 입니다.
아직도 최장금표 김치찌게를 드셔보지 못한 분은 다음 원정길에는 꼭 따라나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최장군님의 송화봉송주 덕분에 귀룽의 삼일째 라이딩은 정말 간신히 완주했습니다.ㅎ
닝게르 투혼으로 2일차 라이딩까지 무사히 완주하신 선화님도 서동님과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원정에서는 선화님이 최고였어요.
1일차 달리고 라이딩이 업그레이드 된 선화님이 일진에 합류된것에 굉장히 뿌듯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전하게 완주하신 선화님을 칭찬합니다.
"청산도에서의 숲사랑은 잊어주세요."
선발대 보내놓고 후미에서 술 한잔씩 하던 그때가 그립다던 최장군님은 숲사랑님이 날라다니는 모습이 마냥 부럽기만 한가 봅니다.
카페지기 못한다고 그렇게 손사래를 치며 귀룽을 괴롭히더니 이제서야 실력을 발휘하시는 건가요?
귀룽은 또 순진하게 그말을 믿고 카페관리를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을 쬐금 했지 말입니다.
이제는 정말 카페지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나만의 후기를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보여주신 그 열정과 정성에 감사드리고 언제나 옆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날로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숲사랑님의 노력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집니다.
숲사랑님! 화이팅!
제주야! 기다려라! 내가 간다!
제주의 말은 다 천마?
친구를 만나기라도 한 듯이 어찌나 잘 달리시던지요.
달리고 달리고도 체력이 남고 남아 자전거를 번쩍~
3일차 원정후 회원님들이 편안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흐뭇했습니다.
천마님처럼 되려면 귀룽이도 축구를 해야 할까요?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를 하신 모든 회원님들이 다 자랑스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려 회장님의 유정천리(有情千里)
'有情'은 한자 그대로 '정이 있다'는 말로 인간다운 한자동을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사람만의 향기가 나는 한자동이 있어서 참 좋다!
화향백리 인향만리
꽃은 향기로 말한다. 봄꽃은 진한 향기를 폴폴 내뿜으며 벌과 나비와 상춘객을 유혹한다. 향기의 매력은 퍼짐에 있다. 향기로운 꽃 내음은 바람에 실려 백 리까지 퍼져 나간다. 그래서 화향백리花香百里라 한다.
다만 꽃향기가 아무리 진하다고 한들 그윽한 사람 향기에 비할 순 없다. 깊이 있는 사람은 묵직한 향기를 남긴다. 가까이 있을 때는 모른다. 향기의 주인이 곁을 떠날 즈음 그 사람만의 향기, 인향人香이 밀려온다. 사람 향기는 그리움과 같아서 만 리를 가고도 남는다. 그래서 인향만리人香萬里라 한다.
첫댓글 멋드러진
글
노래
이야기가 있는
제주라이딩의 완결판이네요
영화속 주연이 되버린
한자동의 한분 한분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ㅇ
늘 고마워요~
항상 응원해 주시는 끽다거님께 감사해요.
드디어 제주라이딩의 final cut 이 등장 했군요.
회장님 이하 임원진과 같이했던 회원 모두가 주인공 입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길을 같이 간다는 행복과 희열을 또 어디서 찾겠습니까.
한자동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한자동에 있기에 참 행복 합니다.
'사람 냄새 나는 한자동'이었죠?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여서 귀룽이도 행복합니다.
먼저 귀룽님의 섬세한 관찰력과 기억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일본어에 なるほど (나루호도)란 말이 있는데 '정말~', '과연~', '그렇군~ 이런 뜻이죠.
후기를 읽으며 속으로 감탄을 금할 수 없어 속으로 なるほど를 연발했습니다.
모두가 자신과의 레이스에서 승리자입니다.
아, 나루호도~
너무 과한 칭찬이라 부끄럽네요.
일본어로 듣는 칭찬은 처음입니다.
저도 하나 배웠습니다.
숲사랑님?.
나루호도~~
연속 시리즈 잘 봤습니다
자전거 타는 풍경~ 최고네요
눈 알러지로 고생 고생 하더니 이 멋진 솜씨 뽑아 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요
다음 원정때도 쭈욱 이만큼으로 채워지길 기대 하겠습니다
나에게 넌
나에게 룰라님은 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사람입니다.
나에게 한자동은 채권자입니다.
한자동에게 나는 채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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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채무자. ㅋ
커크님!
한자동은 화수분인거 아시죠~
귀룽이님께 감사 드립니다. 임원진이 챙기고 널리 ,알려야 할 선행과 미담을 하나하나 챙겨 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잊히고 넘어갈 사항을 섬세한 터치로 다시 회상케하여 주니 이 모든 것이 일사불란하여 움직여준 모든 회원님들 덕분에 행복한 제주원정라이딩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서로 칭찬하면 한자동엔 기쁘고 좋은일 입니다.
회장님께서 제주도라는 무대를 꾸며 주신 덕분입니다.
귀루님의 생동감 넘치는 나레이션~
~~~굿~~~
귀룽이의 나레이션이 들리나요?
좋아요~
통통튀고 활력넘치는.귀룽님이 아직도 생생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