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3. 목요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선유도공원 여행.
양화한강공원은 여의도샛강하구에서 가양대교까지 한강의 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양화한강공원 안에 선유도공원이 있다. 오늘도 해는 밝게 비춰 주었지만 날씨가 많이 춥고 강바람도 제법 있어서 상당히 추운데 3시간 30분 정도 시간으로 두 공원을 돌아보았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가서 노들길 나들목을 지나 공원으로 진입했다. 양화대교가 있는 방향으로 한강 산책로를 걸어 선유도공원이 있는 곳에서 선유교로 선유도공원에 진입하여 공원을 한 바퀴 크게 돌았다. 예상보다 공원이 넓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으며, 정수장이 있다가 옮겨가므로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하여 환경재생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여러 가지 볼거리들을 만들어 놓았고, 수목이 좋은 아담한 공원임을 알 수 있었다.
선유도공원을 돌아보고 양화한강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한강길을 걸었다.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를 지나 안양천과 한강의 합수부 지점도 지나며 가양대교가 있는 곳까지 걸었다. 한강과 나란히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 길과 보행자 길은 언제 보아도 좋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을 함께 걷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곳이다. 가양대교 가까이에 있는 염강나들목에서 한강 길을 벗어나 지하철 9호선 증미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양화한강공원의 산책로를 거의 다 걸어본 오늘의 운동이었다.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사이에서 촬영한 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