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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2024.6.2(일)
■코스: 월봉리 관동마을회관-임도-월봉 임도 노선 안내 입간판-원선/우치마을 임도 갈림길-(여기서 부터 천주봉
등산로가 시작됨: 지도 상)-우틀-천주봉 등로 갈림길-천주봉 등로 입구 안내 입간판-우틀-천주봉 정상(378M)-
Back-우틀-우치마을 입구-천주봉 등산로 입구 이정목(점심 식사)-우틀-천주봉.숙굴봉 갈림길-좌틀-고사리밭-
숙굴봉 정상(202.9M)-Back-우치마을 입구-우틀-강천저수지(제)-우틀-뚝방길-월평경로당-월봉리 관동마을
회관/원점회귀
*들머리: 전남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 475-2,관동마을회관
■구간거리/평균속도: 16.08KM/3.1KM
■GPX 트랙 따라가기:
http://trgg.kr/t/M5yYfi
■동반자: 삼봉회
■차기 산행지:
○6.4(화): 경북 칠곡군 자고산(303.1M)-관호산성-호국의길/삼봉회
○6.6(목) 대구광역시 군위군 무시봉-아미산(737M)-방가산 코스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6.7(금) 전북 진안군 쌍교봉-지장산(772.9M)/금광산악회
○6.9(일): 전남 나주시 금성산 정상 노적봉 개방 기념 산행/삼봉회
○6.20(목) 전남 신안군 비금도 떡매산(81M)-큰산(265.7M)-도초도 수국공원 탐방 코스 정기산행/빛고을목요
산악회
○6.21(금) 충남 금산군 금성산(772.9M)-칠백의총/산들애힐링트레킹
○6.23(일) 충북 단양군 소백산 자락길-구인사-까칠봉-겸암산/KJ산악회
○6.??() 경북 성주군 성주호 환종주/삼봉회
○7.4(목): 대전광역시 계룡산 신선봉-삼불봉-관음봉(766M)-연천봉-신원사계곡 미답지 코스 피서 정기산행
/빛고을목요산악회
○7.18(목): 전남 광양시 어치계곡-구시폭포-백운산 상봉(1,222.1M)-신선대 코스 피서 및 초복 복달임 보양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8.1(목): 경남 밀양시 주암계곡-재약산(1119M)-천황산(1,189M)-표충사 계곡 코스 피서 정기산행/빛고을
목요산악회
○8.15(목): 전남 담양군 삼인산-병풍산(822M)-왕벽산-용구산-용흥사계곡 코스 피서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8.29(목): 경북 상주시 묘봉(875M)+백악산(857M)-대왕봉 코스 선택 산행 및 피서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9.5(목): 충북 제천시 마패봉(920M)-북바위산(772M)-사시리 계곡 코스 피서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9.23~9.27(월~금,3박5일): 베트남 사파 인도차이나반도 최고봉 판시판산(3,143M)-함롱산(1,880M)-사파시
소수 민족마을-하노이시 관광 등 해외 트레킹&여행/빛고을목요산악회
○9.??(4박5일): 충북 충주-제천-단양 지역 미답지 코스 탐방: 울Wife랑
*1일차: 제천 송학산(819M)+용두산(871M)
*2일차: 제천 자드락길 2코스 정방사길+말목산(710M)-가은산(575M)
*3일차: 충북 충주 비내길-봉황산-양지말산(232.4M)-조대고개-송이산(197.1M)-새바지산(281.6M)-국수봉
-비내마을-국사봉(172.8M)-북여울교-비내섬
*4일차: 덕절산(780.2M)-두악산(732M)
*5일차: 제천 봉황산(510M)
○9.??-??(3박4일): 경남 창원,거제,남해 주변 미답지 산행/울Wife랑
*1일차: 경남 창원시 실미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2일차: 경남 거제시 망치산(361.8m)-뒷산-편백나무숲-사등성지 트레킹,7km
*3일차: 경남 거제시 둔덕기성-우두봉-별학산-청마기념관+남파랑길 27코스 트레킹,11.8km
*4일차: 경남 거제시 칼바위등(283M)-망산(376M,천하일경)-내봉산(359M)-새말번디산(315M)-각지
미봉(269)/명사해수욕장+천장산(277M)
○9.??(): 경남 의령군 일붕사-선암산(528m)/울Wife랑
○9.??-3.??(3박4일): 경남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사천시 하동지맥 봉명산(407.1m)-봉암산(374m)-물명산(452.7m)-이명산(570.1m)-계봉
(545.7m)-계명산(381.9m) 13km/ 울Wife랑
*2일차: 고성군 백운산(486m)-무량산(581.4)-학남산(651m)/나홀로
*3일차: 거제시 ??산/울Wife랑
*4일차: 고성군 면화산(413.6m)-망재봉(332m) 8km/울Wife랑
○9.??-3.??(3박4일): 강원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정선군 덕산기계곡~화암동굴~취적봉(728M)
*2일차: ??
*3일차: ??
*4일차: ??
○9.?-?(화-일,3박4일): 강원도 원주-속초-화천-고성지역 여행 겸 산행/울Wife랑
*1일차: 원주시 태기산(1,172m)
*2일차: 속초시 청대산(231m)-주봉산(337m)
*3일차: 고성군 노인산(383.4m)
*4일차: 횡성군 태기산(1,261m)
○9.??(3박4일): 경남 거제시 등산
*1일차: 망치산(361.9M)-뒷산(265.8M)-사등성지/나홀로
*2일차: 저구항-칼바위등(283M)-망산(375M)-내봉산(359M)-새말번디(315M)/울Wife랑
○9.(??): 충북 음성군 수레의산(679m)-수리산(528m)/삼봉회
○9.??(): 경남 밀양시 낙화산-보담산-중산/삼봉회
○9.??(): 전북 순창군 묵방산-성옥산-왕자산(호남정맥)/울Wife랑
○9.??(): 전남 목포시 구등대-깃대봉-매봉산/울Wife랑
○9.14(일): 전북 전주시 완산칠봉-꽃동산-다가공원-서산 트레킹/삼봉회
○10.??-4.??(3박4일): 경기-서울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경기 광주시 정광산(562.1m)-마락산(595m)-태화산(641.1m), 12km/울Wife랑
*2일차: 경기 용인시 문수봉(403.2m)-바래기산(368.2m)-재주봉(m)-굴암산(345.8m), 10.1km
/나홀로
*3일차: 김포시 문수산(376m)/울Wife랑
*4일차: ??
○10.??-4.??(4박5일): 울산-포항-경주 지역 명산 트레킹/울와이프랑
*1일차: 울산시 영축산(352.1m)-문수산(600.2m)-남암산(543m),11.5km/울Wife랑
*2일차: 포항시 동대산(792.4m)-바데산(645m), 12.8km/나홀로
*3일차: 포항시구룡포 호미곶 응암산(158m) 박바위-장기목장성-명월산(189m)-우물재산(180m),
15km/울Wife랑
*4일차: 포항시 운주산(807.3m)-봉좌산(626m), 14.3km/나홀로
*5일차: 포항 묵은봉(126.3m)-금단봉()-만팅골산(113.3m)-미끌산(40.7m)-오봉산(177.7m)-곤륜산
(176.9m) 페러글라이더장, 9.5KM,5시간/울Wife랑 ·
○10.??-4.??(3박4일): 경기도 지역 블랙야크 100대 명산 미답지 코스/울Wife랑
*1일차: 포천 주금산(813m)
*2일차: 포천 종자산(642.8m)
*3일차: ??
*4일차: ??
○10.17~10.19(목~토,2박3일): 경기도 파주시 DMZ 임진각,도라산역,제3땅굴 등 안보관광 특별산행/빛고을목요
산악회
○10.25(금,무박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연평도 특별번개 트레킹/빛고을목요산악회
○10.31(목): 제주특별자치도 추자도(제주올레 18-1·2코스, 18KM) 당일 정기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11.11-11.15(월-금,4박5일): 김포 문수산+인천광역시 옹진군 돈대 코스+볼음도 등 서해3도 섬 트레킹/삼봉회
○2025.3.??-3.??(10박12일): 동유럽+발칸 7개국 해외 여행/울 Wife랑
■후기: 오늘은 사실 심공형과 둘이서 나주시 금성산 등산이 예정되어 있었다. 금성산 정상 노적봉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불가하여 정상을 목전에 두고 애둘러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57년만에 금년 2.17 완전 개방했다는 소
식을 들은지가 오래 됐으나 늦게나마 실행에 나서기로 했지만 차일로 미루고, 어제 오후 득권형이 미답지인 함평
천주봉을 가시자고 연락이 와서 급히 코스를 바꾼 것이다.
한편, 본 코스는 선답자의 후기가 몇건 밖에 올라오지 않을 정도에 사진만 올라왔을 뿐이고, 들.날머리 소개나 GPX
트랙이나 코스 소개가 전무하여 개척 산행 수준으로 임하고 트레킹에 나선 것이다.
9시쯤 천주봉 들머리 격인 나산면 관동마을회관에 도착 후 산행 준비에 들어갔다. 때마침 마을회관 정자에 앉아계
신 촌로께 임도를 여쭤보자 친절하게도 알려주셨다. 오늘 날씨 예보는 본격적인 여름철이나 다름없는 요즘 날씨에,
다행히 산행에 도움이 될만한 징후였다. 최고기온 26도에 풍속 3~4M/S로 산 타기에는 그나마 악조건은 아니라서
안심이 되었다. 2KM쯤 시나브로 오르자 임도 안내 입간판에 도착했고 조금더 오르자 원선/우치마을 임도 갈림길
이정목을 마주했다. 요즘같은 여름 날씨에 자칫 임도길 트레킹은 더위로 회피해야 할 코스지만, 다행인 것은 바람
이 예보보다 더 많이 부는데다, 오늘 전체 임도 구간 중 3~40% 이상은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 뻥 뚫린 하늘을 막아
주어서 땡볕을 피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윽고 다소 지루하게 임도를 따라서 3~4KM 정도 임도 트레킹
을 이어가자 월봉 임도 안내 입간판을 마주했다.
여기서 부터 조금 더 오르자 원선/우치마을 임도 갈림길 이정목을 만나 지도를 보니, 여기서 부터 천주봉 등산로가
시작되었지만 보기만 해도 무척 깔끄막지게 보여 더위에 여기서 부터 오를 걱정이 태산같았지만, 득권형이 임도 따
라 가자고 하시기에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한참을 시나브로 또 오르자 마침내 천주봉 등산로 갈림길에 도착했다.
이 지접에서 천주봉으로 오르는 위쪽은 등산로가 훤히 보였지만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는, 칡넝쿨로 심하게
묵어 산길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는데, 조금전 원선/우치마을 임도 갈림길 이정목에서 지도상의 등산로를 따라 올
라왔다면 낭패를 볼뻔했다. 마침내 5~6KM쯤 임도 따라 다소 지루하게 올라온 끝에, 드디어 천주봉 등로 입구 안
내 입간판 앞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우틀하여 천주봉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천주봉 정상에서 좌틀하여 산길 따라
숙굴봉으로 내려가자니 코스가 넘 짧아 소위 뒷풀이 시간인 술시가 너무 일러, 가게가 문을 열지 않을 시간이 될듯
하여 잠시 고민하기 끝에 배낭을 내려놓고 정상을 왕복한 후 기왕에 시작한 코스인 임도따라 가기로 하고 배낭을
어놓고 다녀오기로 했다. 정상까지는 0.4KM였는데 마침내 정상에 오르자, 정상부는 약간 묵어 있었지만 그런대
로 양호했고 정상 표지판과 산불 감시탑과 나무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올라가 보니, 360도 조망이 펼쳐져
장관이었다. 인증샷을 마치고 내려와 천주봉 입구 입간판 앞 임도에서 캔맥주 한 캔으로 정상주를 대신한 뒤, 또
다시 임도 따라 트레킹은 계속되었다. 드디어 임도 시종점인 우치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반갑게도 천주봉 등산로
입구 이정목을 발견했다. 이곳엔 때마침 발을 담글 정도의 또랑이 있어 이곳에서 준비해 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숙굴봉으로 향했는데 배낭을 메고 가기로 한 것은, 숙굴봉에서 강천저수지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다면 그길을 따
라가기로 했던 것이다. 여기에서 득권형은 숙굴봉을 포기하고 천천히 가신다기에 심공형과 둘이서 다녀오기로 했
는데, 이 지점은 해발 60M로 천주봉에서 다 내려온 곳이라 여기서 부터 0.5KM쯤 거리에 위치한 숙굴봉이 해발
202M라 여간 빡쎈게 아니었다. 마침내 숙굴봉 정상에 다다르자 언제 불이났는지 새까맣게 타서, 선답자의 후기에
있었던 표지판은 불에 타서 흔적조차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산불이 난 뒤엔 고사리밭이 형성 된다더니 아니나 다를
까 어찌나 때늦은 굵은 고사리가 많은지, 견물생심이라고 나혼자 고사리를 한 봉투는 꺾는 수확을 거두었다.
숙굴봉 정상엔 잡목과 고사리만 무성할 뿐 조망은 전혀 없었다. 아무튼 봉 따먹기를 마치고 발길을 재촉하여 우치마
을 입구로 내려온 뒤 오늘 산행은 마친 상황이었다. 오늘 다녀온 마을과 두 산은 솔찮히 오지임에 틀림없었다.
강천저수지(제)에 도착하자 저 멀리 뚝방위에서 득권형이 우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여간 반가운게 아니었
다. 강천저수지(제) 뚝방에서 길이 없는 사면을 쉽게 치고 내려가, 여기서 부터 관동마을회관 까지 3KM 정도는 마을
길로, 나무 그늘이 없는 구멍뚤린 하늘에 햇볕을 고스란히 머리에 맞으며 걸어야 했다. 하지만 가다보니 보리똥과 오
디를 한줌씩 따먹는 행운도 누렸다.
우여곡절 끝에 차량 회수를 위해 오늘 트레킹 시작점인 관동마을회관에 도착하여 마을회관에 누워 계시는 어르신께
양해를 구하고, 수돗물로 머리를 감고 세족을 하고나니 그래도 오늘 같은 여름 날씨에 다소 무리인 임도길 16KM 트
레킹을 소화하느라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여간 개운한게 아니었다.
각설하고 귀광 후 모퉁이포차에서 오리로스로 삼봉회 뒷풀이를 하며 담소를 나누자 이 이상 더좋을 순 없었다. 끝으
로 남다른 혜안으로 오늘도 임도길을 사전 스터디해 오신 득권형의 동물적인 지리감각 덕택으로, 무사히 즐거운 산
행을 마치도록 리딩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동반해 주신 심공형께도 무한 감사드린다. 혹시나 본 코스를 따라가기 하
시려면 제 트랙대로 진행하시다가 천주봉에서 좌틀하여 숙굴봉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신다면, 임도를 따라가는
다소 지루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총 거리 중 5~6KM는 단축되리라 생각된다.
첨언하자면 울 삼봉회는 전국 미답지 코스 산행을 추구하며, 혹시 동참하실 의향이 있는 분은 제 승용차로 운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한분만 추가로 모실 의향이 있으며, 산행 분담금은 유류비와 통행료, 점심밥은 현지에서 주로 매식
하며 귀광 후 문흥지구에서 뒷풀이를 한 후 1/N로 분담하기에 이에 동의하는 분에 한정하며, 거의 매번 참여를 약속
해야 한다.
■ 산 소개: 천주봉(天柱峰,378M)전남 함평군의 동부 나산면의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함평군의 산 중에서 가장 넓으
며, 군유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평릉천과 월봉천의 발원지이면서 분수령을 이루고 있다. 조선 전기의 지리지에는
지명에 관한 기록이 없다. [함평군읍지]에 천주봉은 "함평군 동쪽 30리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고, [조선지지 자료]
에도 평릉면 월평리에 천주봉(天柱峰)의 기록이 있다. [조선지형도](나주)에 천주봉으로 기재되어 있고 [함평군지]
에 천주봉(天柱峰)은 "나산면에 있고, 위에는 화암(畵岩)이 있고, 아래는 용추(龍湫)가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한편, 천주봉은 동아 지도나 국토지리원에는 천계봉이라고도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숙굴봉은 천주봉에서 이어지
는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는데 강천제(저수지) 위쪽의 우치마을 입구에서 오를 수도 있다.
■관련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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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숙굴봉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