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약
장희한
적당히 아프고 적당히 아리면 어떨까
아려서 아프고 아려서 슬픈 사랑
봄은 어쩌자고 그때처럼 곱게 찾아오는지
순아 지금은 어느 산하에 살고 있는가?
아무리 아파도 말 한마디 못 하고
아무리 아려도 건네지 못 하는 말 한마디
사랑이란 두 글자 입가에 맴도는데
그 말이 그렇게 어렵더란 말인가?
순아, 너와 나 행복의 문을 열겠다고
천근 가난의 억압에서 떠나온 이십 년
너는 사랑의 맹세도 버리고
자의 아닌 타의로 나를 버리고 갔다
사랑했었다. 꽃보다 더 사랑했었다.
밤이면 소쩍새 그리 구슬피 울고
어깨 기댄 너의 머릿결이 달빛에다 반짝이였지
밤은 소리 없이 깊어 가고 차가운 작은 바람에
안겨드는 너의 가슴은 지금도 나의 손끝이 따뜻하다.
순아 보고 싶다 너의 이름을 목 놓아 부른다.
우리가 밤이면 밤마다 만나던 그 자리 매화꽃이 만발하는구나!
너와 나의 사랑의 언약 아직 남아 있다면
그때 그 자리 사랑의 표시 하나 남겨 놓고 갔으면 좋겠다.
첫댓글 골뱅이 님 안녕 하세요? 좋은 글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안녕 하세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골뱅이 님 안녕 하세요? 좋은 글에
잘 쉬었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 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골뱅이 님 반가워요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좋은 글 감사 합니다
골뱅이 님 수고 했어요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으로 맺은 인연 영원히
함께 해요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늘도 글을 올려 주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네요 골뱅이 님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샬롬 !!
즐거운 목요일 맛과 멋 향기로 보람 되시고...
항상 건강 하시고 편안 하시며 늘 웃는 삶 행복 하세요~
골뱅이 님 안녕 하세요?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