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유럽여행을 처음 갔을때 독일의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도착후 주변국가인 스위스,오스트리아,이탈리아,프랑스등을 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육로를 통해 국경을 넘는것을 보고 참 신기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어쩌면 한국에서 타고난 나는 남북이 분단되어 육로로 이웃나라를 오갈 기회가 없었으니 더더욱 그렇게 느낄수밖에 없었을것이다.
캄보디아는 태국,라오스,베트남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므로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에서 이웃나라로 여행할수있는 장점을 가지고있어 교통수단과 가볼만한 여행지등을 소개해보려 한다.
프놈펜에서 베트남국경 바벳까지 약 3시간 30분, 태국국경 포이펫까지 약 8시간 소요, 라오스 국경 팍세까지 약 13시간이 소요된다.
아래 자료들은 변경되거나 부정확할수도 있으니 출발전 반드시 확인을 요합니다.
● 버스를 타고 육로로 국경넘기
◇ 베트남 호치민 가기
프놈펜에서 호치민까지는 약 260키로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하지만 도로사정이 한국처럼 고속도로가 아니기때문에 6~7시간이 소요되며 프놈펜의 버스타는 곳은 대부분 시내중심가인 올림픽스타디움 근처에 금호삼코와 Sapaco,단단버스등 대부분이 밀집되어있고 자이언트이비스 또는 소리야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으며 대부분 호치민의 여행자거리인 데탐에 하차한다. 호치민에서는 주로 데탐거리에 버스출발장소가 많으며 요금은 통상 10~20불내외, Sapaco의 미니밴버스는 좌석이 널찍하고 안마시설까지 되어있어 안락하다.
♧♧♧ 주의사항 ♧♧♧
ㅡ 베트남에서 캄보디아 국경넘기 캄보디아입국시 비자를 받아야하므로 유효기간 6개월이상 남은 여권과 여권사진 1매 지참, 비용은 비자피30$ 수수료5$ 합계 35$, 대부분 기사나 차장이 일괄대행해주며 약30분 소요
ㅡ 캄보디아에서 베트남국경넘기 베트남은 무비자기간 15일이나 베트남에서 출국한 외국인이 30일내 재입국시는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므로 사전에 캄보디아 여행사나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은후 입국해야 함.
◇ 태국 방콕 가기
프놈펜에서 방콕까지는 약 710키로의 먼 거리로 육로로 국경넘기는 세가지 방법이 있으며 주로 포이펫을 거쳐 국경을 넘는다. 요금은 25~40$사이로 거리가 멀어 심야버스를 이용하기도하며 약 11~13시간정도 소요. 버스회사는 자이언트이비스등이 있으며 통상 시엠립이나 밧탐방을 경유한다. 태국은 북부 터미널(모칫 마이 2)에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