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92
|ISBN 9791186771372
|판형 규격외 변형
지구가 나를 선물 받은 날, 나는 김미희 시인의 동시집을 선물 받았다.
김미희 시인의 동시집 <오늘의 주인공에게>를 받아들고 역시! 기대를 저버러지 않는 작품들에 감탄했다
그가 지닌 특유의 기발하고 신선한 상상력으로 생일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동시집이다.
표지부터 선물을 받는 기분으로 한 장씩 넘겨가며 상상력 끝판왕인 그의 엉뚱한 생각에 박수를 보냈다.
<시읽는어린이>들이 읽는 김미희 동시를 함께 들어봐요!
김미희 ㅡ컵케이크ㅡ송수진 낭송.m4a
김미희ㅡ364 오늘ㅡ시읽는어린이.m4a
김미희ㅡ꽃ㅡ시읽는 어린이.m4a
김미희ㅡ빵ㅡ김주희 낭송.m4a
김미희ㅡ자전거ㅡ김동원.m4a
김미희ㅡ장화 신은 과자ㅡ시읽는어린이.m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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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일에 받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동시집!
톡톡 튀고, 개성 있는 주제로 시를 써온 김미희 시인이 이번에는 어린이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동시집을 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오늘의 주인공에게』는 시인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엉뚱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동물, 과자, 물건을 찾아 쓴 선물세트 같은 시에는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유머가 넘쳐나고, ‘네가 태어난 건 지구가 기뻐할 일이야.’라고 말하는 따뜻한 축하도 가득합니다.
여기에 설찌 작가의 포근한 색연필 그림이 더해졌습니다. 한 권의 책이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랍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김미희
저자 : 김미희
유채꽃이 피면 더 아름다운 섬, 제주 우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생일이 되면 시계가 멈추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곤 했답니다. 지구가 얻은 최고의 행운은 바로 여러분을 만난 거예요. 생일 축하합니다!
그동안 세상에 내놓은 동시집으로 《동시는 똑똑해》 《예의 바른 딸기》 《영어 말놀이 동시》와 청소년 시집 《외계인에게 로션을 발라주다》 《소크라테스가 가르쳐준 프러포즈》 《마디마디 팔딱이는 비트를》 등이 있고, 동화로는 《엄마 고발 카페》 《얼큰 쌤의 비밀 저금통》 《우리 삼촌은 자신감 대왕》 《한글 탐정 기필코》 《마음 출석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설찌
초여름의 바람과 햇살을 좋아하고, 곧 탈 열차를 놓칠지라도 당장 눈앞에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마주하면 발걸음을 멈추어 기록해내는 특이한 집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롯데몰, 본죽 등 여러 기업과 협업했고, 대표작으로는 동화 《선물》, 드로잉 에세이 《해피매직북》 《오늘의 기록》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에게’ 주고 싶은 마음을 꼭꼭 담아서
1년에 한 번, 누구에게나 돌아오는 생일. 김미희 시인은 모든 독자에게, 혹은 생일을 맞은 한 명의 독자에게 동시로 축하의 마음을 건넵니다. 시인은 ‘선택받아’ 태어난 모두에게 인사를 건네고(「꽃」), 일 년 동안 열심히 올라 케이크 산에 촛불을 꽂은 것에 감사하고(「생일 케이크 촛불」), 지구가 선물받은 날을 함께 축하합니다(「364+오늘」), 생일이 끝나는 걸 함께 아쉬워하기도 하지요(「밤 11시 59분」).
생일 시집 속 동시들은 ‘생일’의 의미를 말해줍니다. 태어난 것만으로도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일 년을 살아온 것으로도 모두 존경받을 만하고, 내가 태어난 것만으로도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요.
시집 속에 담긴 진정한 축하의 마음을 모두가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줍게 핀 꽃이든
활짝 핀 꽃이든
들꽃이든 풀꽃이든
피었다는 것은
선택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 온
우리도 그렇습니다
_「꽃」
통통 튀는 동시 선물 세트
아이들이 생일 선물로 받고 싶은 건 무엇일까요? 머리 아픈 고민이 생겼을 때 함께 고민해 줄 곰 친구(「곰」), 홈런 공보다 더 좋은 홈런볼 과자(「홈런왕을 만드는 건」), 전설 속 동물 유니콘(「아마도 유니콘은」), 정말 신나는 마음(「상 받은 날」).
아이들의 마음으로 시를 쓰는 김미희 시인은 짧은 동시 속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한 편 한 편 적었습니다. 시를 읽는 아이들이 행복한 마음을 선물 받길 바랍니다.
입속으로 들어갈 땐
알록달록
장화를 신어요
초콜릿 장화
장화를 벗고 싶으면 벗어요
맨살 그대로도 괜찮아요
걸어요 뚜벅뚜벅
매끈한 두 다리
입속으로 걸어와요
앞니로 촙촙촙 다람쥐처럼
장화 신은 두 다리를 입속에
숨겨요 꼭꼭 숨겨요
_「장화 신은 과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댓글 생일을 주제로 책을 꾸며서 선물 주고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를 재밌게 잘 표현하였고 떠오르고 자꾸 먹고 싶어진다
"꽃 "시는 일상을편안하게 표현해서 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