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卦名 | 3卦 水雷屯卦[수뢰둔괘, ䷂ ☵ ☳ 坎上震下감상진하]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1강 수뢰둔괘水雷屯卦① | |
卦辭 (文王) | 屯은 元亨하고 利貞하니 勿用有攸往이요 利建侯하니라(p.432) |
彖傳 (孔子) | 1. 彖曰 屯은 剛柔 始交而難生하며(p.434) |
2. 動乎險中하니(p.435) | |
3. 大亨貞은(p.435) | |
4. 雷雨之動이 滿盈일새라(p.436) | |
5. 天造草昧에는 宜建侯요 而不寧이니라(p.437) | |
大象傳 (孔子) | 象曰 雲雷屯이니 君子以하여 經綸하나니라(p.439) |
- 소통의 인문학 주역 12강 수뢰둔괘水雷屯卦② | |
爻辭 (周公) | 1. 初爻: 初九는 磐桓이니 利居貞하며 利建侯하니라(p.440) |
小象: 1. 象曰 雖磐桓하나 志行正也며 2. 以貴下賤하니 大得民也로다 | |
2. 二爻: 六二는 屯如邅如하며 乘馬班如하니 匪寇면 婚媾리니 女子貞하여 不字라가 十年에야 乃字로다(p.444) | |
小象: 象曰 六二之難은 乘剛也요 十年乃字는 反常也라 | |
3. 三爻: 六三은 卽鹿无虞라 惟入于林中이니 君子幾하여 不如舍니 往하면 吝하리라(p.448) | |
小象1: 象曰 卽鹿无虞는 以從禽也요 君子舍之는 往하면 吝窮也라 | |
4. 四爻: 六四는 乘馬班如니 求婚媾하여 往하면 吉하여 无不利하리라(p.453) | |
小象: 象曰 求而往은 明也라 | |
5. 五爻: 九五는 屯其膏니 小貞이면 吉하고 大貞이면 凶하리라(p.456) | |
小象: 象曰 屯其膏는 施未光也라 | |
6. 上爻: 上六은 乘馬班如하여 泣血漣如로다(p.456) | |
小象: 象曰 泣血漣如어니 何可長也리오 |
p.456 【經文】 =====
上六乘馬班如泣血漣如
上六, 乘馬班如, 泣血漣如.
上六은 乘馬班如하여 泣血漣如로다
(상륙은 승마반여하여 읍혈련여로다)
[程傳] 上六은 말을 탔다가 말에서 내려와 피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구나.
[本義] 上六은 말을 타고서 나아가지 아니하여 피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구나.
* 漣물놀이 련, 큰물결 란: 1. 물놀이 2. 우는 모양 3. 잇닿다, 이어짐. (물이 흐르는 모양) |
p.456 【傳】 =====
六以陰柔居屯之終在險之極而无應援居則不安動无所之乘馬欲往復班如不進窮厄之甚至於泣血漣如屯之極也若陽剛而有助則屯旣極可濟矣
六以陰柔, 居屯之終, 在險之極, 而无應援, 居則不安, 動无所之. 乘馬欲往, 復班如不進, 窮厄之甚, 至於泣血漣如, 屯之極也. 若陽剛而有助, 則屯旣極, 可濟矣.
六以陰柔로 居屯之終하고 在險之極하여 而无應援하여 居則不安하고 動无所之하여 乘馬欲往이라가 復班如不進하니 窮厄之甚하여 至於泣血漣如하니 屯之極也라 若陽剛而有助면 則屯旣極하니 可濟矣리라
六은 陰의 柔順함으로서 어려움의 끝에 있고 險험한 것의 窮極궁극에 있는데 應援응원이 없어 가만히 있으면 不安하고 움직이면 갈 곳이 없다. 말을 타고 가려고 하다가 다시 말에서 내려와 나아가지 않고, 困厄곤액이 甚심하여 피눈물을 줄줄 흘리는 地境지경에까지 이르렀으니, 어려움의 窮極궁극이다. 萬若만약 陽의 굳건함이면서 도움을 준다면 어려움이 이미 窮極궁극에 이르렀으니 救濟구제할 수 있을 것이다.
p.457 【小註】 =====
誠齋楊氏曰屯上難極非剛明何以亨今以柔當之進無必爲之才退有无益之泣朝夕必亡而已唐之僖昭是也
誠齋楊氏曰, 屯上難極, 非剛明何以亨. 今以柔當之, 進無必爲之才, 退有无益之泣, 朝夕必亡而已. 唐之僖昭是也.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屯卦의 上六은 어려움이 極극에 이른 것이니, 굳세고 賢明현명함이 아니면 어떻게 元亨원형하겠는가? 그런데 이제 柔順유순함으로 그것을 堪當감당하면 나아감에 반드시 할 수 있는 재주가 없고 물러남에 보탬이 없는 눈물이 있어 朝夕으로 반드시 亡할 뿐이니, 唐당나라의 僖宗희종과 昭宗소종이 여기에 該當한다.”
○東萊呂氏曰屯極則當通如亂極則當治上居屯之極正是一機會然六以陰柔居之雖欲有爲而才不足坐失機會故乘馬班如泣血漣如也象所以言何可長也者蓋謂屯極之時若不變而爲治卽入於亂亡有兩件更不容停待
○東萊呂氏曰, 屯極則當通, 如亂極則當治. 上居屯之極, 正是一機會, 然六以陰柔居之, 雖欲有爲而才不足, 坐失機會, 故乘馬班如, 泣血漣如也. 象所以言何可長也者, 蓋謂屯極之時, 若不變而爲治, 卽入於亂亡. 有兩件, 更不容停待.
東萊呂氏동래여씨가 말하였다. “어려움이 窮極궁극이 이르면 通하는 것이 當然당연하니, 混亂혼란이 極度극도로 가면 다스리는 것이 當然한 것과 같다. 上爻가 屯卦둔괘의 끝에 있으니, 바로 하나의 機會기회이지만 六二 陰의 柔順유순함으로 그곳에 있어 비록 큰일을 하려고 하지만 재주가 不足하고 앉아서 機會기회를 잃어버리므로, 말을 탔다가 말에서 내려와 피눈물을 줄줄 흘린다. 「象傳」에서 ‘어찌 오래갈 수 있겠는가’라 말한 것은 어려움이 極에 達달한 때를 말하니, 變하지 않고 다스리면 바로 어지러워 亡하게 된다. 두 가지 일이 있을 뿐 다른 代案대안은 없다.”
p.457 【本義】 =====
陰柔无應處屯之終進无所之憂懼而已故其象如此
陰柔无應, 處屯之終, 進无所之, 憂懼而已. 故其象如此.
陰柔无應하고 處屯之終하여 進无所之하니 憂懼而已라 故로 其象如此하니라
陰의 柔順함이 相應상응함이 없고 어려움의 끝에 있어 나아감에 갈 곳이 없으니, 걱정하고 두려워할 뿐이다. 그러므로 그 象이 이와 같다.
p.457 【小註】 =====
雲峯胡氏曰爻言乘馬班如者三二班如待五應也四班如待初應也上陰柔无應處屯之終其班如也獨无所待進又无所之憂懼而巳蓋初得時二比初亦得之五失時上比五亦失之
雲峯胡氏曰, 爻言乘馬班如者三, 二班如, 待五應也, 四班如, 待初應也. 上陰柔无應, 處屯之終, 其班如也, 獨无所待進, 又无所之, 憂懼而巳. 蓋初得時, 二比初亦得之. 五失時, 上比五亦失之.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爻辭효사에서 말을 탔다가 말에서 내려온다고 말한 境遇경우가 세 곳이니, 二爻가 말에서 내려오는 것은 五爻의 相應상응을 기다리기 때문이고, 四爻가 말에서 내려오는 것은 初爻의 相應상응을 기다리기 때문이다. 上爻는 陰의 柔順유순함이 相應함이 없고 屯卦의 끝에 있으면서 말에서 내려오는 것은 오직 기다리며 나아갈 곳이 없고, 또 갈 곳이 없어 걱정하면서 두려워할 뿐이기 때문이다. 大槪대개 初爻초효는 때를 얻었고, 二爻는 初爻와 가까워 亦是역시 때를 얻었다. 五爻는 때를 잃었고, 上爻는 五爻와 가까워 또한 때를 잃었다.”
韓國大全
【김만영(金萬英) 「역상소결(易象小訣)」】 |
馬象同六四之坎象, 血同六五. 然五陽, 故曰膏, 六陰, 故曰血. 班如之象, 未詳. |
말의 象은 坎卦감괘에서 六四의 象과 같고, 피[血혈]는 上爻와 五爻와 같다. 그러나 五爻는 陽이기 때문에 ‘恩澤은택[膏고]’이라 하였고, 上爻는 陰음이기 때문에 ‘피[血]’이라 하였다. ‘班如반여’의 象은 詳細상세히 알 수 없다. |
【심조(沈潮) 「역상차론(易象箚論)」】 |
此卦凡三言乘馬班如, 而其意則一般. 何謂一般. 渾是乘剛也. 四亦乘剛乎. 四與初應, 則非乘剛乎. 班如者, 陰柔而居屯之時也. 泣血者, 坎爲加憂也, 又坎爲血卦也. |
이 卦괘에서 ‘乘馬班如승마반여’를 세 番번 말하였으나 그 뜻은 같다. 어떤 占이 같은가? 全部 ‘굳셈[剛강]’을 탔다. 四爻도 굳셈을 탔는가? 四爻가 初爻초효와 呼應호응하니 굳셈을 탄 것이 아니겠는가? ‘班如반여’란 부드러운 陰으로 어려운 때에 있는 것이다. ‘피눈물[泣血읍혈]’은 坎감이 근심을 더하는 것이고 [주 192], 또 감은 피가 되는 卦이다. |
192) 『周易‧說卦傳』: 坎爲加憂.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王氏曰, 雖比於五, 五屯其膏, 不能相得. 居不獲安, 行无所適, 窮困闉戹, 无所委仰, 故泣血漣如. |
王氏왕씨가 말하였다. “비록 五爻오효와 가깝지만, 五爻는 恩澤을 베풀기 어려우니, 서로 얻을 수 없다. 머물러도 便安함을 얻지 못하고 가려해도 갈 곳이 없으며, 困窮곤궁하여 막히고 좁아 마음대로 우러러볼 수도 없기 때문에 피눈물이 줄줄 흘리는 것이다.” |
○餘學齋胡氏曰, 四乘震馬, 而利者震動也. 動則屯可出也. 上乘坎馬, 而泣血者坎陷也. 陷則屯未易出也. |
餘學齋胡氏여학재호씨가 말하였다. "四爻사효가 震卦진괘인 말을 탔는데, 利로운 것은 震진의 움직임이다. 움직이면 어려운 狀況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上爻상효가 坎卦감괘의 말을 탔으니, 피눈물을 흘리는 것은 坎卦가 險함이기 때문이다. 險難험난하면 어려운 狀況상황을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
○案, 說卦坎爲血卦, 又爲加憂, 居坎之極, 其象如此. 此爻言象, 不言占, 聖人垂戒之意至矣. 居屯之終, 在險之極. 進无必爲之才, 退有无益之泣, 朝夕必亡而已. 然若以陽剛之德, 當此爻位, 乘馬班如, 而能識進退之幾, 泣血憂懼, 而思所以濟屯之道, 則屯極而當通, 亂極而當治. 此政治亂興亡之一大機會也. 故聖人不繫以占辭, 要在人處變之如何爾. |
내가 살펴보았다. 「說卦傳설괘전」에서 坎감은 피[血]가 되는 卦이고, 또 근심을 더함이다. 坎卦의 끝에 있으니 그 象이 이와 같다. 이 爻효에서 象을 말하고, 占을 말하지 않았으니, 聖人이 警戒를 남기는 뜻이 至極하다. 屯卦둔괘의 끝에 있어 至極히 險峻험준한 곳에 있으니, 나아가서는 반드시 해야 하는 재주가 없고 물러나서는 無益한 눈물만 흘리니, 아침저녁 사이에 반드시 亡할 것이다. 그러나 萬若 陽의 굳센 德으로 이런 爻의 자리에 있어서 말을 탔다가 내려와 나아가고 물러나는 幾微기미를 알 수 있어 피눈물을 흘리며 근심하고 두려워하여 어려운 일을 救濟구제할 方道를 생각해내면, 어려움이 다하여 마땅히 元亨원형하고, 混亂혼란함이 다하여 마땅히 다스려지니, 이것이 바로 治亂치란과 興亡흥망의 一大 機會기회이다. 그러므로 聖人성인이 占辭점사로 이어놓지 않았으니, 要點요점은 사람이 變化에 어떻게 對處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을 뿐이다.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上六居屯之極, 坎體之終, 雖比五而交, 五陷而失勢. 故有乘馬班如, 泣血漣如之象. |
上六상육은 屯卦둔괘의 끝에 있고 坎卦감괘의 끝이니, 비록 五爻오효와 가까이 있어 사귀더라도 五爻가 險難험난하여 勢力세력을 잃었기 때문에 말을 탔다가 내려와 피눈물을 줄줄 흘리는 象이 있다. |
○二四與上皆言乘馬班如, 而震之馬則陽之動也, 坎之馬則陽之陷也. 故雖相比而交, 進退不得憂懼而已, 泣血无聲, 而涕出如血也. 坎爲水爲血, 而上居坎之窮, 故曰泣血漣如. |
二爻이효‧四爻사효와 上爻상효에서 모두 말을 탔다가 내림을 말하였는데 震진의 말은 陽이 움직이는 것이고, 坎감의 말은 陽이 빠진 것이다. 그러므로 비록 서로 가까이하여 사귀더라도 나아가고 물러남에 근심과 두려움을 얻지 못할 뿐이어서 소리 없이 피눈물 흘리며 피처럼 눈물을 쏟아낸다. 坎감은 물이고 피인데 上爻는 坎卦감괘의 끝에 있기 때문에 ‘피눈물을 줄줄 흘린다.’라 하였다. |
【박윤원(朴胤源) 『경의(經義)‧역경차략(易經箚略)‧역계차의(易繫箚疑)』】 |
遇此占, 當此時, 則雖經綸之君子, 無如之何矣. |
이런 占을 만나고 이런 때를 만나면 비록 經綸경륜하는 君子라도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 |
【김귀주(金龜柱) 『주역차록(周易箚錄)』】 |
本義, 陰柔無應, 云云. 『本義』에서 말하였다. “陰의 柔順유순함이 呼應호응함이 없고, 운운.” 小註, 雲峯胡氏曰, 爻言, 云云. 小註소주에서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爻辭에서 ~말한, 운운.” |
○按, 二爲初所難而不進, 其得之者, 以其終有正應故耳. 今謂二比初亦得者誤矣. |
내가 살펴보았다. 二爻가 初爻초효에 依의해 어렵게 되어 나아가지 못하는데, 얻게 된 것은 結局결국 正應정응을 두었기 때문이다. 只今지금 ‘二爻가 初爻에 가까워 또한 얻었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屯之極矣, 欝而不施. 譬如一掬之淚, 無所沾及, 言其吝小也. |
어려움이 至極함이니 답답하여 베풀지 못한다. 比喩하면 한줌의 눈물로는 적실 수 없는 것과 같으니 부끄러움이 적음을 말한다. |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
欲行有憂, 故有泣血之象. 泣, 无聲涕出之謂也. 漣, 小流不絶之貌也. |
行하고자 하나 근심이 있기 때문에 피눈물을 흘리는 象이 있다. 泣읍은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이른다. 漣련은 조금씩 흘러 끊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
上六之馬, 指九五也. 血坎象. 卦之言乘馬者, 三陰以陽爲馬. 坤二畫乘乾之一畫, 如人乘馬之象. 六二欲以初九爲馬, 則非正應也, 欲以五之正應爲馬, 則遠而難乘者也. 六四欲以九五爲馬, 亦非正應, 而欲以初九之正應爲馬, 則亦遠矣. 上六至於九五亦非正應, 而初九之遠又甚矣. 故二四六皆有班馬之象也. |
上六의 말은 九五를 가리킨다. 피[血]은 坎卦감괘의 象이다. 卦에서 ‘말을 탄다[乘馬승마]’라 말한 것은 세 陰음이 陽으로 말을 삼고 있기 때문이다. 坤卦곤괘의 두 획이 乾卦건괘의 한 畫획을 탄 것이 마치 사람이 말을 탄 象과 같다. 六二는 初九초구를 말로 삼고자 하면 正應이 아니고, 五爻오효의 正應을 말로 삼고자 하면 멀어서 타기가 어렵다. 六四가 九五를 말로 삼고자 하는 것도 올바른 呼應이 아니고, 初九의 正應을 말로 삼고자 하면 또한 멀다. 上六이 九五에 이르러서도 正應이 아니고 初九의 멂이 또 甚하다. 그러므로 二爻, 四爻, 上爻에 모두 말에서 내리는 象이 있다. |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
按, 易中凡濟屯傾否之道, 志貴立本, 事貴決幾, 而以善惡无分, 去就不早爲患. 故復上以遠於初九, 有迷復之凶. 比上以後於一卦, 有无首之凶. 屯之上六, 質柔居終, 遠於得時之初九, 乘乎失時之九五, 而又无同力濟屯之正應, 則憂懼而已, 由於善惡无分於初, 而去就不決於幾故也, 爲戒深矣. |
내가 살펴보았다. 『易』가운데 어려움을 救濟구제하고 否塞비색함이 傾覆경복하는 方法이 뜻은 根本을 세우는 것을 貴귀히 여기고, 일은 幾微기미를 決定결정하는 것을 貴히 하니, 善惡선악으로 區分구분함이 없고 去就거취를 빨리 決定하지 못한 것을 근심으로 삼는다. 그러므로 復卦복괘의 上爻상효는 初九에서 멀기 때문에 回復회복하는 데에 昏迷혼미한 凶흉함이 있고, 比卦(비괘, ䷇ ☵☷ 水地比卦)의 上爻상효는 한 卦에서 맨 뒤에 있기 때문에 앞장서지 못하는 凶함이 있다. 屯卦둔괘의 上六은 氣質기질이 柔弱유약한데 맨 끝에 있어서 때를 얻은 初九와 멀고 때를 喪失상실한 九五를 타고 또 힘을 함께 하여 어려움을 救濟할 正應이 없으니 근심하고 두려워할 뿐이니, 처음에 善惡선악을 區分함이 없는데 말미암아 幾微를 보고 去就거취를 決定하지 않았기 때문이니 警戒함이 깊다. |
- 否塞비색: 運數가 꽉 막힘. - 傾覆경복: 어떤 것을 뒤집어서 엎음. - 運數운수: 人間의 能力을 超越초월하는 天運과 奇數(기수: 奇拔기발한 手腕수완이나 재주).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坎爲加憂爲血爲水, 故曰泣曰血曰漣. |
坎감은 근심을 더하는 것도 피도 되고 물도 되기 때문에 ‘눈물’, ‘피’, ‘흘리다’라 하였다. |
○陰居屯極, 又不出險, 則不能自安, 亦无下應, 則无可往, 安住不得, 泣. |
陰이 어려움의 끝에 있고 또 險難한 狀況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스스로 便安할 수 없으며, 또한 아래의 呼應이 없으니 갈 곳이 없어서 便히 머무를 수 없어 우는 것이다. |
贊曰, 天地纔定, 二子代行, 動進險前, 物屯而盈, 陰陽之交, 雨潤雷鳴, 趨舍有時, 利建利貞. |
稱讚칭찬하여 말한다. “하늘과 땅이 비로소 定해지니 두 子息자식이 代身대신 運行하고, 움직여 나아가는데 險難험난함이 앞에 있으니, 萬物이 어려움으로 가득 찼다. 陰陽이 사귀어 비가 潤澤윤택하게 내리고 우레가 울리니, 움직이고 멈춤에 때가 있어 임금을 세움이 利롭고 바름이 利롭다.” |
【심대윤(沈大允)『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屯之益, 損上益下也, 敎訓是也. 居屯極, 將變之時, 柔從人而下比于五, 以濟屯之謀告之焉. 坎知巽命有其象, 居无位之地, 乘五之剛, 不能自用, 故曰乘馬班如. 憂世慮難, 而深念竭知, 以爲謀主. 故曰泣血漣如. 坎離爲血, 處難而能憂, 憂而能謀, 難不久矣. 凡每卦六爻皆致爲一也. 致一者, 後天之事也. 故下經諸卦尤爲著明也. 上六主事與從人致一也. 憂患與安善致一也. |
屯卦둔괘가 益卦(익괘, ䷩ ☴☳ 風雷益卦풍뢰익괘)로 變했으니 위를 덜어 아래에 보태니, 敎訓이 옳다. 어려움의 끝에 있어 變化변화하려는 때에 부드러움이 사람을 따라서 아래로 五爻오효와 가까이하여 어려움을 救濟하는 計策계책을 알려준다. 坎卦의 知慧지혜와 巽卦손괘의 命명이니 그런 象이 있다. 地位지위가 없는 곳에 處하여 五爻오효의 굳셈을 타서 自己 뜻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말을 탔다가 내린다.’고 하였다. 世上의 患亂환란을 근심하여 생각과 知慧를 다하여 計策을 짜는 主體주체가 되었기 때문에 ‘피눈물을 줄줄 흘린다.’라 하였다.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피가 되니, 어려운 狀況에 處해서 근심하고, 근심하여 計策을 낼 수 있으니 어려움이 오래가지 못한다. 每 卦의 여섯 爻가 모두 하나가 됨을 이룬다. 하나를 이룬다는 것은 後天후천의 일이기 때문에 下經하경의 여러 卦에서 더욱 分明하게 드러내었다. 上六이 일을 主管주관한 것과 사람을 따르는 것도 하나를 이룸이고, 근심하고 便安한 것도 하나를 이룸이다. [주 193] |
193) 『周易‧繫辭傳』: 言致一也.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上六, 以柔乘剛, 而下无應援, 處屯之極, 而進退无據, 故有班馬泣血之象. 雖不言占, 卽象可知矣. |
上六은 부드러움으로 굳셈을 타고 아래로 呼應호응하고 도와줌이 없으며, 어려움이 至極지극한 狀況상황에 處해 나아가고 물러남에 根據근거가 없기 때문에 말에서 내려 피눈물을 흘리는 象이 있다. 비록 占을 말하지는 않았더라도 象을 通해 알 수 있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以柔乘剛, 故亦言乘馬, 乃坎馬之下首者也. 乘陽爲失道而不安, 故班如. 坎爲加憂爲血, 卦險極而失所, 故泣血漣如. 漣, 水流貌. |
柔弱유약으로 굳셈을 타기 때문에 또한 ‘말을 탔다’고 했으니 바로 坎감의 말이 머리를 아래로 떨 군 것이다. [주 194] 陽을 타는 것은 道를 잃음이 되니, 不安하여 이 때문에 내린 것이다. 坎감은 근심을 더한 것도 되고 피도 되니, 卦가 險難함이 至極지극하여 있을 곳을 잃었기 때문에 피눈물을 줄줄 흘린 것이다. 漣연은 물이 흐르는 모양이다. |
194) 『周易‧說卦傳』: 坎爲下首. |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
班, 孟易作驙. 六 [주 195]二六四, 恐當作驙. 殆難盡改, 涕與㦁, 因從孟改正. |
班반은 孟氏맹씨의 『易역』에서는 驙단으로 쓰여 있다. 六二와 六四에서는 아마도 ‘驙단’字로 써야 할 듯싶다. 모두 바꾸기는 어려우니 涕제와 㦁연은 孟氏를 따라 바르게 고쳐놓았다. |
195) 六: 경학자료집성DB와 影印本에는 ‘九’로 되어있으나 文脈문맥을 살펴 ‘六’으로 바로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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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century American painter and illustrator.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Norman Perceval Rockwell (노먼 퍼시벨 록웰 1,894-1,978) 作品名: The Peace Corps(J.F.K.′s Bold Legacy), 1966 |
- 樹話 金煥基 畫伯(수화 김환기 화백, 1913 ~ 1974), 1913年 全南전남 新安郡신안군 安佐面안좌면에서 出生. 韓國 近現代 美術을 代表하는 巨匠거장으로 西歐서구의 modernism모더니즘(象徵主義·超現實主義·立體派·소용돌이파 등의 總稱총칭)을 韓國的인 抒情서정으로 풀어냈다는 評價평가를 받는 달, 도자기, 산, 강, 裸木나목, 꽃, 여인 등 韓國의 傳統전통 所在를 通해 韓國的인 美와 風流풍류의 情緖정서를 節制절제된 形式으로 表現했다. - 作品 名: 1970年 作으로 높이가 2m以上의 대형인 노란색 全面點畵전면점화(점과 선, 면을 활용)로 ‘3-II-72 #220’은 2018年 5月 27日 63億餘圓억여원에 落札낙찰됨. 서울옥션 홍콩경매 |
- 出處: daum,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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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