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미르애한의원 분당점 #한방예방의학박사 김제명원장 #분당한의원 #정자동한의원 #정자역한의원
“경희미르애한의원 분당점은 정자역 3번출구 앞에 있습니다.”
고쳐서 잘 먹으려 하지 말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잘 먹도록 하자.
만성 소화불량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만성 소화불량은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체질에 안맞는 음식은 반드시 탈을 일으킵니다.
소한테 고기를 먹이거나, 호랑이한테 풀을 먹게 할 수는 없는 일...
소한테 고기를 주진 않습니다.
당연히 호랑이한테 풀을 먹게 하지도 않습니다.
한의학에서 체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심장과 위장이 태생적으로 작은 체질은
많이 먹는 것도 힘들고
성질이 찬 음식인 육식이나 현미밥, 보리밥 음식을 드시는 것은 결코 건강에 이롭지 않습니다.
- 음식의 유효성분만을 고려해서 식단을 짜지는 말아야...
TV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맛집 소개를 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서해의 갯벌에서 잡은 싱싱한 낙지를
자양강장제라고 소개하면서 리포터가 우걱우걱 아주 먹음직스럽게 먹습니다.
낙지는 고단백 식품에다가 타우린도 풍부하여 성분만을 놓고 보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을 법 합니다.
하지만, 성질이 매우 찬 음식에 속하므로 소화기가 약한 체질들은 오히려 소화에 부담이 되고 탈이 나기 쉽습니다.
“똑같이 함께 음식을 먹었는데 왜 나만 탈이 났을까?”
건강식으로 현미밥과 잡곡밥이 권장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마트나 백화점 식품코너에 가보면,
흰쌀밥만을 먹으면 무슨 죄를 짓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미, 보리, 밀가루, 잡곡 등은 소화능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현미에서 쌀겨와 쌀눈을 제거하고 하얀 녹말 덩어리인 배유만 남긴 것이 바로 흰쌀 백미입니다.
보통 현미에서 백미를 만들려면 쌀 무게의 10%정도가 없어집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것이 현미가 백미보다 칼로리가 적어서 다이어트에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입니다.
현미 100g 당 칼로리는 현미, 백미 할 것없이 약 370kcal로 비슷합니다.
현미에는 식이섬유와 칼슘, 철분이 풍부하고,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3 및 오메가6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소화에 부담이 됩니다.
평소 안색이 노랗다던지, 역류성식도염이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분들은 오히려 현미밥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진료실 이야기
흰피부에 체구가 작고 여리여리한 50대 여성분이 내원하였습니다.
자주 체기하고, 가스가 자주 차며, 만성 두통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런 경우 소화기능을 돕고, 기운을 보충하는 한약 처방을 쓰면
소화도 잘되고, 두통 및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한약 처방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패턴 개선입니다.
현미밥, 보리밥, 밀가루 음식을 삼갈 것과
소화가 잘되는 찹쌀, 흰쌀밥, 누룽지, 된장찌개, 두부 등을 곁들인 식단으로 고친 결과
3, 4개월 후에는 특별한 약물 처방 없이도 좋은 결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약물의 효능은 일시적이지만, 매일 삼시세끼 먹는 음식은 약물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한의원 진료실에서 위장질환, 소화불량 환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위장을) 고쳐서 (아무거나) 잘 먹으려 하시지 마시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골라 드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