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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THE ODD FAMILY : ZOMBIE ON SALE
한국영화, 장르:코미디, 개봉:2019.02.13
감독:이민재, 제작:씨네주오스카10스튜디오
주연:정재영,김남길,엄지원,이수경,정가람,박인환,
관객:262,995명(2019.03.14.)
휴먼인 바이오에서 당뇨치료제의 부작용이 나타나 무연고 사람들에게 불법 임상실험을 한 뉴스가 나온다. 흐린날, 휴먼인 바이오의 사유지에서 “쫑비”(정가람역)가 나온다. 비오는 날 밤, 길을 가던 자동차가 누군가 도로에 깔아 놓은 철침으로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다. 어느새 나타난 “준걸”(정재영역)이 렉카를 타고와 큰일 날 위험이 있었다면서 정비소로 이동한다. 다음날, 준걸은 사고차량을 고치는데 140만원을 청구한다. 그때 “해걸”(이수경역)이 키우던 토끼가 죽었다고 말하며 밖으로 나온다. 겁에 질린 운전자가 140을 주고 도주하듯 가버린다. “남주”(엄지원역)가 돈을 금고에 넣고 준걸에게 손대지 말라고 경고한다.
길을 가던 쫑비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달려 들었지만 그냥 피하고 아이들은 거지라고 놀린다. 쫑비는 마을입구에서 사냥개에 쫒겨 달아난다. 마을회관에서 “만덕”(박인환역)은 노인들과 고스톱을 하고 있다. 결혼을 앞둔 “노인”(김기천역)이 가발을 쓰고 나와 새신랑 흉내를 한다. 만덕이 화투장을 빼돌리다 들키자 개가 소란스럽다면서 화장실로 간다. 화장실 안에서 쫑비를 발견하고 변태인줄 알고 밖으로 나가라고 말한다. 쫑비가 만덕에게 달려가 머리를 물어 버리고 도망한다. 해걸이 죽은 토끼를 산에 묻고 내려오는데 마을회관에서 도망하던 쫑비가 해걸을 보고 달려든다. 해걸이 쫑비의 급소를 발로 가격하고 바라 본다. 그때 큰 개가 달려오자 해걸과 쫑비가 함께 도망을 한다. “민걸”(김남길역)이 귀가길에 해걸을 보고 반갑게 인사를 하다가 뒤따라 오는 쫑비를 보고 함께 도망한다. 해걸이 도망가다 넘어지자 갑자기 나타난 준걸이 렉카차로 쫑비를 들이 받는다. 밭으로 날아간 쫑비가 다시 일어나는데 개가 짖으며 달려오자 도망을 간다. 집으로 돌아온 민걸이 형에게 지퍼 라이터를 선물한다. 준걸이 사고당한 사람이 뒷목을 붙잡고 나타날까 걱정하자 민걸은 변태가 해걸을 덮치려 했으니 정방당위라고 위로한다. 남주가 무슨일인지 궁금해 한다. 순간 싸이렌 소리에 놀란 준걸이 밖으로 나오는데 아버지 만덕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귀가한다. 구급대원은 만덕이 개에게 물렸다고 말하는데 만덕은 개에게 물린 것이 아니라고 화를 낸다. 그날 밤에도 쫑비는 마을에서 쫓는 개를 피해 도망하기가 바쁘다. 만덕은 카라밴으로 들어가 하와이 사진을 보고 있는데 온몸에서 열이나고 땀이 나서 선풍기를 켠다. 민걸은 해고통지가 문자로 온 것을 보고 누워 버린다. 해걸은 정비소 옆 폐차안에서 엄마 사진을 본다. 그때 소리를 듣고 창고로 간다. 뒤에 온 아버지가 불을 켠다. 쫑비가 토끼우리에서 양배추를 먹고 있다. 만덕은 쫑비를 보고 삽으로 때린다. 해걸은 오빠와 언니에게 큰일 났다고 말하고 창고로 달려온 준걸이 쫑비를 날아서 차 버린다. 쫑비가 벽으로 밀리다가 다시 가족들을 향해 달려 온다. 민걸과 준걸과 해걸이 낮에 본 그 놈이라고 말하고 아버지도 자신의 머리를 물었던 그 놈이라고 말한다. 민걸이 쫑비의 행동을 보며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만덕이 핸드폰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남주가 프라이팬으로 만덕을 기절시키고 카라밴에 가둔다. 민걸이 마을 PC방에서 밤새도록 좀비정보를 알아본다. 다음날 아침, 남주가 산사람은 살자고 아침준비를 한다. 해걸이 좀비에 물리면 바로 죽는다면서 아빠를병원에 데리고 가자고 말한다. 민걸은 자신이 조사한 것을 가족들에게 설명한다. 좀비에 물리면 잠복기에 체온상승과 경련을 일으키며 죽는다고 말한다. 민걸은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사는데 영혼이 없고 물어 뜯는다고 말한다. 순간 카라반에서 일어난 만덕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민걸은 좀비를 죽여야 한다면서 아버지를 의심한다. 만덕이 집으로 들어오자 준걸이는 아버지에게 괜찮은지 물어보고 남주는 프라이팬을 들고 방어준비를 한다. 아버지가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을 보고 민걸이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다.
해걸은 창고에 가서 기둥에 묶어둔 쫑비에게 간다. 쫑비가 양배추를 보자 해걸이 주며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보지만 대답이 없다. 해걸이 “쫑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얌전히 있으라고 말한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던 만덕이 건강을 자신하며 기뻐한다. 남주와 해걸이 쫑비가 양배추 먹는 것을 본다. 남주는 해걸에게 나가 있으라고 말하고 펜치를 집어들어 이게 다같이 사는 길이라고 말한다. 쫑비는 신음을 한다. 만덕은 마을회관에서 노인들에게 운동하라고 말한다. 마을 노인은 의아해 하고 만덕은 집으로 돌아와 쫑비 때문에 복이 왔다면서 기뻐한다. 민걸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좀비 바이러스가 뇌로 퍼진다고 생각하고 죽여야 한다고 말한다. “가발노인”(김기천역)이 첫날밤을 보내야 한다고 알려 달라고 말하자 만덕이 거절한다. 마을 노인들이 건강을 회복한 아버지에게 돈봉투를 들고 찾아 온다. 만덕이 노인을 데리고 창고로 가는데 쫑비가 사라졌다. 민걸은 쫑비를 렉카차에 태우고 통화하며 이동한다. “최순경”(오의식역)이 과속단속을 하며 렉카를 세운다. “박순경”(전배수역)이 민걸을 보며 돌려 보낸다. 순간 공구함에서 소리를 듣고 경찰이 공구함을 열어본다. 경찰이 민걸을 체포하고 경찰서로 데려 온다. “오소장”(신정근역)은 사람을 때리고 이까지 뽑았다고 민걸을 감금한다. 민걸은 좀비라고 말하고 오소장은 민걸에게 달려든다. 만덕이 경찰서로 데려와 쫑비를 막내 아들이라고 속인다. 해걸이 쫑비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데 최순경이 쫑비의 지문을 찍는다. 집으로 돌아온 만덕이 하와이 꿈을 꾼다. 민걸이 아버지가 하와이 가면 쫑비를 자신이 데려 간다고 말한다. 해걸은 쫑비가 양배추를 먹지 못하고 입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쫑비의 입을 보니 이가 없다. 해걸이 창고 밖으로 나와 누가 쫑비의 이를 뽑았냐고 화를 낸다. 민걸이 쫑비를 데려가려 한다. 만덕이 달팽이 노인의 틀니를 생각하고 기뻐한다. 창고 밖에서 만덕이 노인들에게 팔을 집어 넣으라고 하고 가발노인이 고통스러워 한다. 놀란 노인들이 돌아갔다가 되돌아와 한명씩 팔을 넣는다. 남주는 노인들에게 받은 돈을 금고에 넣고 만덕은 그것을 지켜본다.
다음날 아침, 쫑비에게 물린 노인들이 몸이 건강해졌다고 기뻐한다. 남주는 만덕이 금고의 돈을 모두 가지고 갔다며 소리를 지른다. 민걸은 쫑비를 데리고 집을 나간다. 그때 남주가 자동차 앞을 막으며 박씨 남자들을 호적에서 지우겠다면서 민걸을 따라가며 때린다. 마을 노인들이 자신들이 겪은 일을 자식들에게 말한다. 자식들은 연장을 들고 주유소로 향한다. 해걸은 쫑비를 데리고 양배추밭으로 간다. 쫑비는 양배추를 보고 먹기 시작한다. 해걸이 쫑비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 보라고 말하고 양배추를 들고 도망한다. 쫑비가 해걸을 따라가며 해걸을 덮친다. 쓰러진 쫑비가 해걸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데 놀란 준걸이 쫑비를 발로 차며 해걸을 보호하려 한다. 해걸은 몰려오는 사람들을 보고 오빠에게 말한다. 민걸과 남주가 몰려오는 사람들을 보며 건물안으로 도망한다. 몰려온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라고 말하며 자신도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민걸이 창문을 열고 줄을 서라고 말한다. 마을 사람들이 쫑비에게 팔을 내밀고 더 많은 사람들이 풍산 주유소를 찾는다. 남주는 돈을 받고 금고에 넣는다.
준걸은 아버지가 쓰던 카라밴을 창고안에 넣고 쫑비의 주거지로 사용한다. 해걸은 쫑비의 사진을 찍고 민걸은 쫑비의 새로운 틀니를 준다. 해걸은 쫑비를 미용실에 데려가 화장을 하고 옷과 칼라렌즈를 사주고 중국집에서 밥을 같이 먹는다. 가족들은 풍산 주유소에 새로운 주유기를 설치하고 개업한다. 가족들이 모여 삼겹살을 먹는다. 민걸은 쫑비가 왜 여기 있는지 물어보고 남주는 가족같이 먹여야 한다고 말한다. 준걸은 처음부터 가족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한다. 준걸은 쫑비에게 술을 주며 오늘부터 형이라고 불러라고 한다. 남주는 아직 아이라고 말하고 해걸은 쫑비에게 양배추 쌈을 싸서 준다. 민걸은 해걸의 얼굴이 빨갛다면서 놀린다. 민걸은 밖에서 쫑비를 넘기기 위해 통화중이다. 해걸이 엿듣고 쫑비를 바라본다. 최순경은 쫑비의 사진을 보며 조사를 하고 지문조회가 않된다면서 의구심을 가지는데 박순경은 별일 아닌 것으로 받아들인다. 최순경이 모니터를 감시한다.
가발 노인의 결혼식, 준걸은 결혼식장을 찾아가 풍산 주유소 재오픈 전단지를 돌린다. 쫑비에게 물린 노인들이 더워서 에어콘앞에 몰려 있다. 해걸은 쫑비와 함께 산속으로 들어간다. 해걸은 엄마 사진을 보여주고 자신이 태어나며 엄마가 죽게 된 사연에 눈믈을 흘린다. 쫑비는 해걸의 어깨에 있는 낙엽을 입으로 불어 떨어 뜨린다. 민걸은 카라밴에서 쫑비가 없어진 것을 발견한다. 해걸은 쫑비에게 아무소리 내지 말고 이상한 행동도 하지 말며 자신을 따라오지도 말라고 하면서 집으로 돌아간다. 쫑비는 그 자리에서 해걸을 바라본다. 민걸이 쫑비를 찾아 마을을 뒤지다가 산속에 있는 쫑비를 발견한다. 집으로 돌아온 해걸이 쫑비 사진을 보며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한다. 한편, 민걸은 쫑비를 데리고 터미널에서 서울행 표를 구입하고 음료수를 사러 잠시 비운다. 수퍼에서 음료수를 구입하는데 주인이 이상하다. 결혼식장 하객들도 이상한 행동을 하고 파출소에는 터미널에서 싸움이 있다는 전화가 오고 전화벨이 불통이다. 민걸은 터미널에서 좀비로 변한 사람을 발견하고 도망한다. 결혼식장과 마을에서 좀비가 사람들을 공격하며 전쟁터가 된다. 집에 있던 해걸이 좀비로 변한 “춘삼”(구본웅역)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데 쫑비가 해걸의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준걸은 아무것도 모른체 춘삼이 술에 취한줄 알고 한잔 더 하자고 말한다. 해걸이 이상하다고 준걸을 말린다. 춘삼이 달려오자 남주가 물건으로 얼굴을 가격한다. 최순경이 폭행 및 살인미수로 체포한다고 손을 들으라고 말하고 준걸과 남주는 무슨 소리냐고 말하는데 최순경이 춘삼을 보호하려다 되려 물린다. 준걸과 남주와 해걸은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 주유소 사무실로 대피한다. 남주는 입구를 막고 창문을 닫는다. 이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닫고 커턴을 내려 버린다. 해걸은 민걸이 적어 놓은 좀비 가이드북을 보고 보호장비를 만들어 보호한다.
터미널 버스밑에 숨어 있던 민걸은 좀비가 나타났다고 112에 신고하지만 경찰은 장난전화라면서 끊어 버린다. 순간 민걸의 스마트폰에 벨이 울리자 좀비들이 쫓아 온다. 민걸은 스마트폰을 던지고 터미널을 나와 남의 자동차를 타고 풍산주유소로 간다. 주유소에는 좀비들이 돌아다니고 최순경까지 피를 흘리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아직 TV에는 좀비뉴스가 나오지 않는다. 준걸은 모든 것이 쫑비때문이라고 말하고 해걸은 우리 때문에 일이 커진 것이라고 말한다. 소리에 반응한 좀비를 발견하고 준걸은 창문으로 도망하라고 말한다.남주가 금고를 챙겨 돌아오는데 좀비가 남주의 옷을 잡으며 달려 들자 금고로 막아선다. 창문으로 나온 남주와 준걸과 해걸은 창고 지붕위에서 환풍기를 타고 내려 간다. 그때 민걸이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풍산주유소로 달려온다. 민걸은 좀비 반대쪽에 자동차를 멈추고 좀비를 향해 불꽃을 날린다. 불꽃이 자동차 안에 있는 폭죽에 붙자 자동차를 탈출한다. 좀비들이 화약 불꽃을 보고 다가가는데 불이 꺼져 버린다. 그러나 트럭 짐칸에 있던 폭죽에 불꽃이 붙으면서 터지기 시작한다. 마을에 있던 좀비들이 불꽃을 향하여 달려오고 쫑비도 좀비들과 함께 주유소로 온다. 해걸이 좀비 가이드북을 보여 준다. 그때 남주의 양수가 터졌다. 당황한 준걸이 민걸에게 부탁하고 민걸이 후각에 예민한 좀비를 생각하며 쫑비의 옷을 건넨다. 준걸과 민걸이 쫑비의 옷을 두르고 함께 창고 밖으로 나간다. 좀비 최순경이 주요소 옥상에 걷다가 전선에 발이 걸린다. 렉카차까지 이동하지만 열쇠가 없다. 준걸이 열쇠를 찾다가 불과 싸이렌을 켜면서 좀비들이 자동차로 몰려 든다. 해걸이 예초기를 들고 밖으로 나와서 휘두르다 넘어진다. 그때 쫑비가 나타나 좀비를 막고 해걸을 보호한다.
주유소 옥상에서 최순경 좀비가 전선을 건드려 노래와 조명이 켜진다. 좀비들이 노래와 조명쪽으로 달려가고 해걸은 쫑비를 데리고 창고로 피한다. 준결과 민결이 음악소리에 몸을 흔드는 좀비를 보며 당황해 한다. 준걸은 상의에 열쇠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헬멧을 쓰고 입구를 향하여 조용히 걸어간다. 갑자기 전기가 끊어지면서 노래와 조명이 꺼진다. 순간 정적이 흐르고 준걸이 유리조각을 밟는다. 그 소리에 좀비가 준걸에게 달려 들다가 대박이 태어나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한다. 준걸이 좀비를 뚫고 2층으로 올라가 열쇠를 찾는다. 좀비가 카라밴 창문으로 들어가려 하자 해걸이 막는다. 해걸이 쫑비에게 뒤에 있으라 하고 말한 뒤 좀비를 향해 예초기를 휘두른다. 준걸은 2층 창문을 열고 민걸을 부르며 열쇠를 던진다. 준걸로 부터 열쇠를 받은 민걸은 자동차 시동을 걸고 카라밴을 움직인다. 남주는 해걸에게 빨리 차에 타라고 말하고 해걸이 쫑비에게 타라고 말하는데 쫑비가 해걸을 차에 태우고 좀비에게 소리를 외친다. 민걸이 전진후진을 반복하다가 주유기가 부서지고 기름이 튀어 오른다. 좀비들이 솟아 오르는 기름 주위로 모여들고 좀비에게 쫓기던 준걸이 구사일생으로 조수석에 올라탄다. 랙카차가 출발하고 카라밴이 달려 나간다. 해걸은 남아 있던 쫑비를 바라보며 운다. 좀비들이 자동차를 따라 나온다. 쫑비는 해걸의 이름을 떠올리며 말을 한다. 자동차를 따라가던 좀비들이 쫑비를 덮쳐 쓰러뜨린다. 쫑비가 주머니에서 지퍼 라이트를 꺼내 불을 당겨 기름을 향해 던진다. 주유소는 폭발하고 카라밴에서 폭발하는 주유소를 바라본다. 아침이 되고 민걸은 운전을 하고 있고 준걸은 잠을 자고 있다. 라디오에서 전국에서 발생한 폭동의 원인이 휴먼인 바이오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일어난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일어난 준걸이 좀비로 변하여 돌아본다. 민걸이 놀라면서 자동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린다. 그때 감사터널에서 소리가 들려 온다. 만덕이 캐리어를 끌고 터널 밖으로 나온다. 만덕은 준걸을 보고 왜 그런지 묻고 해걸은 아빠가 제일 처음 물린 거 같다고 뒤로 물러난다. 라디오에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좀비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후 회복된 사례가 있으면 질병본부로 오라는 방송을 한다. 면역력이 있는 사람이 희망이라고 말한다. 민걸은 아버지에게 괜찮은지 묻고 모두 기뻐한다. 준걸은 좀비 백신 완전 무료 간판을 달고 이동한다. 민걸은 차에서 내려 줄을 소라고 말하고 좀비 바이러스에서 회복된 쫑비가 카라밴 밖으로 나오면서 줄을 서라고 한다. 만덕은 좀비의 팔을 보면서 토할 것 같다고 말한다. 만덕이 소주 한모금 마시고 좀비의 팔을 물자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해걸과 종비가 좀비들의 줄을 세우고 만덕이 치료를 한다.
영화는 끝이 났다. 정말 기묘한 가족이다. 한국판 좀비 영화가 시골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고는 치료방법은 진짜 코메디다. 웃음을 잃어버린 땅에서 크게 한번 웃어보자고 만든 영화인 듯 하다. 가족의 힘은 언제나 놀랍다. 그리스도인에게도 형제가 있고 자매가 있다. 모두가 교회속에서 하나의 가족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족과 공동체를 위하여 서로 도와 주고 힘을 주고 때로는 생명까지 거는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