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프로그램(인바디검사) & 인지프로그램(색칠하기)

[제천실버홈]

화창한 5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해 인바디검사를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센터를 가는 차 안에서

어르신들께 인바디검사에 대해 설명을 드리니

"기계에 들어가야 하는 거야~~???"

"피도 뽑아야 하나~~???"

궁금하신 게 너무도 많아 보이십니다.

처음에 조금은 겁을 내시며 표를 안 내려하시던  남*기어르신.

체중계 위에서 그만 차렷자세 하나로 어르신의 마음을 들켜버렸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물론 다음순서부터는 무난하게 잘 따라주시며 처음 보는 기계에 신기해하셨답니다.

오늘 나들이 나올걸 알고 계셨듯 곱게 차려입고 오신 장*란 어르신

순조롭게 협압도 재고, 키와 몸무게도 재어보고 인바디도 경험하셨습니다.

멋쟁이 유*자어르신께서는 몇 번이고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야~~???" 확인을 하시네요.

집중하며 기계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계시는 이*희 어르신.

움직이지 말고 말도 하지 말라고 하는 기계음에 순간 모든 것이 정지가 되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세상에 이런 것도 다해보네" 하시며 신기해하시는 김*순 어르신도

사실은 무슨 무서운 검사를 하나 보다라고 생각하셨다네요.

무사히 검사를 마친 어르신들은 결과가 궁금하신 듯 질문을 하시네요.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다네요.~~ 근데 지방을 조금 줄이고

근력을 좀 키워햐 한다네요~~"

"이상하네 난 고기는 절대 안 먹는데 지방이 많다고~~??" 

궁금하신 것들이 많아지셨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체크를 동료 어르신들과 함께 소풍삼아 다녀오니 우리 어르신들 

건강에 대해 할 말들도 많아진 듯합니다.

오늘의 교훈은 " 골고루 잘 먹고 근력운동을 꾸준히 합시다"였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인지프로그램으로 푸짐한 과일바구니를 색칠해 보았습니다.

어르신들의 기억을 되살려 생각나는 과일의 이름을 이야기해보기도 하고

제일 좋아하는 과일을 이야기하며

색칠공부에 집중합니다.

어르신들이 완성한 과일바구니를 보니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달콤 시원한 과일들을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여름을 기다리며

즐거웠던 5월을 마무리합니다.