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님. 저도 첫애 3.93kg으로 8cm까지 4시간 30분 만에 후딱 다 열렸지만
아가는 태동을 하고 놀고 있고 전혀 안 내려오길 7시간 30분... 저도 제가 참다
가 아기 하도 안 내려와서 수술 외쳤구요. 보험금 탈려고 진단서 끊으니깐
"아두골반불균형"이라고 적어 주셨어요.
아기 태어날때 남편이 보이 아기 머리가 콘헤드가 되어 있더래요. 아마도 낀
상태에서 더이상 못 내려오고 있었나봐요.
근데 그 아두골반불균형은 의사쌤이 보험용이라고 하니깐 "엄마가 수술을 원해서
수술함"이라고 적을 수 없잖아요.
근데 또 틀린 말은 아닌것이...
엄마의 골반이 아무리 좋아도(저 신의 축복의 골반이라고 의료진들이 그랬네요.
벌어지기도 잘 벌어졌었구요) 근데도 아가의 머리가 엄마의 좋은 골반보다 크면
못 낳는 거죠 뭐.
저는 임신시에 7kg딱 쪘거든요.
근데 아이의 체질인거에요.
아가 큰거는...
참...
저는 아가 낳고 수술한거 후회해서
둘째 임신 전이지만 브이백 하려고
수술한 병원에 여쭤 봤어요.
저 둘째 브이백 가능하냐고...
제 수술기록 보시고 상담해 주신 것이
"산모님 둘째 터울만 첫애 돌 이후에 임신하시면
추후 엄마의 상처부위 회복 경과와 아기 크기 봐서 브이백 가능하십니다"
- 라고 하셨어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춘천에 브이백전문은 아닌
일반 개인 ㅎ 산부인과구요.
조건은,
1. 엄마의 나이(고령 위험해서 x)
2. 엄마의 현재 임신과 첫애 터울 (최소 1년이상)
3. 아가의 크기 (3kg 안 넘김)
4. 엄마의 수술부위 상태(자궁두께)
라고 하셨어요.
제 생각에는 수술하지 마시고...
자연분만 하실 수 있으니
하셨으면 좋겠구요
둘째 안커야 엄마가 덜 고생하시니깐
운동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