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노래’의 기개
1981년 가을, 정의의 반전공세(反轉攻勢) 기운 속에서 탄생한 학회가가 ‘태양의 노래’입니다. 나는 눈동자가 빛나는 진지한 시코쿠 청년들과 함께 이십 수차례 퇴고를 거듭해 이 노래를 완성시켰습니다.
이 노래가사 중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남은 말이 “선봉을 달리는”의 ‘선봉’이었습니다.
어떠한 ‘사악의 무리’들이 앞을 가로막아도 우리 청년부가 스승과 함께 결단코 ‘선구’의 투쟁을 일으킨다! 나는 이한 구절에 담긴 청년의 기개가 기뻤습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선구의 규슈동지’ ‘젊은 선구의 영웅대학부’를 비롯해 학회에는 ‘선구’의 정열이 넘치고 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192개국에서 정의가 불타오르는 문하들이 계속 일어서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기세 넘치게 솟아오른 사명을 지닌 청년의 대하가 바로 창가 승리의 증거입니다.
가섭이나 아난을 비롯한 석존의 고제(高第)들도 불법 정통의 대지도자였던 천태나 전교도 이 광포후계의 준영(俊英)들을 본다면 틀림없이 크게 놀라며 감탄할 것입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갈채를 보내며 찬탄할 것입니다.
3대 사제는 ‘선구’의 용기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진 삼진’후계의 투혼으로 영원히 승리해야 합니다. 사제불이인 창가의 사자후 앞에서는 어떠한 비방과 중상도 “바람 앞의 먼지”(어서 232쪽)에 불과합니다.
대성인 재세 시와 마찬가지로 지금 시대는 난기류(亂氣流) 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가 동요해도, 아니 사회가 동요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자신의 신심만은 미동(微動)도 하지 말아야합니다.
‘광포를 위해’ ‘학회를 위해’라는 마음의 조종간을 꽉 쥐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타개할 수 있다! 승리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하고 끝까지 사자분신의 힘을 내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이렇게 지도하셨습니다.
“악구(惡口) 따위에 놀란다면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처음부터 악구를 듣는 일은 각오해야 한다.”
동서고금의 역사를 봐도 선구자에게는 무지나 편견에 따른 박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전 인류를 비추는 묘법을 넓히고 있습니다. 질투를 받고 압박을 받는 일은 경문과 어서(御書)에 있는 그대로이며, 우리의 정의가 크게 시대를 움직이고 있는 증거입니다.
<어서와 사제> 제16회 말법유포의 대진열 에서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