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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0일(화) 11시~, 30℃가 넘는 무더운 여름날 아들과 함께 장봉도를 다시 탐방하였다. 장봉도는 섬의 곳곳을 다양하게 정비된 등산 코스와 해안산책로가 있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섬의 수려한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장봉도에는 3개(옹암, 한들, 진촌)의 해수욕장이 있다.
이번 장봉도의 탐방은 옹암선착장에서 독바위정류장의 근처를 확인한 후 등산로 입구를 출발, 상산봉(팔각정자)을 거쳐 옹암해수욕장을 탐방하였다. 옹암해변을 두루 둘러보고 해안둘레길을 따라 무장애숲길과 말문고개를 걸었고, 국사봉에 오른 후 한들해변 방향으로 하산하여 한들해수욕장도 탐방하였다.
한들해변에 가서 관리인으로 부터 장봉도 해수욕장의 개장(개장일: 7월 25일, 일요일)에 관한 정보를 들은 후 배가 고파 장봉2리 마을로 가다가 마을버스를 만나 손님이 없어서 쉽게 태워 주신다. 마을버스를 타고 옹암선착장으로 이동하여 식사할 곳을 찾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별 수가 없이 장봉도에서 삼목항으로 가는 17시 세종해운(주)> 승선권(배표)을 구입하였다.
장봉도 선착장에는 인어상을 볼 수가 있었다. 옛날에 장봉도의 날가지 어장에서 어느 어부가 그물을 끌었더니 인어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나왔다. 어부는 그 인어를 측은히 여기고서 산채로 바다에 넣어 주었는데, 그 후에 그곳에서 그물을 끌었을때 많은 고기가 잡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뒤풀이는 삼목항에서 할까를 고민하다 그냥 참고 집으로 돌아왔다. 고딩친구들과 7월 21일(수) 인천시 해수욕장을 찾아서 '수영도 한 번 해 볼까?'하고 의욕은 있었으나 날씨가 무더운 날, 포기를 하고 북한산성 계곡이나 남한산성을 트래킹 하는게 편할것 같다. 모다 무더위에 힘 내시고, 행복한 복(伏)날이 되시길...
◈ 탐방일/탐방시간 : 2021년 7월 20일(화) / 11:00~16:50 (5시간 50분)
◈ 산행코스 : 운서역-삼목항(선착장)-옹암선착장-독바위정류장-팔각정자(상산봉)-옹암해수욕장-무장애숲길-말문고개-국사봉-한들해수욕장-장봉2리-장봉도 선착장-삼목항-운서역-집
◈ 동참 : 2명 (아들과 함께)
◈ 뒤풀이 : 생략 (집에서 저녁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