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격서(聲東擊西)
초나라와 한나라가 서로 다투던 시기
위왕 표가 항우에게 투항함으로
한나라 유방은 항우와 위왕 표의
협공을 당하는 국면이 되어
매우 위험한 형세에 처하였다.
그는 곤경을 벗어나기 위해
한신을 보내어 정벌에 나섰다.
이에 위왕 표는 백직을 대장으로 임명하여
황하의 동쪽 포판에 진을 치고
한나라 군대가 도하하는 것을 저지하였다.
한신은 포판의 공격이 어렵다고 판단하였으나
사병들로 하여금
낮에는 큰 소리로 훈련하게 하고
밤에는 불을 밝혀
강공의 의사를 나타내도록 하였다.
백직은 한나라 군대의 동태를 살펴보고
그들의 어리석은 작전을 비웃었다.
한편으로 한신은 비밀리에
군대를 이끌고 하양에 도착하여
강을 건널 뗏목을 만들었다.
뗏목으로 황하를 건넌 한나라 군사들은
신속하게 진군하여 위왕 표의 후방 요지인
안읍을 점령하고 그를 사로 잡았다.
여기에서 유래된 고사성어가
성동격서(聲東擊西)이다.
성동격서(聲東擊西) 란
동쪽을 칠 듯이 말하고 서쪽을 친다는 뜻으로
상대방을 속여 교묘하게 공략함을 비유한 말이다.
카페 게시글
예화
성동격서(聲東擊西)
서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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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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