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마트를 1년에 한두번쯤 가는 사람이라... 미국에 오니 마트 가는게 가장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코로나 시기엔 어쩔 수 없이 주1회 마트를 다니며 이것저것 이용을 해 본 결과 제 개인적인 마트 추천드려요.
1. 코스트코: 가전제품, 물티슈, 와인, 새우, 계란, 과일
가전제품이랑 와인이 쌉니다. 저는 2인 가족이라 코스트코음식은 양이 많아 거의 안사는 편인데 새우, 계란, 과일은 2인이 먹기도 좋습니다.
2. H마트: 회, 삼겹살, 차돌박이, 족발, 치킨(Soo cafe)
회 떠 먹는거 가성비 좋습니다. 60불대면 배부르게 먹어요. 늘 너무 정성스럽게 컷팅해 주셔서 따로 팁 10불씩 드립니다.
냉장삼겹살은 H마트가 젤 맛있는거 같습니다.
차돌박이는 냉동이여도 먹을만 하고 족발이랑 치킨도 한국과 맛 차이 없어 좋아하는 편입니다.
3. 신라마트: 김치, 깍두기, 콩나물 등 야채
신라마트 김치와 깍뚜기가 맛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장 먼 마트인데 김치와 깍뚜기는 늘 여기서 사다 먹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야채가 싱싱해서 가면 야채 늘 사옵니다.
4. Wegmans: 랍스터, 스시
Wegmans에서 살아있는 랍스터 쪄달라고 해서 집에 가져와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스시는 마트 스시 중 가장 맛있습니다. 스테이크는 다른곳보다 좀 비쌉니다.
5. Whole Food: 스테이크용 고기, 빵, 야채
제 기준에서 스테이크용 고기가 가장 맛있습니다. 야채도 싱싱하구요. 빵은 가장 부드럽습니다.
6. Harris Teeter: 크랩, 스테이크 등
크랩 파는게 2불 정도로 맛있고 쌉니다. 스테이크 등 다른 것들도 홀푸드에 비교하여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가 괜찮습니다.
7. Trader's Joe: 아이스크림
모찌 아이스크림이 맛있어요.
제가 과자 종류를 안좋아해서 과자류는 평가를 전혀 못하겠네요.
코로나로 안다니던 마트를 다녀본 결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ㅎㅎ
첫댓글 3번 신라마트는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여쭤본바로는 8월말쯤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전에 갔을때 클로징 세일을 하시더라구요
신라마트 문 닫는다니 넘 아쉽네요ㅠ
추천 감사합니다! 참고할게요!!
꼼꼼하게 분석해서 좋은 정보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H마트에서 회도 파나요? 우리나라처럼 광어, 우럭 이런 회인가요? 한 번도 못 봤는데 다음에 가면 좀 잘 찾아봐야 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네~ 광어 팔아요~ 있을때 있고 없을때 있어서 저도 여러번 허탕치고 나중에 먹었어요 H마트 살아있는 랍스터도 저렴하고 평이 좋던데 저는 먹어보진 않았어요
삼겹살은 butcher's market라고 정육점같은곳은데 여기가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스테이크나 다른 고기들도 그렇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