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하고 킹그랩먹고 오다가 너무 추워서 커피한잔 하려고 찾다가 그냥 보이는 길가의 까페에 들어갔는데~ 겉보기와 다르게 아주 아기자기 예쁜집이더라구요~ 동네의 보석을 찾은듯했어요~ 요즈음 동네 예쁜 찾집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사실 요런집이 커피맛도 더 좋답니다.ㅎㅎ
예전엔 다방문화였는데~ 삐삐도 없고 핸드폰도 없던시절~ 명동의 00다방에서 몇시에 만나자하면~ 자리가 없으면 쪽지로 어느 식당으로 와~ 하고 연락을 하던시절~ 마냥 ~ 앉아서 문쪽만 쳐다보던시절~ 스피커를통해 흘러나오는 팝송에 행복해하고~ 남의 커플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시절~ 그시절이 그립네요~ㅎㅎ
그시대랑 너무나도 달라져서 그리움은 사라졌고~ 볼거리는 많은 까페네요~ㅎㅎ
까페 삐노끼오 노란색 문이 특이하지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휑한 공간만~ 다시 문을 열고 들어가니~
겉보기와 아주다른 공간이 나와요~
일단 자리에 앉고보니~ 안으로도 공간이 있네요~
그안쪽에 또 독립된 공간이~ 아휴~ 들어오는 문만 조그마했지 내부는 엄청 크네요~ㅎㅎ
메뉴판
너무나 정감이 가고 좋네요~
인상적인 노란의자
아기자기 이쁜 소품들
좁은 난간위에도 올망졸망
그냥~ 조용히 차한잔만 마시고 나올려했는데~ 카메라를 들게 만드네요~ㅎㅎ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ㅎㅎ 노란커피잔에 영수증 받침도 노랑~
건방진스푼
탁자위의 원두
원두 담은 자루도 인테리어가 되네요~ㅎㅎ
요 ~ 공간은 너무나 특이하고 좋았어요~ 손씻는 곳이 매장 안에 있어요~ 화장실에는 손씻는곳이 없더라구요~
관리도 잘되고~ 화장실안가도 손씻을 수 있고~ 아주 좋네요~
커피도 맛나고~
요 안쪽에서는 직접 케익을 굽고있었어요! 이날은 배불러서 못먹었지만~ 기회가 된다면 맛난 케익도 먹고프네요~
안에서 일하시는 분을 창가너머로 보면서 그래~ 요런 이쁜까페에서 맛난 빵굽고 좋은 사람들과 얘기나누며 사는 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피규어도 재미있지요?
한번 웃어보아요~
물어보니~ 판매하는 제품도 있네요~
고양이인형 아주 작은 인형들이 앙증맞아요~ㅎㅎ
아~ 피노키오도있네요~
동화나라에 온것같아요~
너무나 익숙한 피노키오 왠지~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
이쁜 거울~ 마치 예전의 흑백 TV느낌이 나더라구요~ 조기 매달려있는 피노키오?도 보이시나요?
마지막 ~ 나올 때 까지 재미를 주시네요~ㅎㅎ
나오면서 다시보니~ 이곳은 기다리는 장소같아요~
까페 삐노끼오
*위치&정보* 위치 : 3호선, 8호선 가락시장역 3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해서 오른쪽 버스를 타고 온다면 가락시장역 Tel : 02)409-6576
간만에 시끌벅쩍하지않고~ 좋은 사람들과 치장하지않고 편한상태로 차한잔 마시고 가고싶은곳이어서 좋았어요~
강추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가보세요~ 가락동에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
출처: 행복한 노란장미의 손맛 원문보기 글쓴이: 노란장미
첫댓글 피노키오~ 좋아하는 만화인데 이렇게 테마로 하니 좋은데요~^^
ㅎㅎ 엽기처자님처럼 이쁜곳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