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권영진, 1조 4,595억 투입 대구산업선 내년 착공 뉴스1114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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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5일(금)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가 고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산업선은 2019년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서대구역에서 국가산단까지 36.4km 전 구간을 지하로 통과할 예정이다. 역사는 9개소로 도시철도 1, 2호선 환승이 가능하며, 총사업비 1조 4,595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대구산업선은 서대구역을 시작으로 달성군을 관통하는 철도로 대구의 서남부지역 산업단지와 서재·세천지역의 주거 밀집 지역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기업인, 근로자 등에게 체감도가 높은 철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향후 달빛내륙철도,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대구광역철도와 연계되는 철도 교통허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다. 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과 2호선 계명대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지면서 대구시 서남부지역의 철도 교통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구산업선 개통으로 약 2조 2천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1만 6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부터 공사에 대한 설계를 추진할 예정으로 설계비 등 612억원은 이미 확보된 상태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산업선은 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27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