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Melania snail, (일) Hitakawanina (ヒタカワニナ)
형 태 : 성체의 패각은 각고 32mm, 각경 12mm로
높은 방추형이다. 체색은 갈색에서 암갈색을 나타낸다. 나탑은 5~6층이며 성장륵이 뚜렷하다. 각정은 성체에서는 보통 닳아 없어진다. 각 나층에는 굵은 종륵이 있는데 어린 개체에서는 뚜렷하나 성체에서는 뚜렷하지 않으며 체층에는 12~14줄 있다. 각구는 난형이며 내면은 흰색이다. 각구의 외순은 활모양이며 내순은 둥글다. 각구는 이가 없고 부드럽다. 서식지에 따라 종륵의 발달 정도가 다르다. 봉합은 깊지 않고, 각저에는 보통 4줄의 발달된 나륵이 나타난다. 체층의 종륵은 개수와 간격에 변이가 있다.
각정부가 다소 침식되어서 나탑은 보통 4층이며, 껍질은 두껍다. 각표에는
굵은 줄의 종늑이 있고 차체층에서는 10~12줄을 볼 수 있다. 각피는
암녹갈색 또는 황갈객이고 각구는 넓고, 축순은 비후하고 백색이며, 내면은
청백색이다.
설 명 : 하천이나 강 등의 민물에
서식한다. 수질이 양호하고 유속은 높지 않으며 바닥에는
잔자갈이 깔려 있는 하천의 중·하류 지역에 서식한다. 암수딴몸이며
발생은 유패를 방출하는 난태생이다. 우리나라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분 포 : 한국(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등 중북부 하천)에
분포한다. 한국 고유종으로
주로 낙동강에 분포하며, 목포, 당진에서도 볼 수 있다.
비 고 : 본 종은 Gottsche에 의하여 경상남도 문경에서 채집되었고, Martens에 의하여 1886년에 처음 보고되었다. 그 이후로 강원도, 경상남도(Kwon,
1990; Kwon et al.,1993)에서 채집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이 외에도
근연종인 긴주름다슬기, 주머니다슬기
등이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