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외국인 관광객에도 인기 좋은 양양 연어축제
군은 연어축제에 대한 내·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도가 높아 관광수요 부응과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2일 일정으로 치렀던 축제를 4일로 연장해 치르기로 했다.
대신 지역 특성 부각효과가 다소 적은 해맞이축제를 축소해 운영하는 탄력성을 발휘함으로써 지역관광 특수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연어축제에 통역도우미를 배치하고, 각종 체험 행사 등을 개선해 전년보다 알찬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축제 본행사(22~23일)는 용왕제와 연어맨손잡기 체험, 재첩체험, 연어요리 맛체험 등과 연어홍보 교육관 등 상설행사장이 운영된다.
이벤트 행사(29~30일)는 연어맨손잡기 체험과 연어 셀프구이장 운영 등 체험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양양연어축제는 모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일생을 통해 자연의 섭리와 인간 본성으로의 회귀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1997년 첫 축제가 치러져 올해로 15회째를 맞게 됐다.
문종수 문화관광과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축제인 9월 송이축제와 10월 연어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기가 활력을 찾고, 양양군의 대외 이미지도 크게 향상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