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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어처 슈나우저 (Miniature Schnauzer)
► 이 명 : 쯔베르크슈나우저(Zwergschnauzer), 드워프 슈나우저(Dwarf Schnauzer)
► 외 관 : 미니어쳐 슈나우저의 크기는 체고가 수컷 35.6㎝, 암컷 33㎝, 체중은 수컷 5~8.2kg, 암컷 4.5~6.8kg 정도되는 소형견이다. 전체적으로 체고와 체중이 비슷해서 거의 사각형에 가깝다. 머리는 긴 사각형으로 단단하고 나비가 좁으며, 이마에는 주름이 없다. 꼭대기는 편평하고 꽤 길다. 눈은 어두운 갈색으로 타원형이며, 작고 움푹하게 패어 있다. 날카롭고 영리한 표정을 띄고 있다. 귀는 작고 V자 모양이며 머리쪽으로 접혀 있다. 대개 귀를 잘라주며, 머리 윗쪽에 높게 위치하며 끝이 뾰족하다.
미니어처 슈나우저의 꼬리 역시 잘라주는데, 시작하는 부분이 높으며 치켜들고 있다. 예전에는 꼬리를 잘랐지만 현재 유럽에서는 미용을 위해 인위적으로 몸에 상처를 입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스탠더드(견종 표준)에서도 꼬리를 자르지 않아도 인정한다. 인위적인 단미와 단이는 결국 동물학대 쪽으로 해석하고 있는 추세이다. 겉털은 철사처럼 뻣뻣하고 속털은 촘촘하며 털은 아름답지만 매끄럽지는 않다. 털의 색깔은 페퍼 앤드 솔트(Pepper & Salt), 흑색&은색(Black & Silver), 흑색, 백색 등이 있다.
초기(1880년 이전)의 이름이 와이어 헤어드 핀셔였던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거친 털로 덮여 있으며, 체고와 체장이 거의 같고, 앞으로 반만 펴진 우산처럼 눈을 보호하는 눈썹, 시골 완고 한 할아버지의 이미지와 비슷한 턱수염이 특징적이다. 이런 신체적인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지 만 실제 크기보다 커보이는 점도 있다. 성격 명랑하고 활달하지만 몇몇의 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슈나우져들은 태어날때부터 겁이라는 단어 와는 무관한 것처럼 두려움이라고는 도통 모르는 개이다. 이런 점이 있어 크기가 큰 쟈이언트 는 지금도 독일에서 경찰견과 군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짖기를 잘하고, 잘 물고, 장난이 심해 유아가 있는 가정에는 부적합하다.
► 설 명 : 미니어처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는 매우 밝고 활발한 성격에 영리하기까지 한 종으로 호기심이 많으며 경계심이 강하다. 낯선 사람은 심하게 경계하지만, 일단 마음을 열면 우호적으로 다가온다. 사교성도 있고 다른 반려동물과 사이 좋게 지낼 수 있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과 잘 지내는 것은 아니다. 주인은 자신의 개가 여러 상대를 어떻게 대하는지 잘 살펴서 상대에 대한 감정을 알아두면 좋다. 이 개는 참신하고 매력적인 견종으로 가족의 구성원이 되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경비견으로서 우수한 자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짖기를 잘 하고, 잘 물고, 장난이 심해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부적합하다. 평균 수명은 10~14년 정도이다.
성격은 스텐다드나 자이언트 슈나우져와 비슷하면서도 소형견 특유의 기질과 행동이 나타난다. 총명하고 겁이 없으며, 끈기가 있고 기민하여 가정견, 감시견,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주거 공간이 좁아도 별문제 없이 키울 수 있다. 늘 바쁜 듯이 움직이고 부지런히 움직인다. 자기주장이 강하고 뚜렷한 편이며, 장난을 아주 좋아하는데 늘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항상 움직이면서 사고도 함께 치기 때문에 악마 견 또는 지랄 견으로 불리어 지기도 하였니다. 미니어쳐 슈나우져는 악마 견 순위가 3위라고도 한다. 반면에 짖음도 어느 정도 많은 편으로서 집도 잘 지켜 좋은 번견으로도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털 빠짐이 적어서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 등의 실내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으며, 운동만 시켜줄 수 있다면 크게 제약 없이 아무나 기를 수가 있다.
스탠더드 슈나우저를 소형화한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옛날에 농장에서 키우며 쥐 등을 구제하는 데 이용했다. 체형은 작지만 상당히 단단한 근육질이어서 크기에 비해 체중이 무거운 편이다. 트리밍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는데, 슈나우저라는 이름이 독일어로 '콧수염'이라는 뜻인 만큼 기본 형태로 트리밍하면 마치 고집스러운 철학자처럼 보인다. 철학자인지 아닌지는 키워보면 알겠지만 고집스러운 면은 분명 있다. 낯선 사람이나 예의 없이 갑자기 접촉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첫 만남에서 실패하면 한동안 얼굴을 기억했다가 볼 때마다 짖기도 하지만, 가족에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응석을 부리고 고분고분하다. 하지만 매일 식사나 산책시간을 주인이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니 가능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새끼 때부터 충분히 애정을 쏟으며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면 틀림없이 멋진 가정견이 될 견종이다. 그러니 필요한 것은 애정과 커뮤니케이션이다.
철학자 같은 외모를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트리밍이 필요하다. 털은 거칠고 뻣뻣하며, 길어지면 털끼리 엉켜버리므로 핀브러시나 빗으로 매일 브러싱해야 한다. 수염과 다리의 털도 매일 빗겨주면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털을 깎을 때, 턱수염과 구렛나루, 눈썹 등은 깎지 말아야 하며, 다리와 발바닥도 마찬가지다. 항상 규칙적으로 털을 관리해주고 보살펴 줌으로써 냄새도 안 나고 깨끗한 애완견으로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슈나우저는 살찌기 쉬운 체질인데 갖가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량과 운동량의 균형에 신경 쓰고 체격과 체중을 확실하게 관리해야 한다. 훈련은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잘 따라온다. 특히 놀이하듯이 가르치면 특별히 훈련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기술을 배운다. ‘앉아’, ‘기다려’, ‘엎드려’ 등의 기본적인 명령은 식사시간을 활용해서 가르치면 빨리 배우므로 좀더 발전시켜 다양한 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좋다.
► 주 의 : 비교적 강건한 견종이지만 유전적으로 결석이 생기기가 쉬운 견종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 등 눈과 관련된 질병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심장이 약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견종에 비해 심장판막증이나 심장마비 등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높다.
엄청난 활동성과 주인에 대한 강한 애착심에서 오는 지나친 애정 표현으로 인해 3대 악마견 또는 3대 지랄견으로 불리는 만큼 어릴 때부터 적당히 기본훈련을 시켜서 복종과 서열정리를 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소위 겁을 상실 했다고 할 만큼 무 대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어릴 때부터 교육을 시켜서 재제를 해 주어야 차분한 성격을 가지게 할 수 있다. 분리불안증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원인이 되는 주인에 대한 강한 애착심을 얼릴 때부터 적당히 회석을 시켜 주어야 한다.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집안의 기물 파손도 잦은 편이므로 복종훈련과 기본예절 훈련을 통하여 제재를 하여야 한다. 교육 만으로는 제재가 힘든 경우가 많으므로 활동성을 해소 할 수가 있도록 자주 산책을 시켜주고 밖에서 신나게 뛰어 놀게 해서 에너지를 어느 정도는 소모해 주어야 집에서 조금이라도 얌전하게 지낼 수가 있다.
식탐은 어느 정도 있지만 활동량이 많아서 비만견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라도 산책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산책은 거의 매일 시켜주어야 한다. 혼자 있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고 분리불안증의 위험요소도 내포하고 있으므로 늘 주인과 함께 할 수 있다면 훌륭한 운동 파트너가 되어줄 수도 있다.
털이 긴 장모종이지만 털 빠짐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매끄러운 털 관리를 위해서는 하루에 한번 정도의 빗질은 꼭 해 주는 것이 좋다. 더위와 추위를 대체적으로 많이 타므로 털을 완전히 미는 미용은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가위질 미용을 해 주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미용 시기는 2 ~ 3개월마다 해주면 된다. 환경 적응력이 비교적 약한 편이어서 다른 견종보다 추위나 더위를 많이 타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계절별로 알맞은 옷을 준비해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옷을 입혀서 대리고 나가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퍼딩 점퍼 등 보온이 잘 되는 옷들을 입히는 것이 좋다.
► 기 원 : 슈나우저는 원산국이 독일이며, 1400년대부터 독일 남동부 뮌헨이 주도인 바이에른 주(Bayern, 영명 Bavaria)에서 사육되었으며, 오늘날에는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중 하나이다. 독일어로 ‘주둥이’, 또는 ‘수염’를 뜻하는 ‘Schnauze’에서 견명이 유래하였으며, 워킹(Working, 사역견), 또는 테리어(terrier) 그룹으로 분류하며, 크기에 따라서 자이언트 슈나우저(Giant Schnauzer), 스탠다드 슈나우저(Standard Schnauzer), 미니어처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 등 세 가지로 분류한다. 세계애견연맹(FCI)에서는 이들 세 종류를 각각 다르게 승인번호를 주어 공인하고 있다.
슈나우저(Schnauzer)는 검정색 푸들(Poodle)에 회색의 스피츠, 그리고 핀셔를 교배하여 소형으로 개량한 견종이다. 그러나 미니어처 슈나우저(Miniature Schnauzer)는 19세기 말에 여기에다가 아펜핀셔(Affenpinscher)를 더하여 고정시킨 견종으로 다른 슈나우저와는 전혀 다른 견종이다.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번식되었는데 그 무렵 아직 거친 털의 미니어쳐 핀셔로 설명이 되어 있었다. 다양한 형태나 사이즈, 타입, 모질(거친 털, 부드러운 털, 실크한 털)의 것이 있었기 때문에 이 견종의 형에 해당하는 스태다드 슈나우저(Standard Schnauzer)의 외모와 특징을 갖춘 작은 견종을 탄생시키는 것은 굉장한 작업이었다.
미니어쳐 슈나우져(Miniature Schnauzer)가 독립된 품종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899년부터이다. 이 개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사랑 받는 애완견일 것이다. 슈나우져와 테리어와의 유사함은 단지 애완견이 아니라, 주의 깊고 용감한 개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 미니어처는 스탠다드를 축소시켜놓은 듯한 외모이다. 오늘날 미니어쳐 슈나우져는 과거에 비하여 기질이 많이 온순해졌으며, 대단히 밝고 매력적인 애완견으로 자리잡고 있다.
► 비 고 : 미니어쳐 슈나우져는 2007년 3월 6일자로 FCI(세계 애견연맹) 분류 그룹 2 핀셔 및 슈나우져 타입, 몰로세르 견종, 스위스 마운틴 및 캐틀 독 그리고 섹션 1 핀셔 및 슈나우져 타입 스탠다드 No. 183으로 등록이 되었다. 이 외에도 AKC (Terrier), ANKC Group 6 (Utility), CKC Group 4 (Terriers), KC (UK) (Utility), NZKC (Utility), UKC (Terrier) 등 세계 유수의 켄넬 클럽 및 애견 단체에 대부분 가입되어 있다.
미국 애견 협회(AKC : American kennel club)에서 발표한 지능지수 순위에서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한 지능지수를 갖추고 있다.
□ 공식 견종 표준
► 외형 : 슈나우저는 크기에 따라서 미니어쳐 슈나우져, 스탠더드 슈나우져(일반적으로 그냥 슈나우져라고도 함), 그리고 30kg 이상의 체중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슈나우져 세 종류로 구분한다. 미니어쳐 슈나우져의 크기는 체고 30~35㎝ 정도이고, 체중은 4~8kg 정도되는 소형견으로 암수의 크기차이는 거의 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애완견 그룹인 토이 그룹에 속하지만 유럽의 많은 켄넬 클럽에서는 일반적인 사역 견 그룹인 워킹 그룹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외모는 작고 튼튼하다. 날씬하기보다는 다부진 느낌이 강하고, 털이 거칠지만 우아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슈나우져의 특징이 축소된 모습이지만 난쟁이 같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신체 비율은 체고가 체장과 거의 동일해서 몸이 정사각형에 가깝게 보인다. 머리 길이(코끝에서 후두부까지 측정한 길이)는 등선 길이(기갑에서 꼬리 시작점까지 측정한 길이)의 절반과 같다.
► 머리 : 두개골은 튼튼하고 길쭉한 편이지만 후두부가 심하게 돌출되지는 않았다. 머리는 전체적인 체구와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마는 평평하고 주름이 없다. 두개골 윗면은 콧등과 평행하게 보인다. 스톱은 눈썹이 두드러져서 윤곽이 명확하게 구분된다.
• 코 : 코는 가죽이 잘 발달된 편으로 콧구멍이 큼직하고, 코의 색은 주로 검은색이다.
• 입 : 주둥이 끝은 뭉툭한 쐐기 모양이고, 콧등은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다. 입술은 검은색이며, 매끈하고 턱에 밀착되어 있으며, 입 가장자리는 닫혀 있다. 위아래 턱이 모두 튼튼하고, 완전한 협상교합(새하얀 이빨이 치식에 맞게 42개 모두 갖추어진 구성)이다. 이빨은 전체적으로 잘 발달된 편이고, 서로 단단히 밀착되어 있으며, 저작근이 상당히 발달한 편이지만(수염까지 포함하여) 직사각형인 머리 모양을 해칠 만큼 볼이 과도하게 발달하지는 않았다.
• 눈 :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로 타원형이며,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있다. 눈의 색은 짙고, 늘 생기가 넘치는 인상을 풍기며,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눈꺼풀은 안구와 밀착되어 있다.
• 귀 : 귀는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고, 두개골에서 높은 부위에 위치하며, 알파벳 V자 모양이다. 귀 안쪽이 볼 가까이 닿는 높이로 늘어뜨리고 있으며, 양쪽 귀의 모양은 동일하고, 방향은 관자놀이 쪽으로 기울어진 형태이다. 양쪽 귀의 접힌 부분이 서로 평행하며, 접힌 부분은 두개골 윗면보다는 높게 올라오지 않는다.
► 목 : 목은 튼튼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우아한 곡선 형태로 기갑과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다. 목을 탄탄하게 세운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늘지만 힘이 센 특성에 걸맞게 곡선에서 위엄이 느껴진다. 목 앞면의 피부는 몸에 밀착되어 주름이 없다.
► 몸통 : 등선은 기갑부터 몸 뒷부분까지 약간 비스듬하고, 기갑은 등선에서 높이가 가장 높으며, 등은 튼튼하고 짧지만 탱탱하게 보인다. 허리는 튼튼하며, 마지막 늑골부터 엉덩이까지 길이가 짧아서 전체적으로 체구가 작아 보인다. 엉덩이는 약간 둥글고,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이 특별한 경계 없이 부드럽게 연결되어 있다. 가슴은 적당히 넓적한 편이고, 둘레의 형태가 타원형이며, 앞다리 무릎까지 이어져 있는데 흉곽의 형태를 보고 앞가슴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다. 복부 윤곽과 복부는 옆구리가 지나치게 홀쭉하지 않아야 하며, 흉곽 아랫부분과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이어져 있다.
► 꼬리 : 꼬리는 단미를 하지 않고 타고난 형태 그대로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꼬리는 검 또는 낫 모양으로 들어 올린 모양을 주로 하고 있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정면에서 보면 두 다리가 튼튼하고, 곧게 뻗어 있다. 두 다리의 간격은 너무 가깝지 않아야 하며, 측면에서 보면 전완도 일직선이다. 어깨뼈는 흉곽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양쪽 모두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흉추 위로 튀어나와 있다. 어깨뼈는 최대한 비스듬하게 누워서 수평면 기준 약 50도의 각을 이루면서 뒤로 젖혀진 형태가 적합하다. 앞다리 상부는 몸통과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어깨뼈와 95~100도의 각을 형성하고 있다. 무릎은 올바른 위치에 탄탄하게 자리하고 있고,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전완도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완벽히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고 잘 발달된 편이며, 근육질이다. 발목 관절도 튼튼하고 탄탄하며, 전완의 전체적인 윤곽에서 뚜렷하게 구분되지는 않는다. 발목은 정면, 측면,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모두 지면 쪽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다. 발목은 아주 튼튼하면서 유연하다. 앞발은 짧고 둥글며, 발가락은 서로 밀착되어 있으며 위로 볼록해서 고양이 발 모양을 하고 있다. 패드는 탄력이 있고, 발톱은 짧고 검은색이며 튼튼해 보인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측면에서 보면 비스듬하고, 뒷면에서 보면 두 다리가 평행을 이루지만 두 다리의 간격이 너무 가깝지는 않다. 허벅지 상부는 적당히 길고 넓적하며,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다. 무릎은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편이다. 허벅지 하부는 길고 튼튼하며 근육질이고, 비절과 연결된 부위가 탄탄한 편이다. 비절은 뚜렷한 각을 형성아고 있고 튼튼하며, 탄탄해 보인다. 비절은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발목의 길이는 짧은 편이며, 지면과 수직으로 만나고 있다. 뒷발의 발가락은 짧고 위로 볼록하며, 서로 밀착되어 있는데 이 역시 고양이 발 모양이다. 발톱은 짧으며, 주로 검은색이다.
► 털과 색 : 피부는 몸 전체에 밀착되어 있다.
털은 뻣뻣하고 거친 털이 빽빽하게 자란다. 특히 하모는 밀도가 촘촘하며, 상모는 길이가 너무 짧지 않은 털이 몸에 밀착되어 누운 형태로 자란다. 상모는 거칠고, 털의 질감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길어야 하지만 지나치게 꺼칠꺼칠하거나 뻣뻣하지 않아야 한다. 네 다리에 난 털은 상대적으로 덜 거친 편이며, 이마와 귀 부위는 털 길이가 짧은 편이다. 주둥이에는 너무 부드럽지 않은 털이 수염을 형성하고 있으며, 눈썹 부위에 눈을 살짝 덮을 정도로 털이 수북하게 자라는 것이 슈나우져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모색은 하모까지 전체가 검은색과 흰색, 또 검은색 털이 섞여서 희끗희끗한 색인 페퍼 앤 솔트, 그리고 검은색과 은색 털이 섞인 경우, 또는 순백색에 하모도 흰색을 가진 개체로 나눌 수 있다. 페퍼 앤 솔트는 검은색과 흰 색이 모두 선명하게 발현되어 적당한 음영을 형성하면서 전신에 고르게 분포되고, 하모는 회색이어야 한다. 다만 음영은 짙은 철회색부터 은회색까지 모두 허용된다. 모색과 상관없이 안면의 마스크 부위는 반드시 짙은 색이어야 하며, 이때 색깔은 표정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모색과 조화를 이루는 종류여야 한다. 머리, 가슴, 다리에 밝은 색 반점이 또렷하게 형성된 경우는 부적절한 특징으로 간주된다. 흑색과 은색이 섞인 경우에는 상모와 하모는 검은색이고, 눈 주변, 볼, 수염, 목 부분은 흰색이며, 가슴 앞부분에 흰 삼각형 무늬 두 개가 분리되어 형성되어야 한다. 앞다리 발목, 발, 뒷다리 안쪽, 항문 주변은 흰색이고, 이마, 목, 귀 바깥쪽에 난 털은 상모와 동일한 흑색이어야 한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는 유연하고 우아하면서도 민첩하다. 움직임이 자연스러우며, 걸을 때 지면을 넓게 포괄하며 앞다리는 최대한 멀리 딛고, 뒷다리는 지면을 넓게 포괄하면서 탄력 있게 이동하며 충분한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 각 앞다리와 대각선 방향의 뒷다리가 함께 앞으로 이동을 하며, 움직일 때 등과 인대, 각 관절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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