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소나무는 언제 보아도 멋집니다.
명주군왕릉 초입에 있는 사당과 전각들입니다.
푸른 하늘과 빨간 대문이 어우러져 멋스럽습니다.
길바닥엔 간밤에 내린 비가 살짝 얼어 있었습니다.
해가 뜨니 곧 녹아 사라졌습니다.
올해 2015년은 을미년 양의 해이지요?
명주군왕릉의 초입을 지키고 있는 양 석상입니다.
님들 모두 의기"양양"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양 조각상을 뒤로 하고 드디어 사천둑방길을 내딛는 바우님들입니다.
바우길 이정표가 우리의 갈 길을 늘 안내해 줍니다.
누군가 애써 수고하여 걸어 둔 손길이 고맙습니다.
한 겨울인데 며칠 날씨가 포근하니 나뭇가지에 물이 오른 듯 보입니다.
이 곳에서 바우길은 갈라집니다. 저 쪽으로 가면 심스테파노길이고
이 쪽으로 오면 사천둑방길입니다. 편만한 흙길이라 걷기에 아주 편안합니다.
간밤에 비가 약간 온 것이 더욱 생그러운 걷기가 되었습니다.
정다운 길동무의 두런거림이 들리는 듯합니다.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참으로 근사합니다.
겨울은 겨울입니다.
모든 나무들이 옷을 벗고 쓸쓸해 보입니다.
그 곳에 있는 바우길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두 분이 걷고 있는 모습이 푸른 바다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잔 솔가지의 갈색이 참 정겹습니다.
갈대 사이로 햇빛이 쏟아져 내려와 멋진 역광을 만들어냅니다.
길은 굽어지고 펴지고를 되풀이합니다.
잠간 쉬었다 갈까요?
준비해 오신 사과와 과자들을 정답게 나누어 먹습니다.
나누어 주신 사과와 빅파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 아래 사천입니다.
바우길 이정표가 걸려있는 나무 기둥이 하늘과 맞닿았습니다.
아마 바우님들은 지금 걷는 분들이 누구신지 다 아시겠죠?
저는 닉을 잘 몰라서요. 다음엔 더 잘 알도록 하겠습니다.
사천 마을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기러기야 하늘로 날아랏!
좌우에 펼쳐진 소나무 밭은 원래 두릅나무밭으로 조성된 것인데 관리가 안 되어서 소나무가 저렇게 자랐다고 하는군요.
언제나 관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해살이 마을 초입 쉼터에서 한 번 더 쉬었다 갑니다.
해우소 남자편 그림이 시원해 보입니다.
데크 형식으로 멋스럽게 만들어진 다리를 건넙니다
마른 풀을 밟고 가는 발걸음에 즐거움이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 교각이 액자가 되었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즐거운 걷기를 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길벗들을 위해 귀한 마음 씀씀이가 아름다우세요.
걸음걸음마다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사천둑방길에서 뵈온바우님 맞으시죠~?ㅋ
멋진사진과멋진글을
LTE급으로 올리셨습니다^^
씨앗님
전 지난주에뵙고
처음나오신분인줄알았어요~
근데
아니였다능~~^^
만나서 반가웠구요~
담에 뵈면
반갑게 인사나누어요~~^^*
카페에서도 바우길에서도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신 듯 보여 부럽습니다.
바우길은 항상 관심이 많은데
시간과 형편이 잘 닿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걸었던 구간이 제법 되지요.
시간될 때 정기걷기에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마음 써 주시고, 인사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아 ~~~ 씨앗님!
차량회수 때문에 중간에서 사라졌었군요 ^^
처음 함께 걸으면서 즐거웠고 사진도 재밋게 찍어주셨습니다 ^^
모래내센터 앞에서 시내버스 타고 다시 나왔습니다.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화요걷기를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주군왕릉에 다시 가서 차량을 찾았습니다.
다음에는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고
후기를 보며 다시 함 걷습니다
종종 뵙기를...
친절한 님이셔서 감사합니다.
인자하시고, 즐거우시고, 멋지십니다.
늘 행복하세요.
처음이시라는디~사진의 느낌은 바우길을 마니 댕겨보신듯 친근합니다~~^^ 길에서 씨앗님을 자주뵐수있길~~^^
친절한 말씀과 다정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달빛마녀님 년말 용지각에서 잠깐 뵌 깜장베레모
입니다 전 토요정기걷기는 시간 내기가 어렵고 해서
화요걷기에 나옵니다
같이 걸을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깜장베레모 저두 화요걷기참가하구시푼맴은 간절하지여ㅎ 헌데 일에 메여서 주중엔 당췌 시간이 안나서 안타깝씁니다~~^^;
씨앗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그리고 멋진 영상과 글 감사합니다
자주 뵐수 있으면 합니다
격려해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발걸음 하시기를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있는 대로 좋은 길을 휴대폰으로 찍었을 뿐입니다.
좋은 평을 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사진과 설명이 넘 재밌어요.
중도에 씨앗님이 보이지 않아 모두 걱정했습니다.
혹 길을 잃은 것이 아닌가 해서...
앞으로 자주 만나요.
선생님의 칭찬에 힘이 납니다.
앞에 가시던 분께 먼저 가서 죄송하다고 인사 꼭 전해달라 하였는데 그렇게 되었네요.
심려를 드려 죄송합니다.
행복한 발걸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