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의 노래 ] - Sop. 김선광, Ten. 이병철 / 최숙영 시, 임긍수 곡(2022. 12. 31. 예사랑중창송년음악회)

[최숙영]

환희의 노래 - 최숙영 작시, 임긍수 작곡 

1.

우리가 고귀한 생명으로 이 땅에 태어나서

운명이란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안

파도처럼 해일처럼

세상은 때로 요동쳤지만 요동쳤지만

갈등과 번민 속에서 뜨거운 가슴 되어

용기와 지혜로 이겨냈지요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우리 흔들리지 말아요

우리가 꿈꾸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자유와 평등 평화 행복을

영원히 영원히 지키기 위하여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2.

우리가 고귀한 사랑으로 소중하게 맺어왔던

인연이란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안

비바람처럼 눈보라처럼

세상은 때로 아팠지만 아팠지만

은혜와 축복 속에서 간절한 기도 되어

강인한 슬기로 이겨냈지요

우리는 할 수 있어요

우리 흔들리지 말아요

우리가 꿈꾸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자유와 평등 평화 행복을

영원히 영원히 지키기 위하여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우리 함께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양떼]

노년의 아름다운 삶의 연출이
참 멋져요
곡을 그려내신 큰 보람이 아닐까 합니다
늘 행복 가득 미소 지어 주시니요
최숙영 님

[최숙영]

양떼 님, 방금 올렸는데 벌써 다녀가셨네요. ^^

김선광 소프라노 님은 올해 91세가 되시는데도
아직 가곡 음악회 무대에서 저렇게 긴 작시를 외워 무대에서 연주하시는 대단한 어른이십니다.
작년 6월 일산 롯데백화점 음악홀에서 구순(90) 독창회를 하셨을 때도 이 곡을 이중창으로 연주하셨는데 아마도 지금까지 6~7회 연주하셨을 만큼 이 곡이 마음에 꼭 드신다고 하십니다. 정말 인간 승리라 할 수 있지요.
존경하는 김선광 선생님, 이병철 테너 님~
올해도 더욱 건강하시고 100수까지 무대에서 연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양떼]

그러니요
참 대단하십니다
91세...
다시 감동입니다
모든 삶에 활력을 주십니다
박수가 저절로 나옵니다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